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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초게 아사이 #17

  • 혜정
  • |
  • 2017-07-13
23

태생이 자기위주였던 저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큰 혼돈에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내가 자고싶고 먹고싶고 쉬고싶을때 

그 아무것도 가능한것이 없었으니까요.

게다가 내앞에 있는 이 작은 생명체는 내가 책임지지않으면 살아있을 수 없는 상태여서 외면할 수도 없는 처지였구요.

그게 신기하기도 답답하기도 했지요.

이 아이가 언제 클까...만을 기다렸던 시기도 있구요.

이 아이가 안컸으면 좋겠다..할때도 있었구요.

이제 제법 커버린 아이가 조금 낯설때도 있구요.

이런 시간이 흘러가면서 아이는 이제 제가 아니어도 살아갈 수는 있게되었고ㅡ적어도 배고프면 밥은 먹을 줄 아니까요~^^ ㅡ

자기 스스로의 생각이나 판단, 가치 기준도 갖게되었어요.

이런시기일수록 아이를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대해야하겠지만, 아직 여물지 못하고 , 미덥지 못한 아이를 보는 시선이 영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불안한 시선이 아이를 덩달아 불안하게하니까..

바로 지금이 삼심년이 넘도록 쌓아온 세월의 교훈대로 

다 지나가고 다 잘될거라고 주문이라도 외워서, 아이가 함께 불안하지 않아도 되게 이 무더운 여름. 화이팅!

 1.아침에 기분좋게 깨운날이 큰소리를 낸날보다 많은가? 

2.하루한번 안아달라고 하기전에 안아주기.혹은 간단한 스킨쉽을 했나?

3.조금 더 하고싶었는데 이 꽉물고 잘 참은 잔소리가 이번주에 두번이상? 

4.스스로 생각해도 잘했구나 생각한 아이 칭찬 멘트 한가지  

5.일주일중 스스로에게 해주고싶은말 

6.아사이 보너스ㅡ

남편님에게 수고했다.고맙다는 말을 한번이라도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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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나맘2
  • |
  • 2017-07-14 14:08
답댓글

아사이는 하나도 실천하지 못하지만.. 혜정님 글이 보고 싶어서 한번씩 들어오게 되네요.

어쩜 나와 같은 말들만 이리 한가득인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모습들은 이렇게 비슷한 점이 많나봐요. 그래서 서로 격려받고 용기얻고 가는것 같아요.


관계와 소통은 작은 차이인데.. 그 작은차이를 실천하는게 늘 쉽지 않은것 같아요.

늘 못하는 아사이이지만.. 오늘은 행복한 금요일인디.. 하나라도 실천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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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7-07-15 19:45
함께 마음을 나누어 주시는 것만으로도 기뻐요.
요노무 육아가 참 고독한 작업이라ㅎㅎ
어른의 친구는 어른이 되어야하는데
아이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그래서 제가 이리 낑낑 대요.
육아의 바다에서 고독사 하지않으려고!^^
보고있다고 함께하고있다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럴땐 외롭지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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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연우
  • |
  • 2017-07-14 08:09
답댓글

아.사.이 방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혜정님 글에 깊은 공감을 느끼며 ^^

연우 낳고 출산 휴가 3개월. 그 이후 친정 엄마가 연우를 볼 예정이어서 출산휴가 동안은 제기 키우려고 2주만에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온 순간부터 3개월동안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나네요.

엄마가 주 2회는 오셔서 음식도 해주시고 아이 목욕시켜주시고 했지만 그 이외의 시간은 거의 아이와 둘이서 보냈던것 같아요. 그때는 남편이 바빠서 12시 넘어서 퇴근하는 날이 거의 다였거든요.

아이가 예쁘고 사랑스럽긴 했지만

잘 먹던 우유를 안먹어도 걱정이고

아이를 재워놓고 쉬고 싶은데...재워놓으니 우유병소독, 아기 빨래, 청소 등등 할 일이 산더미...

