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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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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기

  • 칼리hj
  • |
  • 2018-01-20
15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가끔씩 느끼곤 해요.


얼마전 시댁 친척집에 갔다가

돌쟁이 조카를 만났어요.

너무나 예쁜 마음에 두팔로 안아

30분쯤 안고 돌아다녔어요.

오랜만에 어린아이를 보니 어찌나 이쁘던지요^^


다음날 아침 일어났더니

팔뚝이 너무나 아픈거예요

팔이 왜 이렇게 아프지... 하고 생각해봤더니

그 잠깐 아이를 안고 있었다고 그랬더라구요.


제 아이 둘 기르면서는

업고 안고 짐가방에 뛰어다니기까지 했었는데 말이죠. ㅜ

나이먹음이 참으로 서러웠는데.

아 벌써.. 이 나이구나 싶어서요.


그러다 우연히 시 하나를 만났는데

그 시로부터 위안을 받았거든요.


---------------------------------------

칠순 여인네가 환갑내기 여인네한테 말했다지

"환갑이면 뭘 입어도 예쁠 때야!"

그 얘기를 들려주며 들으며

오십대 우리들 깔깔 웃었다


나는 왜 항상

늙은 기분으로 살았을까

마흔에도 그랬고 서른에도 그랬다

그게 내가 살아 본

가장 많은 나이라서


지금은, 내가 살아갈

가장 적은 나이

이런 생각, 노년의 몰약 아님

간명한 이치

내 척추는 아주 곧고

생각 또한 그렇다


   - 송년회 / 황인숙

---------------------------------------------


오늘, 바로 이 하루가

내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젊은 날임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기~

약속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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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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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8-01-23 07:23
답댓글

아...

제일 젊은 나의 하루...

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보내기!! ^^


이번 주에 또 춥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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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flower
  • |
  • 2018-01-22 22:30
답댓글

감기라도 걸리면 회복속도도 느리고  조금 무리했다 싶으면 온 세포들이 반응하고 ㅋ 

 그래도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에서 젤~ 젊은 날임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끙 ㅋ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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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ya0926
  • |
  • 2018-01-22 22:14
답댓글

제마음 같다는 ~^^

몸 여기저기 아픈 곳도 많아지고 

새로운 도전에 자꾸 망설이며 핑계거리를 찾는

나를 보며 서글프다 생각했는데

내게 주어진 지금 이시간이 행복인줄 잊고 살았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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