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그냥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고 싶은 마음에...
아침에 출근해서 10분 정도 쓰다가, 일하다가, 다시 좀 쓰다가, 또 일하다가 하다 보니 점심 시간이네요..ㅋㅋ
토깽이는 올해 4살, 41개월이 되어갑니다.
5년 연애 끝에 결혼한 우리 멍군(신랑)과의 사이의 유일한 딸래미입니다..ㅋㅋ
토깽이를 낳고, 친정근처로 집을 옮겼답니다.
친정과 아주 가까운 곳으로 옮길려고 했으나, 그 쪽에 집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관계로
친정과 차로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집을 구하고,
토깽이를 친정에 맡겼답니다.
회사와 집이 좀 먼 관계로 매일 데려오고 데려다주는 생활을 할 수 없어서...
퇴근 후, 저는 바로 친정으로 갔다가 토깽이와 시간을 보내고,
신랑이 오면 같이 저희 집으로 오는 생활을 한 지가 벌써 3년 반..
금요일 저녁 또는 토요일에 아빠집에 가는 걸로 알고 있는 토깽이가..
어제는 갑자기 엄마 가지 말라고 옷을 붙잡고 놓질 않더이다..
옷을 붙들고 졸졸 쫓아다니면서, 내일 엄마랑 같이 회사 갈꺼라며 서럽게 울더이다..ㅠㅠ
요즘들어, 집에 가려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는 저를 보고는..
" 엄마 ! 갈라고? 소의 엄마랑 쪼끔 밖에 안 놀았는데..." 하면서 훌쩍거리는 모습을 자주 보이네요..
어린이집도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는 운영을 안 하는 관계로..
(설사, 그렇게 운영된다하더라도, 토깽이를 12시간동안 어린이집에 맡기는 게 미안할 것 같아요..)
요즘 이래저래 고민이 됩니다.
회사를 그만둘 것인가...
회사에 사정을 얘기하고 업무시간을 줄여볼까나..
(이것도 작년부터 도입된 성과평가인지 뭐시긴지 때문에 여의치 않을 듯 싶어요..)
에고..머리가 아픕니다..ㅠㅠ
오늘은 집에 가는 길에 토깽이가 좋아하는 선물이라도 사가지고 가야겠어요..
요즘, 이모나 삼촌이 돌아오면 선물 가져왔냐고 꼭 묻더라구요..ㅋㅋ
아..무얼 사가면 토깽이가 좋아할까나..^^
쑥쑥맘님들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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