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핫 할때는 볼수 있는 시간대가 모두 매진이어서 못보다가....
어제 아이들 데리고 네식구 나가서 보고 왔어요....
저랑 첫애는 계속 훌쩍 훌쩍....ㅠㅠ
남편도 어느 순간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둘째 녀석 혼자 멀쩡하게 앉아서 울고있는 가족들을 한 번씩 돌아가며 멀뚱멀뚱 보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아직 어려서 그런가...이해를 못해서 그런가....감정이 메말라 그런가......ㅜㅜ)
영화를 보고 나와서는 남편이랑 저랑 큰아이....서로 가슴이 먹먹하고 슬프고 화나는 복합적인 감정에
서로 말을 잇지 못한체 집으로 돌아왔어요....점심 외식 안하구요....
집에와서 5.18에 대해서 민주화에대해서....이런 저런 이야기....
책도 찾아보고 유시민 작가가 이야기 했던 부분들....언론에서 나왔던 부분들 검색해가며
보고 서로 이야기를 한참이나 했네요.....
광주분들이 너무 고마웠고 너무 미안했습니다....
정많고 정의로운 분들이잖아요......
전 경기도 여자인데....다른 지역도 그렇지만....유난히 전라도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강한곳이 경기도인듯해요....
젊은사람들은 안그런데 부모님 세대들이 그러시네요.
저도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부모님들이 싫어하시더라구요(부모님들도 뾰족한 이유는 없고 그냥 여론에 의해...주변의 지인들에 의해...그러신듯하구요.)
그런데 전 전라도 남자와 결혼을 했죠...ㅎㅎㅎ그것도 전남 광주....ㅎㅎㅎ
처음에 부모님이 살짝 뜨아!! 하셨지만...저희 남편 괜찮은 사람이거든요....ㅎㅎ
그러고 나서부턴 전남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아주 바뀌셧죠...ㅎㅎㅎ
이제 전남 사람들 좋아하셔요....특히 저희 시어머님 음식을 아주 좋아라 하시죠....ㅎㅎ
영화 한편으로 참 많은 생각과 이야기를 나눈 하루였어요...
안보신 분들 한번씩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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