매일 매일이 쌓여서 피곤하고 힘들고.....

출산휴가가 끝날무렵 엄마에게 연우를 데려다 주면서

다짐했네요. 엄마에게 육아에 대한 잔소리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이렇게 힘든데....


돌을 지나 두살 세살...다섯살 되면서부터는

아이가 빨리 크지 않았으면 ^^ 정말 빨리 커버리는게 너무 아깝더라구요.


이제는 너무 커버려 중학생이 되어서...뭐든 엄마와 힘께가 아니라 스스로 하려고 하니 좀 서운하기도 ^^


저는 연우가 혼자여서인지 아직 연우의 장남감을 싹 못버리고 있네요.

인형을 가지고 놀지는 않았지만 침대에는 인형이 쫙 깔려있고요.

초등때 가지고 놀던 여러 장남감들이 연우방에 가득해요.

그래서 가끔 공부하는 줄 알고 방을 들여다 보니 옛날 장난감 꺼내서 가지고 놀 때가 많더라구요

클레이도 만들고 퍼즐 맞추고 보드 게임도 하고요 ㅎㅎ

어떤날은 싹 치워야지 했다가고..... 아이의 추억이 있는 물건이라 차마 치우지도 못하겠네요.




1.아침에 기분좋게 깨운날이 큰소리를 낸날보다 많은가??

이번주는 기말 고사 시험이 있었어요~

일어나란 소리 안해도 부엌의 라디오 소리에 잘 일어났네요.


2.하루한번 안아달라고 하기전에 안아주기.혹은 간단한 스킨쉽을 했나?

이것만큼은 만점 ^^


3.조금 더 하고싶었는데 이 꽉물고 잘 참은 잔소리가 이번주에 두번이상??

이번주 진정 참을 인자를 몇번 새겼는지.....

시험기간인데도 아이가 별로 달라진게 없어서....

급기야 마지막날 시험보고왔는데... 수고했다는 말을 못하고 화를 냈네요.

마지막날 영어,과학, 체육 시험을 보는데

체육 공부를 하나도 안한 상태에서 도서관에 가서 공부한다고 갔는데...

체육채과 영어 문제집 가져가서는

긴 시간동안 영어문제집 겨우 1과 풀고왔더라구요.

체육공부는? 했더니 교과서 한번 읽었다고....

그런데 핸드볼, 베드민턴 내용 하나도 모르겠다고 ㅜㅜ

그러더니...일찍 자더라구요. 결국 체육 시험 폭망 (70점을 못넘었으니 정말 찍은거 다 틀렸나봐요 ㅜㅜ).

본인도 속상했을텐데... 화부터 나더라구요.

말은 애써서 "네가 시험을 못본게 화난게 아니라... 시험인데 열심히 준비를 안했기 때문에 엄마는 화가난다" 하고 말을 했어요. 그런데 한편으로....결국 점수때문에 화가 나는것을 내 스스로 더 잘 알겠기에 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아마 공부 별로 안했는데 잘봐왔으면 별소리 안했을 것이 예상되더라구요.


지나고 보니 역시 아이 부모되기 멀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4.스스로 생각해도 잘했구나 생각한 아이 칭찬 멘트 한가지 ?

마지막날 마무리를 잘 못했지만 시험 보고온 아이게게 고생했네~ 수고했어 ^^ 실수해도 괜찮아. 이것도 배우는 과정이야 ^^ 하면서 말해주었네요.



5.일주일중 스스로에게 해주고싶은말?

어제 미뤄두었던 집 대청소를 싹 했네요.

더워서 땀나고 힘은 들었는데 어찌나 개운하던지요.

이번주도 수고했다 ^^


6.아사이 보너스ㅡ

남편님에게 수고했다.고맙다는 말을 한번이라도 했는지??

