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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6학년 친구들~어찌 지내나요?

  • 투엠
  • |
  • 2017-07-02
30

반가운 비가 내려주는 일요일저녁이네요..

남편은 티비보다 잠들고 아들 둘은 게임 삼매경입니다 ㅜㅜ

 

저는 오래간만에 노트북으로 이것저것 하다 쑥에 들어왔어요..

옛날 사람이라 그런가..핸폰으로는 도통 글쓰기가 쉽지않아요 ㅎㅎ

 

큰아들 7세 유게에서 시작하여 초게에서 6년째..

이번이 마지막 여름방학이네요..

 

겨울 방학부터는 예비중등으로 중게에서 분위기 살피고 있겠지요 ㅎㅎ

우리 6학년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제이크는 작년에 갑자기 키도 쑤욱~발도 쑤욱~ 커지고

변성기 까지 와서 동굴보이스를 내고 있어요..

 

사춘기도 시작해 감정 기복 심하고..멍때리고..잠 많이자고..

우기고..비웃고.. 짜증내고..버럭거리고..억울해하고...

난리 부르스를 추는데..올해 초 몇번의 마찰이후 현실을 받아들이고

서로 대화를 나누며 조심히 지내고 있어요..

차라리 지금 시작해서 중등때 끝내면 낫겠다 싶네요..

 

 

영어는 5학년부터 아이에게 넘겨주고 책만 사다주고 있어요..

5학년 겨울 부터 아자빨강하고있는데..꼼꼼히는 바라지 않고..끝까지 완주하기만 바래요..

여름방학때 끝날거 같은데..끝나고 아자검정을 할지..한국문법책으로 갈지..고민중입니다.

 

독해서 하나 혼자서 풀고 채점하고 하구요..

어휘서 하나 하고 싶은데..틈이 없네요..

단어 스펠링에 너무 약해 아직 excite도 헷갈려하는 놈인데..

이부분을 우째야할지..

5학년부터는 영어책 듣고 읽기는 실종 ㅜㅜ

조금의 틈만나면 게임게임게임...입니다..

 

뭐든지 할때 실컷해봐야 미련이 없다는 생각이라 아직은 두고 보고 있는데..

솔직히....진짜 꼴뵈기 싫어요...

 

수학은 6학년 심화 살짝(오답엄청많음) 중 1-1 선행중인데

동네에 친구들이 워낙 뛰어난 친구들도 많고

선행도 최소 중2에서중3까지 하고 있는 분위기라..걱정이긴한데..

본인의 능력이 그정도니..어쩔수 없죠..

 

5학년부터 수학을 시작한게 넘 늦은게 아닌가 싶고

연산을 만만히 보고 연산 선행을 안해둔걸 엄청 후회하는 중입니다.

 

책읽기는 나름 좋아했는데..게임에 밀려 1주일에 한권 읽기도 힘들구요..

글쓰기는 수준이 3학년 동생수준...ㅠㅠ

그동안 읽은 책들은 다 뭔지..

 

핸폰으로 게임방송 보면서 낄낄거리는 뒷통수를 보고 있자니

답답..하기도 하고..한대 딱 때리고 싶기도 하다가도

 

치킨한마리에 좋다고 엉덩이춤 추며 엄마 최고를 외치는걸 보면

그래..이정도면 고마운거지..하며 마음 가다듬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6학년 친구들 어찌 지내는지 얘기 좀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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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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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씽씽마미
  • |
  • 2017-07-04 21:14
답댓글


여그  치킨맨  하나 추가요~~

지금  직접  배달중이네요..  ㅎㅎㅎ


치킨을  많이 먹는 시기인건가여~~


투엠님  글~~♡♡

넘넘  반가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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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엠
  • |
  • 2017-07-05 09:55
직접 배달까지 ㅋㅋ
많이ㅡ먹고 쑤욱쑤욱 커라해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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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7-07-04 10:25
답댓글

ㅠㅠ 30분 동안 쓴 거...다 날라갔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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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7-07-04 10:25
ㅠㅠ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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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7-07-04 10:25
진짜진짜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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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엠
  • |
  • 2017-07-04 11:15


우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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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맘마
  • |
  • 2017-07-04 19:14
저두 슬프고 ㅜ.ㅜ 코네코님 이야기 궁금하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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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씽씽마미
  • |
  • 2017-07-04 21:15


우잉.. 우짤끄나요~~ ㅠ ㅠ

지도.. 저도.. 궁금한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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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7-07-05 09:30
굵게.굵게.

