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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

  • 다이아
  • |
  • 2009-07-06
8

 무엇이든 쑥쑥에서 얻어만 가다 정말 쑥쑥맘들은 어찌들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해서요,,,,

6살,3살 두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영어만 해도 책읽고,,,cd듣고,,이런 저런 정보들에 기웃거려도 보고,,,매일식사준비에 ,,청소,,집안살림에 어느 직장인 보다 바쁘고 힘든 하루하루가 이어지네요...

이런 와중에 지난 주말엔 저희 동네서 바비킴 콘서트를 한다기에 ,,제 인생 첨으로 혼자서 제 돈주고 표사서그 콘서트를 보러 가지 않았겠습니까???( 저만을 위한 시간을 꼭 가지고싶었었거든요,,)물론 남편이 제 요즘 생활이 안쓰럽다 공감을 해서인지 두 아이를 봐준다해서 가능했지요,,,20대 연인들끼리.또는 친구들끼리, 콘서트장은 아주 들뜬 분위기로 거기에 혼자 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전 아주 색다르더라구요,,,독특한 보이스의 바비킴 공연 물론 멋지고,,,좋았죠,,중간에 바비킴 아버님이 트럼펫도 연주해주시고,,,"어머님 이야기"라는 코너에서는 바빔킴 어머님께서 영상으로 아들을

위한 기도문 낭송도 하시고 여러 에피소드들도 말씀해주시고 넘  감동적이었죠. 

근데 전 주책맞게 거기서 눈물이 왜 나는지,,,생각해보니 저도 이제 철이 들고 어느새 부모된 마음에 한껏 공감하고 그런 부모의 자리에 있더라는거죠,,

한두달 전에 ebs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프로를  보면서도 그리 속시원한 답을 못찾았는데 이제는 알것같드라구요..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가 아닌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물음에 답을.....

아이들과 가족들  "희노애락" 으로 엄마는 살아가는거라고.한 사람의 성공뒤엔 꼭 부모라는 큰 서포터가 있다는것,,이제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큰 산만같았던 애들을 잘 키우려고 하는 압박감..이런 짐들을 기꺼이 짐스러워하지 않고 즐겁게 엄마노릇 하려 합니다,,,쑥쑥맘님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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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주리
  • |
  • 2009-07-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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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령돌맘님 처럼 결혼 전에는 내가 벌은 돈으로 여행가고, 명품사고, 놀고 꾸미는 데 돈 다 썼지요. ^^;
새언니들이 결혼하면 옷도 맘대로 못사니 결혼 전에 다 사놓아야 한다는 말을 바이블처럼 믿구요.

정말입디다.

나는 나를 매우 아끼는 사람이라 결혼 후에도 나를 위한 선물을 끊지 말아야 겠다... 했는데

내 거 하나 살 거 아껴서 남편 사주고, 시엄마 사드리고, 부모님 용돈 드리고...

아기를 낳으니 내 가방 하나 살 거 아껴서 아이 책 사주고 싶더이다.

이제는 남편이, "네 거 사다, 사다 이제는 하진이 꺼 사냐?" 할 정도로요. ^^:

 

예전에 김혜자가 나오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드라마를 보고 나는 행복해 질라구 사는데.. 하고 어린 마음에 생각했었습니다.

여자가 된 지금, 그리고 엄마가 된 지금 내 행복은 나만의 행복이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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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아
  • |
  • 2009-07-06 17:15
은주리님 아주 유명하신 분 같던데ㅎㅎ,,제가 가끔 글 보고 존경을 혼자 표하고 했었거든요,,ㅎㅎ
엄마들의 행복이 여자만의 행복보다 가족인 엄마의 행복으로 더 자리한다는거 이제 알아가고 있네요,,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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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09-07-06 16:21
답댓글

집안의 기둥은 아빠겠지만..

정말 엄마가 고장나면^^ 집안이 안돌아가는건 맞는것같아요..

엄마는 집안의 중심..

정말 해도 티가 안나는 집안일이며, 애들 보는것하며..

정말 엄마가 할일은 너무나도 많은것같아요. 직장맘이라, 그 일들을 제대로 다 못해서

항상 미안하고, 안쓰럽고 하지만요..

근데, 가끔 엄마도, 자기만의 시간, 여유를 가질 필요는 있는것같아요.

주변에서 애들 모두 키워놓고, 헌신적으로 하고 나면..

엄마만 너무 공허해지는것같더라구요.. 

가끔은 엄마도 사람인데.. 하면서.. 하고 싶은것들..

정말 맛있는 커피 한잔이라도 마시면서 의미부여를 하는 언니들을 보는데..

사소하지만, 그게 그렇게 좋아보였어요.

오랜만에 공연 너무 좋으셨겠어요.

예전에 연예인 좋아해서는 꿈까지 꾸고, 꿈에서.. 같이 불고기도 사먹고..(웬불고기?ㅎㅎ)

놀이동산 가서 놀고.. 그런 꿈까지 꿨었어요.. 자면서..ㅎㅎ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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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아
  • |
  • 2009-07-06 17:11
요즘 한창 그런 질문을 혼자 했네요,,,왜 나만 힘들어하지?? 다른 엄마들은 살림에 애들 엄마표 학습에 좋은 먹거리에 잘들 해내는 것 같은데,,하고 말이죠...그러다 갑자기 찾은 공연장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왔죠..엄마라는 특권으로 아이들 건강하게 키우고 나를 사랑하자라구요,,,예남매맘님도 좋은 기회있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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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혁맘
  • |
  • 2009-07-06 13:56
답댓글

결혼을 하고 3년동안 아이를 일부러 안갖었어요..제가 직장 생활을 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그냥 신랑이랑 둘의 생활을 너무 즐리고 놀고 싶은게 너무 많았어요...

지금은 엄마가 1초만 안보여도 세상이 끝난거 같이 난리가 나는 아들땜에 극장구경도 못가고 혼자 외출도 못하는 혹이 생겨 매일 투덜거리지만...이 아이가 없는 삶은 한순간도 상상조차 할수가 없네요..

이 아이가 없는 세상이 존재했다는 자체가 믿겨지질않네요^^

그래서 모든걸 감사하게 여기고  훌륭한 엄마로 살고싶은데 막상 실생활에 들어가면 빠직빠직 이성의 줄이 끊어지네요...ㅋㅋㅋ

모든 엄마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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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아
  • |
  • 2009-07-06 17:04
우리 부부도 아이를 늦게 갖으려다 정말 늦게~많이 늦게야 애를 낳을 수 있었는데요,,,,아이가 없었던 그 긴 공백기에 엄마가,,아빠가 되기위한 예비시간이었던거 같아요,,,지금은 두 아이가 주는 행복에 피곤하고,,짜증나고,,엄마를 놓고 싶을때 그 고비를 넘기지만 ,,순간 순간 이성과 감정의 줄다리기가 팽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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