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비가 내려주는 일요일저녁이네요..
남편은 티비보다 잠들고 아들 둘은 게임 삼매경입니다 ㅜㅜ
저는 오래간만에 노트북으로 이것저것 하다 쑥에 들어왔어요..
옛날 사람이라 그런가..핸폰으로는 도통 글쓰기가 쉽지않아요 ㅎㅎ
큰아들 7세 유게에서 시작하여 초게에서 6년째..
이번이 마지막 여름방학이네요..
겨울 방학부터는 예비중등으로 중게에서 분위기 살피고 있겠지요 ㅎㅎ
우리 6학년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제이크는 작년에 갑자기 키도 쑤욱~발도 쑤욱~ 커지고
변성기 까지 와서 동굴보이스를 내고 있어요..
사춘기도 시작해 감정 기복 심하고..멍때리고..잠 많이자고..
우기고..비웃고.. 짜증내고..버럭거리고..억울해하고...
난리 부르스를 추는데..올해 초 몇번의 마찰이후 현실을 받아들이고
서로 대화를 나누며 조심히 지내고 있어요..
차라리 지금 시작해서 중등때 끝내면 낫겠다 싶네요..
영어는 5학년부터 아이에게 넘겨주고 책만 사다주고 있어요..
5학년 겨울 부터 아자빨강하고있는데..꼼꼼히는 바라지 않고..끝까지 완주하기만 바래요..
여름방학때 끝날거 같은데..끝나고 아자검정을 할지..한국문법책으로 갈지..고민중입니다.
독해서 하나 혼자서 풀고 채점하고 하구요..
어휘서 하나 하고 싶은데..틈이 없네요..
단어 스펠링에 너무 약해 아직 excite도 헷갈려하는 놈인데..
이부분을 우째야할지..
5학년부터는 영어책 듣고 읽기는 실종 ㅜㅜ
조금의 틈만나면 게임게임게임...입니다..
뭐든지 할때 실컷해봐야 미련이 없다는 생각이라 아직은 두고 보고 있는데..
솔직히....진짜 꼴뵈기 싫어요...
수학은 6학년 심화 살짝(오답엄청많음) 중 1-1 선행중인데
동네에 친구들이 워낙 뛰어난 친구들도 많고
선행도 최소 중2에서중3까지 하고 있는 분위기라..걱정이긴한데..
본인의 능력이 그정도니..어쩔수 없죠..
5학년부터 수학을 시작한게 넘 늦은게 아닌가 싶고
연산을 만만히 보고 연산 선행을 안해둔걸 엄청 후회하는 중입니다.
책읽기는 나름 좋아했는데..게임에 밀려 1주일에 한권 읽기도 힘들구요..
글쓰기는 수준이 3학년 동생수준...ㅠㅠ
그동안 읽은 책들은 다 뭔지..
핸폰으로 게임방송 보면서 낄낄거리는 뒷통수를 보고 있자니
답답..하기도 하고..한대 딱 때리고 싶기도 하다가도
치킨한마리에 좋다고 엉덩이춤 추며 엄마 최고를 외치는걸 보면
그래..이정도면 고마운거지..하며 마음 가다듬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6학년 친구들 어찌 지내는지 얘기 좀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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