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마음이 가벼워서 아침부터 벌써 마음은 콩밭에 가 있습니다.
(집에 가서 애들이랑 노는 상상~~ ^^)
애들 낳기전에는 정말 해주고 싶은것 하고 싶은것도 많았고..
또, 들려주고 싶은 것이 많았어요.
그땐, 아이들 태어나면 항상 집에 클래식 음악이 흐르게 해주어야지..
항상 사랑스런 눈빛과 목소리로 애들을 봐야지..
악을 박박 쓰는 엄마들을 보면서, 난절대 애들한테 소리만큼은 지르지 말아야지..
뭐.. 암튼, 다들 그렇듯.. 저도 애들 낳으면 해주고 싶은것도 많았었어요..
막상 애들이 태어나고 애들 키우면서..
정말 자식은 맘대로 되지 않는구나.. 이 꼬맹이들 데리고도 벌써
그런 생각을 합니다.
예준이가, 어린이집에 가져가지 못할만큼 많은 인형들을
챙겨들으면.. 그걸.. 어찌 할 방법이 없어서,
결국 애를 울리고 한개만 들게 하지요..
현명은 엄마라면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도 들긴하지만,
버스시간에 쫓기고, 하면서, 그런 생각은 사실 잘 안들어요.ㅎㅎ
대단한 클래식 애호가는 아니지만, 들으면 맘이 편해지는게 클래식인것같아서,
많이 들으려고 했었어요..
우리애들은..음악을 부담으로 다가가게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임신해서도
많이 듣고 했는데, 막상 태어나니,
집에가서, 노부영 CD 하나도 제대로 듣기 힘들어요.ㅎㅎ
시간에 쫓기고, 뭐 하다보면 금방 잘 시간이고요..흑흑.
이제 33개월된 (남들이 말하는 착하고 순한)꼬맹이들 데리고
애들이 맘대로 안되어요..이러니..
좀 크고, 고집 부리는 나이 아이들 가지신 선배맘들이
웃으시겠지요?ㅎㅎㅎ
비가 오려나..
하늘이 흐렸어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음악 급히 뒤졌는데..ㅎㅎ
한번 들어보세요.
잔잔한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Julian Lloyd Webber plays Bach's 'Ari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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