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초2 쌍둥이 아들들의 겨울방학이 끝을 향해 다가가고 있네요..오늘로 만 한 달! 오늘 아침 4살된 막내만 데리고 산책길에 나섰다가 맹추위에 몸이 쪼그라들며 짧은 산책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방학이 이제 3일 남았는데 이번 방학은 도대체 뭘 했지 싶은 이상한 후회감이 밀려오더라고요ㅠ 아이들 캠프 다녀오고 학원 다니고 제가 개인적으로 2월부터 일을 나가게 되어서 교육 받으러 나가면서 아이들 방학이 그냥 막 지나가버렸어요ㅠ 새로 일을 시작하려니 그간 엄마로만 살았던 긴긴 시간들이 무얼 했나 싶기도 하고 일을 나가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여러 생각들이 들면서...그래도 일을 시작하기로 했으니 일단은 부딪혀 보는게 순서다 싶은...
그래서 오후에 아이들과 같이 일기를 하나 같이 써보기로 했어요~ 앞으로 엄마가 직장 다니면 몸은 많은 시간 떨어져 있겠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늘 너희들과 함께 하고 있을테니 너희들과 엄마를 연결해주는 연결고리로서의 일기를 써보자고요! 물론 시작은 미약하겠지만, 꾸준히만 한다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끈을 놓치지 않을거라는막연한 기대감으로 아이들과 함께 써보았어요! 아직 초2라 글쓰는게 많이 그렇지만...짧게 3~5줄 정도 쓰고 나 제가 읽고 간단히 답글도 달아주었는데, 왠지 모르게 쨘한 기분이 들었어요..
쑥쑥에도 워킹맘들 많으실텐데 일하시며 어떻게 아이들 공부까지 다 봐주시는지요?...저는 좀 암담하더라고요...그래도 끈을 놓지않고 계속 꾸준히 해나가야겠지요? 글을 쓰고나니 조금은 용기가 생기는거 같아요! 저는 너무 금방 포기하고 단념하는게 빠는지라 앞으로의 길이 어떨지 장담은 못 하겠지만 쑥쑥과의 인연으로 열심히 해보려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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