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이 늦은 거라니요. 그렇지않아요. 물론 태교부터 영어로 한 아이와 출발점이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절대'라는 말은 신중하게 써야 하는 단어지만 정말로 '절대' 늦지 않았어요.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것 자체가 아이의 영어 교육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달리기할 때 너무 뒤쳐졌다고 생각하면 최선을 다하고 싶지 않은 심정처럼 엄마 스스로가 자꾸 늦었다고만 생각하시면 노력에 대한 결과를 자꾸 의심하게 되거든요. 자기도 모르게 최선을 다하지 않게됩니다. '발전'과 '결과'를 '의심하지말고 꾸준~히(이게 제일 중요한거예요) 아이에게 영어를 접해주세요. *조바심내지말고 *의심하지말고 *꾸~준히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세가지 원칙이랍니다. 아이가 읽어달라고 스스로 책을 들고온다니 정말로 '준비된 아이'인데 무슨 걱정이세요.(^-^) 여러가지 걱정이 많이 되시겠지만 제가 보기에 님이 하고 계신 걱정의 대부분은 그다지 걱정할 게 없으실 것 같습니다. 엄마의 발음, 걱정들 많이 하시는데 제가 유아영어 전문가는 아니지만 영어 교육에 발음이 전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겨우 보름동안 미국 여행하는 동안에도 정말 다양한 발음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같은 미국에서도 그러한데 영어권 아닌 나라 사람의 발음이야 말할 것도 없지요. 발음보다는 영어의 문형이라든가 영어식 사고를 이해하는게 더 중요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가 못 알아들을 것 같다는 걱정도 사실은 엄마만의 걱정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을 봐도 엄마보다 훨씬 리스닝이 좋아요. 알고 있는 어휘수는 엄마보다 훨씬 적지만 저는 글로 보면 아는 단어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아이들은 아는 단어는 정확히 알아듣습니다. 발음이 정 걱정이 되신다면 테이프 등을 이용해서 틈나는대로 원어민 발음을 들려주시면 될거예요. 그리고 엄마의 잘못된 발음을 들어서 잘못된 발음을 익힌 아이라도 나중에 제대로 된 발음을 들었을 때 금방 고쳐진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힘들어도 아이들은 모두 언어천재래요) 한글 동화와 영어동화를 함께 읽어주시는 것에 대한 걱정은 사실 제겐 이해할 수 없는 걱정이네요(^-^) 다른 나라 언어를 습득하려는 사람이 자기나라의 언어와 습득하려는 언어 모두를 접해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니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한글 동화와 영어 동화를 구별없이 읽어주었지만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한글과 영어가 다른 문자임을 스스로 인식해서 처음 보는 책이라도 영어로 써 있으면 영어 비슷하게(글자를 모를 때) 라블라블라하고, 우리말로 써 있는 책은 우리말로 어쩌고 저쩌고 하며 읽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글과 영어를 섞어 말해주거나 일일이 해석을 달아주는 것은 그다지 좋지않다고 알고 있고 제 생각에도 그리 좋은 습관이 못되는 것 같습니다. 한글과 영어를 섞어 말해주거나 일일이 해석을 다는 것은 아이가 못 알아들을거라고 미리 단정짓고 아이를 못 믿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못 알아들을까봐 걱정이라면 이제 막 눈 뜬 갓난아이에게 어떻게 '엄마', '아빠','까꿍'을 말하겠습니까(^-^) 25개월 아이에게는 어차피 우리말도 아직 미지의 세계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원어민이라고 해서 모두 제대로 된 영어를 구사한다거나 인품에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니까 원어민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이의 영어교육의 장에 섣불리 들여놓는 것은 다소 신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의 교육에는 '실력'만큼이나 '인성'도 아주 중요하니까요. '시간'이 없다는 걱정도 같은 직장맘으로서 정말 이해합니다. 