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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이 늦어 고민했는데.. 조금 짐을 덜었어요^^

  • 예남매맘
  • |
  • 2009-08-25
30

플래시 동영상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지금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

모두 그얘기를 하고 있네요.. ^^

 

지금 예남매가 35개월입니당.. ^^ 

 

애들 낳을때.. 출산휴가가 3개월이었지만, 쌍둥이라 무리하면 안된다고 하두 겁을 주셔서

여전히 날아다닐듯이 건강했음에도..

한달일찍 휴가를 내고 집에서 쉬었었어요.

덕분에 우리애들은 60일이 지나면서, 아줌마께 맡겨졌었습니다. --;

집으로 두분이 오셨었는데..

(쌍둥이라고 혼자서는 절대 못본다고.. 해서 두분이 오셨었는데... 정말 힘들게 찾았었어요..)

직장맘들은 다 그런걸 많이 느끼시겠지만..

아침에 출근할때면..

누워있을땐 안녕~ 갔다 올께.. 하면서.. 나오니 잘 몰랐는데..

쏘서에 앉을수있게되면서.. 둘이 그렇게 서서 멀뚱히 나가는 엄마를 쳐다보는..

눈이 너무너무 슬퍼보였었어요.

제 생각일진 모르겠지만요..

 

암튼, 그렇게 애들을 맡기고..

애들이, 10개월즘 될경에..

아줌마를 바꿔야겠어요..

두분이니 서로 의견이 안맞기도하고..애들도 좀 커서..

그냥 옆동에 맡기기로 하고 그렇게 맡기다, 27개월까지 옆동아줌마가 봐주셨었어요.

 

근데, 둘이서만 하루종일 떠들어서인지..

말이 너무 안늘어서 정말 정말 애를 태웠었어요.

비교는 절대 하면 안됐지만..요즘 애들은 말이 왜 그렇게 빠른지..

18개월 20개월에 마트간다.. 어디간다. 이런말 다하고..

그러다보니, 저보다 주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었어요.

 

전 저녁에 잠깐 하는것이긴 하지만, 영어를 해서 그럴수도 있다. 아직 어린데 좀 늦게 말하나보다.

그렇게 애써 생각하려했지만.. 주위분들은 안그러신것같았어요.

 

전에 어느 댓글에서 보니, 애들 말늦은건..

경험해본 엄마만 안다고..

정말 그건.. 흐미.. 잠이 안올정도였어요.

왜냐면.. 

영어를 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사실 가장 많이 들었고.. --; (솔직히요.. )

완벽하지도 않은 영어를 해서, 애들이 괜히, 그렇게 말이 늦는건가 싶기도하구요..

그냥 기다리고 있기엔..너무..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저녁에 1-2시간 생활영어 조금씩 써주는게 전부인데..

그것때문인가.. 내탓인가.. 싶기도하고..자책도하구요..

 

근데.. 흐흐..

요즘 우리애들이 우리말이 많이 늘어서..

이모들도 대화가 된다고 하면서.. 아주 좋아합니다.^^

솔직히..요즘은.. 화려한 영어 아웃풋보다.. 우리말을 잘하는게..

더 더 이뻐보여요.

이젠.. 마음의 여유를 찾아서인지, 아웃풋엔 많이 신경을 안쓰게되는것같아요.(자기 위안^^)

 

암튼, 장장 9일의 휴가기간동안, 남편이랑 애들이랑 넷이서.

살을 부대끼며..놀아서인지.. 애들이 노래도 많이 부르고..

우리말도 많이 늘고..

 

이런글 쓰는 이유는..

혹~~시, 저처럼.. 우리말이 늦어서..고민인 말못할 엄마들께..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실까 싶어서요..

 

정말.. 저도 막막할땐, 이것저것 도움 구하고자 많이 찾고 했었거든요..

시간이 약이다. 기다리면 되는구나.. 

선배맘께.. 제가 조언도 구했었는데.. 조금 자제를 하면서 기다리라 하시길래

그 한마디가 어찌나 위안이 되던지요..

 

암튼, 요즘은 싫어~ 안해~~

이러고..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예준이는.. 고기 먹으러 갈때..

예준이는 뭐 먹어? 물으면.. 대답은 "고기 다섯개. "

할아버지는 뭐먹어? 물으면.. 할아버지는 배추..

엄마는? 하고 물으면.. 엄마도 배추..

아빠는? 하고 물으면 아빠는 고기 한개..

예인이는 ? 하고 물으면 예인이도 배추..

 

ㅎㅎ

 

모두 배추나 먹고 자기는 고기먹겠다는 말씀..ㅎㅎ

 

예인이는..

오빠가 물건 뺏어가면 에전엔 막울기만 하다가..요즘엔..

아주 안쓰러운 얼굴로.. " 오빠가 가져갔어..어떡해.. 예인이는 없잖아.. "

이러고요.

