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문에서 화성행궁으로 이어진 공방거리, 아시나요?
서울의 인사동과 비슷하지만
이 공방거리에는 작가들이 직접 공방을 운영하기도 하지요.
5월초에 아이들과 나들이 갔을때 우연히 포스터를 보게 되었어요.
행궁마을커뮤니티 아트센터 작가들과 함께 하는 "남지터 예술학교" 수업 안내 포스터.
요일별로 여러 수업이 열리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수채화..."수업이 눈에 띄더라구요.
5월 매주 월요일 오전.
고등학교 미술 수업이 전부였던 저에게
물감과 붓을 마주하는 것은 너무도 오랜만이었고
또 꽤 오랜동안 망설이기도 했구요.
작가 선생님이 '잘 그리고 싶은 마음보다는 그리고 싶은 마음을 따라가라'고 하셨어요.
매주 한 작품씩 완성하는데
저는 너무 느려서 겨우 3작품 완성했어요.
수채화...매력있어요.
예측할 수 없는 결과물이 나오기도 하고
물감이 번지고 퍼지는 모습이 새롭기도 하고...
이 프로젝트는 수원시가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는 마을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남지터 예술학교 수업이 3~4개였는데,
6월 말에 모든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라네요. ㅎㅎ
제 작품도...ㅎㅎ 그 소식은 나중에 또 전할께요.
아이들에게만 오롯이 향했던 마음이
내가 지금 좋아하고 끌리는 것으로 돌려보고 있어요.
몸은 피곤한데, 그 시간만큼은 즐겁고 설레고 행복해요.
쑥맘님들도 자기만의 시간을 만들어가시길...
공부도 좋고, 차 마시는 시간, 책 읽는 시간도 좋고...
아무 것도 안하고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시간도 좋고...


(어머...날짜를 잘못 기입했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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