아이가 엄마( 꼭 엄마가 아니어도 자기를 사랑으로 돌봐주는 사람)와 함께 하는 시간이 하루에 세시간 이상만 된다면 아이가 애정결핍이 될 우려는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여기서 '세시간'이란 교육을 의식하지 않은 그러니까 '보육'의 의미만 있는 시간들도 포함해서라고 합니다. (아침에 깨우는 시간, 씻기는 시간, 옷입히는 시간,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 시간등등 그야말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통털어서 세 시간이랍니다) 물론 언어 교육은 그 언어에의 노츨 빈도가 관건이지만 한국인 엄마의 영어교육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책 한 권이라도, 너무 바쁠 때는 며칠에 책 한권이라도 정성을 다해서 아이에게 접해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 책 한권은 어른이 되어서의 책 백권과 맞먹는다고 생각합니다. 비디오도 에피소드 몇개로 구성된 것들(메이지, 까이유, 리틀베어등)을 이용하시어 하루에 에피소드 하나씩이라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방울씩 똑- 똑-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바위를 뚫고 이슬비,가랑비도 가만히 서서 맞고 있으면 금새 흠뻑 젖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 이제는 클래식이 되어버린 교육 명언입니다. 시골아낙네님의 글입니다. > 25개월 10일된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 > 초등선생님께 유아영어에 대해 물어보니까 > 입시용영어는 학교들어가서도 충분하고 정말로 국제변호사라도 시킬요량으로 유창한 영어를 하려면 이미 늦었고, 능력상 해줄수 없을꺼라고 해서 영어를 담 쌓았다가 쑥쑥에 들어와서 생각이 바뀌고 있는중입니다. > > 다른 맘들에 비해 많이 늦은것 같긴하지만 일단 시작해보려고 > 'Brown Bear..', 'PaPa please get the moon...'등 책이랑 테이프 > 'Wee sing for baby' CD랑 'Wee sing together' 비디오를 구입했습니다. > 그런데 막상 읽어주려고 보니까 어려움이 많네요. > > 한글동화책은 좋아하는 편이라 혼자서도 읽고, 인형들 앉혀놓고 읽어주기도 하고(물론 그림보고 맘대로 지어서^^;) 그렇지만 > 영어그림책은 첨이라 엄마가 읽어줘야하는데 발음이 영... 테이프를 들려주면 좋은데 자꾸 읽어주라고 하네요. > 영어책이라는 인식이 없어서인지 그림이 맘에 들었는지 저녁마다 5권씩 들고와서 읽어주라고 하면 애아빠랑 저랑 눈치를 보다가 쑥쓰러워하면서 읽어주긴 하는데... > 그러다 크면 엄마처럼 된다고해도.. 방법이 없네요.. 괜찮을까요? > > 그리고 책을 읽어주면서도 알아먹나 싶어서 한글과 영어가 섞여서 나와버리는데 그건 나쁜거죠? 왠지 안될것같아서 의성어를 많이 넣어 읽어주는데 한국개와 미국개가 다르게 짖는게 한국개로 소리내는것도 안된가요? > 넘 어렵네요... > > 또 곰사냥을 떠나자, 애벌레의 꿈 등 영어와 한글책이 같이 있는것들은 두가지언어로 들려주어도 괜찮은가요? > 그리고 또 지금 한글카드(앞;글씨-뒤;그림)를 30개정도 보여주고 있는데 > 영어카드도 지금 같이 보여줘도 안 헷갈리까요? 그림은 같은데 이름이 다르다고 복잡해하지않나요? > > 제가 직장에 다니거든요. 딸이랑 보내는 시간이라곤 고작 저녁8시부터 9시30분정도밖에 안되는데 다른 직장맘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딸에게 해주고 싶은건 많은데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할머니는 비디오,오디오작동을 못하시고... > > 아, 그리고 동네에 농촌총각에게 시집온 필리핀사람이 있는데 영어,필리핀어(?!),한국어를 쓰던데 그사람이랑 이야기하는건 도움이 될까요? 발음이 좀 다를것같기도하고...시골이라 달리 물어볼곳도 없고 구경할 서점도 없어서 글올립니다. > > 답답하긴하지만 엄마가 직장에서 영어테잎들으면서 발음연습하고있으니까 > 첫째가 늦었더라도 뱃속 둘째는 좀더 낫겠지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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