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를 가르칠때는 장소를 불문하고 이곳저곳에 붙여놓고 놀아주곤 했는데
엘리베이터 역시 제 활용장소 였습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아닌 저희만 쓰는 엘리베이터라(집이 건물이에요) 엘리베이터에 이것저것 붙여놓고 잠깐이나마 놀아주곤 했습니다.
저희 집에 오시는 분들은 엘리베이터가 열리면 다들 깜짝놀라시곤 하셨죠 ^^*
제이가 35개월쯤인가?
[엄마 이손가락 이름은 뭐에요?]라고 물어봐서 당장 만들어서 붙여놨던 겁니다.
노래도 만들어 부르고 붙인김에 요일도 붙여놨습니다.
덕분에 시간, 요일은 또래보다 잘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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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도 붙이고...

저희집 엘리베이터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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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제이는 15개월에 첫발을 떼고...
18개월쯤 겨우 아장아장 걸었네요..
햇볕이 따뜻하고 좋은날... 걷기 운동을 시킬겸 동네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꼭 잡아주고 있는 제 손을 끌어 내리는 거에요.
그래서 눈높이도 맞출겸 얼른 앉아서 [왜? 제이야?]라고 물어보는데 갑자기 뽀뽀를 해주는 겁니다.
그때의 기분이...참...자식이란 이런거구나...
내 살같고..내 피같구나...느꼈네요.
다들 그런 기분을 느껴보셨을 겁니다.
지금은 또래랑 차이가 없지만..말도 늦고..걷는거 배변도... 무진장 느렸거든요.
아이가 느린만큼 기다리는게 요즘 빠른 아이들 사이에 무척 힘들었지만, 지금생각해도 다른 엄마들보다 인내력이 많이 생기고 참아주는법부터 배우게 된거 같아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녁이라서 그런가...주저리주저리 하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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