 

주말에 언니네 놀러갔는데, 오빠가 집에 안가고 이모랑 산다고 하니깐..

예인이가, " 오빠, 집에 가야지. 왜 안가?"

오빠가 목욕을 안하면, " 오빠는 왜 목욕을 안해.. 지지야.. "ㅎㅎ

 

 

우유먹다 남으면 제 입에다가 막 컵을 밀어넣으면서.

" 엄마 다 먹어 꿀꺽 꿀꺽..  다 먹어.. "  이러네요.ㅎㅎ

 

정말 다른애들은.. 글을 읽고, 문장을 줄줄 말하고 할때..

이러니 좀 우끼시겠지만..^^

요즘 너무너무 행복해요.흐흐..

 

DVD도,영어책도 계속 보고있지만..

생활영어는 자제를 했었는데..

다음달 세돌 맞아서.. 생활영어에 다시.. 박차를 가하라고..

신랑이 넌즈시.. 압박을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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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원진현맘
  • |
  • 2009-08-27 15:53
답댓글

예준이 예인이 정말 많이 컸네요. 정말 쑥쑥 자라죠?

(하긴 울진현이도 벌써 39개월이니^^)

말늦기로 하면 울 진현이도 만만치 않았어요.

누나덕분에 영어에 일찍 눈을 떠 티비도 영어로만 책도 영어책만 보려고 했어요.

주변에서는 다들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짧은 영어로 뭐라하니 제가 엄청나게 영어공부시키는 줄 아는 분들도 있구요. 참...

 

첫애같으면 걱정했을텐데, 아무래도 둘째다 보니 때되면 하겠지 했네요.

그리고 어느날부터 우리말이 터지더니...

에구...지금은 울집에서 제일 잔소리꾼입니다.

 

누나한테 뭐라하면 제 말 그대로 똑같이 누나한테 잔소리한다니깐요.

 

예남매님...조만간 예인이 예준이 떠드는 소리에 정신 없을 날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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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맘
  • |
  • 2009-08-26 16:58
답댓글

뭐... 느린걸로치면..울 제이도 만만치 않네요.

항상 말하지만... 느린것이 더 좋은점도 많아요.

제이는 돌잔치때 처음으로 기었구요. 15개월서 겨우 서있을 정도였어요.

말은 5살 들어갈때 늘었구요.

계단도 혼자 못올라갔으니...쩝..

좋은점은...더 많이 이야기 해주고,,,설명해주고....더 많이 안아줄수 있었어요.

무슨 검사인가를 해봤는데 다른것은 평균미만이었구요...엄마와의 상호관계는 100%여서 다들 놀랬다는...

느려서 그런지 이것저것 자극주려고 엄마가 노력을 많이하게 됐구요. 지금은 오히려 또래보다 훨씬 키도 크고 (다들 7살이 넘는줄 알아요) 말도 잘하고..그림도 잘 그리고..

남들 뛰고 말할때 많이 듣고, 밥많이 먹고... 나름대로 다른부분에서 했거든요.

오늘보니 쑥쑥에 내노라 하시는 분들 자녀들이 거의 느렸군요..다행임다.

저도 한때 이중언어때문에 말이 느린것이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해서 영어를 그만두고 모국어에 신경썼는데 자기가 할때가 되면 다 한다는...

예전에 무슨 공모전(다른사이트)에서 느린아이에 대한 글을 쓰는게 있었는데 당연히 느린 울 제이 이야기를 수기로 써서 상품을 탄적이 있으니....정말...지독히 느린 제이였는데 지금은 정말 또래랑 하나도 차이가 없어요.

아이가 느리면 엄마가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다른 부분을 해준다면 5살 전후로 전혀 차이가 없어지는거 같아요

에고..느린아이에 관한것은 이미 제가 겪어봐서..

 

사진보니 아이들이..정말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듯한...

식구들이 너무 다정해 보여요...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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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사랑♡
  • |
  • 2009-08-26 14:51
답댓글

햐..맑은 물소리가 조잘거리는 우리 예남매의 목소리와 멋진 화음을 이루는 것 같고만요..^..^

 

아이마다..아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말문 터지구 나믄 다 비슷함돠..^^;;

 

그래봤쟈..오십보백보라는...ㅡ,.ㅡ;;

 

인자..우리 예남매 말문두 터졌겠다..우리 예남매맘님..어깻죽지에 날개 달고 다니시겠고만요..^^;;

 

을매나 기쁘실까나..^^ 그 기분..언제나..계속 누림서..오늘 저녁두 요 겸둥이 예남매와 행복한 시간만

 

가득하옵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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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09-08-26 14:56
찬사랑님은 덕담도 어찌 이렇게 기분좋게 해주실까요?^^
너무 재밌는.. 글솜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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