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1호 담임샘 이야기에요~~~
초등 5년동안 정말 담임샘 복이 지지리도 없었던 그녀!!!
3학년 때부터 친구들과 삐걱 거리기 시작했어요...
3학년땐 담임샘이 저희집 1호에게 학급회장 이상의 권한을 주셔서.... 완죤 부담임이 되어 학급 친구들의 생활을 통제하게 하셨어요.... 담임샘은 더 없이 편하다고 저에게 아이칭찬(?) 을 하셨지만.... 저희집 1호는 친구들과 점점 사이가 나빠지기 시작했어요...물론 저희집1호가 유하고 아량이 넓었다면 안그랬겠죠??? ㅋㅋㅋ근데 이녀석 딱 FM스타일일이어서... 청소검사할때도.... 숙제검사할때도.... 급식줄을세울때도..여간 깐깐한게 아니었나봐요... ㅠㅠ
남자아이들하고도 사이가 않좋게 4학년 진급...
4학년때 샘은....
한시간 반정도 버스를 타고 출근하시고... 가끔 터미널에서 학교로 오는 시내버스를 놓치시면....1교시 시작한 후에 학교도착!!!
이 반엔 4학년에서 제일 극성맞은 남자아이들 이 이 혼란의 틈을 타서 활개짓을하고....
담임샘 성격이 온화하고 유순하셔서 아이들에게 큰소리한번 못하시는 아주 착하신 샘이셨어요...
저희 1호가 아이들과 사이가 않좋은체 생활하는것을 전혀 도와주지 못하셨어요... 학기말이 되어서 친구들이 괴롭혀서 아이가 힘들어하는걸 보고 저희 부부 너무 맘이 아파 선생님과 상담요청.... 남편이 제가 학교가면 흥분할까봐 본인이 몇차례에걸쳐 상담 방문.....그래도 결과.. 선생님의 후속조치는 미흡했어요... 결국 학년부장샘 도움으로 일단락 짓고 5학년....
다행히 5학년땐 저희1호랑 편하게 지낼수 있는아이들로 작년학년부장님이 분반 해주셨어요...
학교란 것에 더 없이 실망하며... 내자식은 내가 지켜야겠다....다짐했죠....
5학년 담임샘은 50대 남자선생님~~~ ㅠㅠ
사춘기 여자아이들의 감정선을 잡는거 힘드시겠구나... 기대 않고 저희 1호만 단도리 시켰어요....학교에 기대 않고...... 근데 아이 다른 일로 샘과 통화하다 제가 살짝 힘든내색을 했더니 학교로 한번 오시라고... 자세히 알고싶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뭐... 그냥 우리아이에 대한 정보라도 드리려고 기대 안하고 가서 말씀드렸어요... 상당히 구체적으로 물어보시고... 또 저희 1호 같은 아이들 많이 만나봤다시면서.... 샘 말씀에 이쁘고(?) 공부 잘하고(?) 활발한 아이들은 요맘때 이럴수있따고.... 저희 1호 케이스는 아무것도 아닌거라 위로해주시며... 제가 혹은 저희1호가 이렇게 이런식으로 하면 도움이 될것같다고 실질적 충고를 해주시는데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전 이것만으로도 맘이 많이 편해졌는데~~~ 샘의 후속조치가 더 감사하더라구요...
저랑 상담하고 바로 다음날 5학년 학년회의 하셔서 각반 담임샘들께 협조요청하시고 아이들 상담해주시고... 물론 저희 1호랑은 관련없는듯 세심하게요....
정말 감사했어요.... 지금 저희 1호 반아이들은 남녀학생 모두다 행복하게 잘 지내더라구요... 아이들을 정말 사랑으로 열정을갖고 예뻐해주십니다
담임샘이 모든 아이들을 저희 아이에게 한것처럼 잘 챙겨주시네요...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김영란법이네 뭐네 해서 아무것도 못하는게 참 안타까워요...
기말고사 끝나고 아이들에게 공연을 보여주신다고 하셔서 제가 샘께 허락도 않받고 간식을 준비했었오요...
ㅋㅋㅋ 이것이 좋은 엄마 코스프레에요...
저희반 담임샘 퇴근후 아이들 데리고 도시(?)나가 공연도 보여주시네요... 넘 멋지시죠???
학교엔 아직도 이런 선생님들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올 1년 저나 저희1호나 너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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