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몇번 올렸던 것처럼,
저희집은 엄마표 리딩을 진행함에 있어
아이가 즐길수있도록 방향성만 부여하고 그 방향성안에서는 아이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주었는데
아이의 성향과 잘 맞아떨어져서 저희집에선 이 방법이 성공적이었어요.
열광하는 책 위주로 반복해서 읽힘으로써, 파닉스는 개념정도만 살짝 익힌채
단어를 통으로 외워버리는 형태로 리딩이 쭉쭉 올라갔지요.
다만, 파닉스나 사이트워드를 체계적으로 또는 단계적으로 진행하지 않은데다가
또, writing은 일단 시작을 하면 엄마표가 어느정도 학습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터라 계속 미뤄오다 보니,
읽을수 있는 단어의 양은 상당한데 간단한 사이트워드조차 쓰질 못하는
reading과 writing과의 gap이 컸고
reading은 독서가 주는 즐거움이 그자체로써 동기부여가 되었지만
어떻게 하면 writing을 스스로 즐기도록 동기부여할지가 저희집 엄마표의 과제였어요.
그러다가 이번 컨공이 저희집 writing에 점화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네요.^^
벨벳님댁 은아와의 편지와,
령돌맘님 의 guardian angel 아이디어 덕분에
writing이, 미지의 친구나 수호천사와 communication 수단이 된다는걸 깨달은 딸..^^


시간만 있으면, 만화를 그리고, 책만들기를 즐기는 예림이가
요즘은,만화속 말풍선에 영어문장을 그려넣고, 이야기책도 요렇게 영어로 만들어 주시네요.^^
대신, 제가 5미터 반경안에서 인간 dictionary 역할을 해주어야합니다.
엄마~. castle spelling이 뭐야~~~?
C.A.S.T.L.E~~~(세수하다 말고.)
엄마~.prince는?
P.R.I.N.C.E~~~(양치질하다 멈추고) 이런식이지요. --;;
얼마전 올려주신 령돌맘님의 guardian angel 아이디어에 영감을 받아
그날 퇴근시간에 급조한 수호천사의 편지를 내밀었는데
예림이는 I think you made up that story~.하며 미심쩍어 하는 반응을 보였어요.
디테일을 신경을 못쓴 부분이 있었기에..
어제는, guardian angel의 편지를 아이가 좋아할만한 예쁘고 화려한 봉투에 넣어보냈더니
그제서야 반색을 하는딸.
당장 답장을 쓰겠다고 주저앉아 쓴 편지 한번 올려봅니다.^^

스펠링은 몇개 묻긴했지만
한페이지의 편지를, 자발적으로 앉은자리에서 써내려간게 기특하고 자랑스러워서 한번 올려봤어요.^^
한두달전까지만해도 문장은 커녕 쓸수 있는 단어조차 몇개 없는 상태였는데..
reading 마찬가지로, writing역시 스스로 즐길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는걸 쑥쑥을 통해 깨달았네요.^^
여담으로
최근에는 쑥 공구상품이었던, 캡틴 언더팬츠에 푹 빠진 나머지
잠옷도 안입고 팬티바람으로 자겠다고 우기더니
오늘 새벽에는 지가 악당들로부터 유치원을 구하는 꿈까지 꿨다는...^^
어젠 바빠서 쑥에 올시간도 없을 정도였는데 오늘은 한가해서 좋네요..
쑥쑥 맘님들. 점심 맛있게 드시고, 남은 하루 즐거운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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