갑니다.

오랜만입니다라는 말로 그냥 제 모든 상황
정리합니다. 온갖 감정들도 그냥 다 비벼서
말아 먹어주세요.
고로 저는 이제 호수위의 우아한 백조입니다.
발길질 겁나 하고 있는...ㅋㅋ
겁나가 왜이리 사내같은지...

아이의 수학은.
아직 중1의 1학기입니다.
틀렸던 문제 복습중입니다.
이리 오래 걸리다니 걱정도 되고
그래도 된다 싶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100프로 저도 풉니다.
엄마와 딸의 경쟁구도입니다.
제가 틀려야 아이가 즐거운데
저도 제가 맞아야 즐거우니 참으로 복잡 미묘한
관계가 됩니다.
6학년 1학기는 최상위 탑으로 복습중이고.
6학년 2학기도 섞여서 그날 기분에 따라 풀었다 안풀었다합니다.
공부하는 시간은 50분 정도입니다.
이유는. 6학년 1학기 1장. 중1 대략..6문제...이기때문입니다. 요즘 아이는 제가 많이 틀리는 날 조차도 수학을 하기싫다는 말을 달고 삽니다. 음..어느역에 좋아하는 마음을 두고 내린건지 아니면 환승할 때 잘못 갈아탄건지를 생각중에 있습니다만 아직 못찾은 채로 꾸역꾸역 삼키는 중입니다.
같이 공부하니 제가 수학에서 얻는게 더욱 많아서
가슴이~가슴이~벅차오릅니다.

영어는.
요즘 조금 행복하게도 영어책 읽는 것이 한국어책 읽는 것보다 재미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말은 절대 100프로 믿고만 있어서는 안되지요. 언제든지 뒤통수 맞을 준비를 해야하더라구요.
영어책 읽기 100쪽 ㅡ 얼마나 대충읽는지 거의 10분 만에 다 읽었다 합니다.ㅡ 집중듣기 20분. 낭독 샬롯의 거미줄. 이건 읽는 저나 애나 해석이 잘 안됩니다.
한참 애독중인 책들은 13스토리 시리즈. 로알드달 시리즈. 엘데포. 시스터. 등입니다. 그동안 사모은 상받은 책들은 제가 읽어도 감흥도 없고 어떤 책은 마무리가 어색해서 읽어보고 상 준 것 맞는지 싶은 책도 있었어요. 아이도 그런 류의 책들은 싫다고 해서..
허허...책 찾아 삼만리 해야할 것 같아요.

회화는 그리 잘하지는 않지만..
7년 서 살다 온 아이의 친구가..
이렇게 말했어요.
한국에서만 살았던 아이중에는 니가 제일 잘한다...이것은 어찌 받아들여야하지 싶은데 마냥 좋지만은 않았어요. 엄마표를 하면 왠지 회화까지도 얻었으면 하는게 욕심이었으니까요. 그래도 엄마표 덕에 외국에 어학연수갖다오면 누구보다도 적응 잘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집중듣기는 프린세스다이어리로 하고 있어요.
한참 듣더니 재미를 찾았구요.
브릭스 리딩도 합니다. 이틀에 한챕터해요.
뭐 잘했다고 자랑하는데 들여다보면 몇문제씩 틀려수 열받곤 합니다.

독서는.
여전히 와이시리즈. 유토피아 아주 잠깐 쬐금.
베어그릴스 책을 요즘 밤에 읽어주려다 자꾸 표지보고 제가 잠들어요.
도서관에 안간지 오래되었는데 한번 안가니 더욱 안가게되어 걱정만 하고 있어요.

요즘은 친구랑 사우나에 가는 재미에 빠져서
얘 나이가 몇인지 혹은 사우나를 수영장이라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코딱지는 좀 들 파먹는다고 쓰려는 순간...
엊그제의 일이 생각나서 접습니다.

