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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만 하자니 뭔가 심심~해서, 동영상 추가했어요.
블록으로 만든 castle을 가지고 영어로 노는 걸 찍어봤는데
여전히, 리딩과의 갭은 크지만
아주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듯 하여, 조급함을 버리고 지켜보려구요.^^
Tomie de Paola..
이 작가의 책들은, 책을 덮는 순간부터
기회가 되면 꼭 다른 분들께 소개를 하고 싶었어요.^^
이전에 올린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리더스가 환영받지 못하는 집이라
들쭉날쭉한, 대중없는 레벨의 그림책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아이의 리딩향상엔 큰 도움이 되었는데
엄마표영어를 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아이의 수준과 맞지 않는 책을 구매했을때의 당혹스러움..
특히, 아이의 현재수준보다 높은 책이야 한정없이 묵히다보면 쓸 날이 오지만
아이의 리딩보다 생뚱맞게 낮은 단계의 책을 받았을때의 그 난감함은 참...--;;
그리하여, 평만 믿고 샀다가 집에 오자마자 다른 분께로 양도를 한 몇번의 경험을 계기로,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 책 구매전 렉사일지수를 꼭 확인하게 되었지요.
Strega Nona 시리즈는 칼데콧상을 수상한,Tomie de Paola의 Strega Nona와
몇년씩 간격을 두고 발표된 그 후속편들이예요.
그중 첫번째 작품인 Strega Nona는 렉사일 지수가 800으로
그동안 저희집에서 읽은 그림책중 가장 높았던 윌리엄 스타이그의 Syverster and magic pebble(700)을
훌쩍 상회하네요


렉사일 지수만 놓고볼땐 450-500인 초기챕터북을 넘어, 해리포터(880~)에 근접하지만
막상 이렇게 펼쳐보면, 체감 난이도는 로버트먼치와 크게 차이가 나질 않아요.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이탈리아어때문에 렉사일 지수가 부풀려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글씨는 작지만, 부담없는 글밥과 책의 내용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그림들 덕분에
아이의 저항이나 두려움없이 술술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지요.
이야기는, 중세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칼리브리아에서 시작됩니다.
환자들의 두통도 치료해주고, 사마귀도 없애주고, 결혼상담도 해주는,
witch이긴 하지만 마법을 통해 동네주치의이자 카운셀러 역할을 하는 스트레가 노나에게
Anthony라고 하는 조수가 들어옵니다.


스트레가 노나에겐, 언제든지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수 있는 마법의 솥단지가 있었는데
노나가 잠시 마을을 비운 사이에
동네사람들의 환심을 사고 싶었던, 우리의 Anthony가 그만 사고를 칩니다.
(저희딸은 이 맹하고 덜렁거리는 Anthony를 무지 좋아해요^^)

수녀님들 신부님들까지 줄서신거 보이시나요?^^
온 동네사람들을 불러모아 거하게 한턱 쏘고 생색낸 것까진 좋았는데
매직팟을 멈추게 하는 주문을 미쳐 외워두지 못했던 통에 온 동네에 파스타로 홍수가 나게 됩니다.

장면이 낯익은 느낌이 들어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리전래동화인 소금 맷돌이야기와 비슷하네요.
작가가 거기서 모티브를 따온건 아닐터인디..^^.

결국,마을로 돌아온 스트레가 노나가 한눈에 사태를 파악하고
분노해서 Anthony를 단죄하려는 마을 사람들을 달래고는
이 사태를 초래한 Anthony에게 파스타를 다 먹어치우라는 아주 인간적인(?) 처벌을 내리지요.

뽈록해진 배를 안고 헉헉대는 불쌍한 Anthony...^^
이 첫번째 Strega Nona는 사진에서 보신 것 같이,브라운과 카키계열의 색감이 따듯하고 차분합니다.
이 후에 발표된 후속편들은, 그림에 원색이 좀더 많이 섞이여
약간은 만화적인 느낌도 들고 렉사일지수도 300-660정도로 크게 높지 않아요.
그래도 한권한권이 모두 가슴 따뜻하면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눈도 못떼고 몰입할 정도로 저희집에선 환영을 받았어요.
[ Strega Nona and Her Story ]

스트레나노나의 출생부터, 성장하여 마녀수업을 받기까지의 에피소드.
후속작이지만 내용상으로는 스트레가 노나의 앞이야기 버전이 되겠네요.
[Strega Nona and Magic Lesson]

조수인 Anthony와 마녀승계수업을 받는 제자인 밤볼로나.
Anthony도 마녀가 되고 싶어하지만, 남자는 마녀가 될수 없다는 말에
여장을 하고 Strega Nona에게 나타나지요.
결국, 우여곡절끝에, Anthony는 마녀의 꿈을 버리고 노나의 조수역할에만 충실하기로 결심합니다.^^
[Strega Nona meet her match]

stega Nona의 절친한 친구이자 최신 마법을 섭렵하고 혜셩처럼 마을에 나타난 또다른 Strega
마을에서의 마녀로써의 입지(?)를 두고 경쟁하는 에피소드
그림에서 보다시피, 마을 사람들이 새로운 스트레가의 집앞에 몰려가고
노나를 방문하는 고객은 점점 줄어듭니다.
심지어 Anthony까지 노나를 떠나서, 새 스트레가네에 취직을 하지요.
하지만, 이 Anthony의 과실(?)덕에, 결국, 마을의 민심은 스트레가 노나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Strega Nona and Christmas]

스트레가 노나에게 멋진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Antony가 아이디어를 내고, 마을사람들이 다 같이 협력하여 스트레가 노나를 감동시키는 이야기..
덜렁덜렁 사고만 치는 Anthony지만 그래도 Nona를 위하는 마음만은 지극한..^^
[Stega Nona and Vacation]

스트레가 노나가 어린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할머니와 놀던 바닷가로 훌훌 떠나 휴가를 만끽하는 에피소드..
하지만, 여기에도, Anthony와 bambolona는 어김없이 등장하여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여섯권외에, Big Anthony중심의 에피소드로 두권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쉽게도 그 책들은 구하질 못했네요.
배경도 이탈리아의 중세 마을인데다가, 심심찮게 이탈리아어가 튀어나오는 터라
당연히 작가가 이탈리아출신이리라 예상했었는데
Tomie dePaola는 미국 커네티컷 출신으로,
세계의 전래민화에 관심이 많아, 이탈리아, 멕시코, 인디언의 전래 민화에서
그림책의 소재를 많이 따왔다고 해요.
약 200권의 그림책에 삽화를 그렸고 그중 100권은 이야기도 직접 썼다고 하네요.
이분의 다른 작품중 잘 알려진 책으로
The art lesson,
Now One Foot, Now The Other(오른발, 왼발)
Nana Upstairs, Nana Downstairs(윗층할머니, 아랫층 할머니) 등이 있고,
언제 기회가 되면, 이 책들도 소개를 해볼께요...^
쑥맘님들 모두 즐거운 하루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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