이번주도 남편님은 돌볼시간이 없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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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7-07-14 16:08
시험은 정말 어느 댁이나 초연해질 수가 없는 것이네요.ㅜㅜ
여렸을 때 장난감 가지고 논다니....연우가 추억이 돋나봐요~^^
그 속에서 스트레스도 풀고...그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어렸을 때 그랬거든요.ㅎㅎ
중학교때 초딩 장난감 뒤적여서 꺼내 놀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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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씽씽마미
  • |
  • 2017-07-14 21:15


여기 댁도 아기때부텀 장난감 고대로~~~
가베부텀 고대로 가지고 있네요..
그나마 이사올때 뽀로 로 정리..
고거이 다 이네요..
폴리부텀 아직 상자안에.. ㅠ ㅠ
이번 방학중 폴리는 정리해도된다허기는 하두만요..
ㅋㅋㅋ~~

시험~~~
그건 준비도 힘들고
지켜보기도 힘들고
하는 아그들은 방법을 몰라 헤매이고..
저희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그랴도 연우~~♡♡
시험 수고 많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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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7-07-15 19:42
남편님 돌볼시간이 없었다는데서, 깊은 동감ㅎㅎ
연우 시험땜에 고생했고, 수고했어요.
물론, 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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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쭌앤윤맘
  • |
  • 2017-07-13 19:07
답댓글

혜정님, 지나의 수상 저또한 축하축하하며, 계속 아.사.이생각은 하고있었으나 글을 못올렸네요. 남은 3번 빠지지않고 해야지하네요^^;; 계속 힘이 딸려 쑥에 정진하지못하는 제가 민망합니다~,, 어쨌건 이번주 함께 해요^^*

1.반반 (이번주, 아이 등교시키는 것도 힘들어 대충대충 보냈네요. )

2.네~. 아이가 항상 잊지않게 자주 말해줘서 말해줄때도 안고, 아닐때도 안고~이건 하고 지냈네요.

3. 아니오. 아이고민에 끙끙 앓느라 솔직히 못했어요.

4.아니오.  오늘만해도 잔소리한다고 이러이러하게 자기가 그래도 최선을했으니 칭찬해줘야하는 거 아니냐는 아이말에 반성;;하며 니말이 맞다, 표현 못 해 미안하다했네요.

5. 정신차려.

기운이 저바닥까지 내려가서 어질해요.

정신줄놓으면 안되는데~~~@@

6. 한번. 침바르고 딱 한 번.


마지막글귀, 항상 큰애 볼때 해주고 푼 액션인데, 늦게 잔다고 구박을 더 많이 한듯해요. 오늘은 요로코롬 아기자기하게 일찍 좀 재워보고 싶네요.

담주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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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7-07-13 19:34
그죠 그죠~
다 큰 울딸이 잘때 좋은꿈꿔~라고 말해달래서 그렇게 하는데 말의 울림이 참 좋아서~ 계속 잠자리 인사는
좋은꿈꿔~~하네요~^^
좋은 꿈도꾸고
좋은 일주일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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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연우
  • |
  • 2017-07-14 08:12


잔소리는 진짜 참.... 줄이기 어려운것 같아요.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하고있는 말의 대부분이 잔소리임을 가끔 느낄때가 있어요 ^^ 우리의 엄마되기도 연습이 많이 많이 필요한것 같아요~
더운 날씨에 쭌앤윤맘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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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7-07-14 16:10
침 바르고에서 빵~~~터집니다.ㅎㅎ
우리는 왜~~~꼭~~~침을 발라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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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씽씽마미
  • |
  • 2017-07-14 21:20


쭌앤윤맘님 ~~♡♡
쉽지않은 힘든 한주를 보내셨군요..
머 그런건..
고까이껏 쯤이야...
허세요~~~ ^ ^
어느 집이건 다 고만고만 고만큼
그러고 지낸답니다..
나만.. 우리집만이 아닌...

아자~! 아자~~!!
횟팅!! 입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어제도 고기..
오늘도 고기..
내일도 고기 예약~~~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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