
레모네이드 좋아하세요?
우리 작은 아이는 레몬만 눈에 띄면 사자고 해요.
원래는 시장에 내다 팔고 돈을 벌고 싶어하는데... 합법적 장사가 좀 어려우니까..
법 안 따지고 사주는 손님을 찾아요... 아빠. ㅋㅋ
레모네이드를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냉장고에 '광고판'을 붙여요.
정성껏 그린 그림과 함께... '레모네이드 5000원.'
하루는 친구가 놀러왔다가 보더니, 야~ 너무 비싸다~
아이의 대답: 유기농 설탕을 넣었단 말야~~~
레몬이 없어도, 요샌 '맛가루'가 맛있게 나오니깐~~
탄산수 사다가 넣으면 그럴 듯 하게 쉽게 만들 수 있죵~
인기있는 '전구소다' 사먹고 나서 전구모양 통을 씻어 모아두었다가
꼬마손님들한테 타주면 인기 만점~~


스누피야, 레모네이드 만들었다...
네가 처음으로 맛 보는 사람(?)이 되게 해줄게~~~
(이렇게 직역을 하는 게 더 웃긴 것 같아서)

아, (감정 없이) 설탕 조금만 더 넣어야겠다.
너무 시어서 스누피 꼬리까지 터졌는데....
냉혹한 루시의 표정엔 아무런 변화가 없군요 ㅠㅠ
저러다간 한번 물리고 말겠죠...
설탕 조금이 아니고 들이 부어야 할 것 같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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