1.집에 코딱지 파먹는 아이 있는 엄마. 접어.으세요.
2.지금 이글 읽고있는 엄마. 접어.으세요.
3.여자. 접어.으세요.
4.아줌마. 접어.으세요.
5.지금 손가락 하나남은 엄마. 접어.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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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엠
  • |
  • 2017-07-05 09:55
여러가지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꾸준히 잘하고 계시네요~코네코님의 힘의.원천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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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7-07-05 20:55
윽박 한꼬집 잔소리 두꼬집에
아이 사춘기가 더해지니.
갑자기. 어느날. 불현듯.
왜그런지모르겠는 3.14159265358979323846264338 같은
상황이 찾아와서는 아이가 엄마랑의 숙제를 지절로
하는 날이 가끔 찾아와요.
그러더니 오늘은 둘째도....
대신 엉터리라는 거...
때로는 그거라도 더위먹어 감사하며
하루를 때워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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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맘마
  • |
  • 2017-07-06 13:11
다시 쓰시느라 고생하셨어요 ㅜ.ㅜ
아이와 함께 수학문제도 풀고 영어책도 읽는 멋쟁이 엄마세요^^
우린 잘했든 못했든 예전에 공부했던것이라 다시 보면 그때 이해 안됐던것들이 이해되고 막 재밌어지는데..
초딩수학에서 마악 중딩수학으로 넘어올때 다들 고생을 하더라구요 모든게 뒤죽박죽 혼란스러운거 같아요 그래도 그리 차분히 같이 가주는 엄마가 있으니 잘 진행하리라^^
회회도 잘하고 영어책 읽기의 맛도 아는 멋쟁이^^
사우나 이야기는 넘 웃겼고 마지막 코딱지 이야기에 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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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자리에서
  • |
  • 2017-07-04 01:13
답댓글

야구에 빠진 6학년 아들있어요.

6학년이지만 반에서 1번인 키에 마른 몸이라 많이 어리게 봅니다.

형과 남동생에 사이에 끼인 둘째라 뭔가 억울한게 많아요.
(그래서인지 목소리도 커지고 문득문득 화를 내기도 잘하고(주로 동생에게)

그러면서 애정에 목말라하고~)


덜렁덜렁 게으르기까지한 엄마는

아이들 하나하나를 보듬을 여력이 없었어요(사실 게으른 핑계지만)

1학년때부터 시험전 문제집 하나 주고는

 풀어라 채점해라 오답 확인하고 다시 봐라

말로만 했더랬죠. 그냥 저냥 따라오길래 그냥 두었고

예습복습조차도 제대로 해 본적이 없네요.

전과목(부끄러운 말이지만)

국,수 재능학습지는 하고 있지만 전적으로 샘께 맡길뿐~

요즘들어 남들처럼 선행을 나간것도 아닌 수학을 어려워하는게 부쩍 보여

수학학원을 알아봐서 여름방학부턴 보내야겠다 하고 있네요.

다행히 연산은 4학년때 주산 1급을 딴지라 느리지않아

일단 보내면 잘 따라가리라 믿어요.

(사실 진짜 키워주고 싶은건

 모르는 문제를 스스로 파고들어 해결해 내는 능력이네요.)


영어는 학년쯤 튼튼영어롤 시작하며

칭찬 넘치는 선생님의 쏟아지는 칭찬속에 2-3년을 보내고

그 뒤 아파트단지 영어공부방(?)을 2년쯤 다니다

원서를 읽히고 싶다는 욕심에 다른 곳을 알아보곤 옮기려 그만뒀다가

일이 꼬이는 바람에 집에서 있은지 1년이 되어가는데

쑥쑥의 날따방 간간히 따라가며 책 듣고 워크싯하는게 다이고

문법도 초사님의 문법방 책으로 처음 접하네요.

(쑥쑥을 몰랐으면 어쨌을지~~^^;)

영어학원이나 도서관을 알아봐야할까 고민이에요.

제가 쫘악 끌어줄 자신은 없는지라

여러모로  훨씬 잘 할 수 있던 아이를 너무 방치했나 싶기도 한

엄마의 내놓기 부끄러운 생존보고서지만 이리 내놓고 좀 더 열심히 방향을 잡아봐야겠다

싶어서 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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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엠
  • |
  • 2017-07-04 11:56
동생과 비교해 억울해하고 그러다가도 애기짓하고..
울집이랑 똑같네요 ㅡ..ㅡ
역시.3형제집이라 1학년부터 자기주도학습이 자리잡혀있네요..연산도 돼어있고 이제부터 달리면 속도가 붙겠지요..우리 생존신고 자주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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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맘마
  • |
  • 2017-07-04 19:12
현성이 방가와요~ 삼형제라니~ 내자리에서님은 게으른것이 절대 아닙니다~ 엄마가 일일이 가르쳐야 하는 첫째보단 여유를 갖고 알아서 하는 둘째가 뒷심도 더 두둑하고 스스로 하는 능력도 좋아서 더 잘할거에요~ 같이 힘차게 가보아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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