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셨지요?
오랜만입니다~~^^
6살이던 꼬맹이는 이제 6학년 2학기를 지나가고있네요ㅎㅎ
시간이 많이 흐르고,
각 개인별로 한국어 습득도 조금씩 다르듯이 영어도 개인적으로 효율적인 습득방법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 지나온 지난 시간들은, 아이가 열세살이 되었어도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엄마의 목소리와 주변의 언어를 받아들여 모국어를 완성해가는 아이들은,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국어의 문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됩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국어 문법을 배우면서 아~이건 이렇구나
저건 저렇구나~하면서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갖게되지요.
물론 시험준비도 하게되구요.
어린시절 브라운베어로 시작하여 노래하고 이야기듣고 책을읽어온 아이들은.ㅡ그속엔 제 아이도 있지요ㅡ 모국어를 받아들이듯이 일단 언어를 받아들이고 정리가 필요한 순간에 국어의 문법처럼 영어의 문법을 배우면서 정리하고 시험준비도 하게됩니다.
무엇을 먼저배울것인지의 문제라기보다는
그걸배울준비가 되어있는상태에서 정리하고 배우게되는지
규칙을 배우고 그에 맞추어 언어를 넣게되는지의 차이가 있는듯합니다.
물론 누구나 자연스럽게 모국어만큼 외국어를 받아들이는건아닐겁니다.
하지만 엄마들이 아이와 한마음으로 즐기면서 걸어가고있는 시기에는 꼭 필요하지는 않은듯 싶기도하구요.
즐겁게 가다보면 산하나쯤은 거뜬히 넘어가게되더라구요.
학원없이, 5학년까지는 문법도 없이 지나왔지만 시간이 생기면 스스로 영어책을 손에드는 아이가 되었구요.
저희도 지금은 선배엄마들이 권해주는 문법책도 보고 그러고있습니다.
그래도 문법이 늦어서 시험에서 불이익보는 일은 없었네요.
이번해에도 외대경시 상장하나 건져왔으니까요~
갑자기 나타나서 자랑질하고가나요?^^
많은 엄마표동지들이 힘을 내어 즐겁게 동네산 하나쯤은 넘어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요즘 날씨가 좋아 매일 다 큰 아이와 저녁 산책길을 나서는 엄마가 인사하고갑니다.
시간이 많으면 아이와 수다도 길어져서 좋아요.
즐거운 수다가 많은 추석명절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