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큰애를 위해 인체탈출 보드게임을 만들었답니다.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만큼 가는데, 중간에 간이나 췌장등으로 가기도 합니다.
한글쓰기와 덧셈을 해야 다음칸으로 진행할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중간에 결투라는 부분은, 결투카드를 뽑아 주사위를 던져 카드위의 그림과 일치하면 이기는 겁니다.
큰애가 좋아하는 마이티로봇 스티커를 스캔떠서 만들었답니다.




: 제이맘님의 글입니다.
> 무척 심심하고..지루하고..
> 게임판을 사기에는 돈도 턱없이 부족할 월말에...
> 배달된 박스를 보고 후다닥 그려나가기 시작해서 만든 보드판입니다.
> 마침 숫자도 100까지 셀수 있었고 더하기, 빼기도 가르칠겸 만들었는데 꽤 긴 놀이판임에도 무척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 3살쯤 만들었는데....숫자는 100까지 세던 제이가 주사위를 못굴리고. 게임의 룰을 이해하지 못해서 결국 4살때 본격적으로 다시 놀아야 했네요.
> 해가 거듭될수록 좋아합니다. 4세이상 놀이판이라고 적어놔야겠어요.
> 어머님이 쓰레기인줄 알고 제이를 데리고 박스넣는곳에 넣으려다 울 제이가 기겁하는걸 보고 들고오시기도 했네요. 제이가 [할머니가 제이꺼 버려요...제이 게임판인데...할머니가....으앙] 하고 울며 들어오고 어머님은 사색이 되시고.... 그 다음부터는 쓰레기도 꼭 물어봐야 버릴수 있네요..^^
>
> 암튼 제이네 집은 암거나 버리면 안됩니다....(-.-^)
> 겉은 쓰레기 같아도 속에 무언가 있음다....^^*
> 가끔 놀이판을 만들어서 놀이도 하면서 규칙도 가르치고, 수학도 가르치고...비슷한걸 만들어서 활용해야 겠어요. 요즘 아이스크림 스틱 모으는 중입니다. 50개만 모으면 놀잇감 한개는 만들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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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박스에 딸려오는 기다란 박스판입니다. 책박스에는 꼭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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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길이가 100cm가 넘는거 같아요. 꽤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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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길도 만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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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 길도 만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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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길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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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바탕까지는 신경안쓰려고 했는데 제이가 도형,알파벳등 그려달라고 해서...나름 이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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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아슬아슬 한맛! 99냐, 100냐에 운명의 갈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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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 와야 겨우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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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어놓으면 보관도 편하긴 한데....잘 모르면 진짜 박스 쓰레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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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판의 말(인형)은 유아칫솔뒤에 붙어있는 케릭터 인형으로 했어요. 뽀로로, 스폰지밥등 다양한 케릭터가 있는데 아이들 칫솔바꿀때 모아두셨다가 써먹으면 좋아요.
> 이긴사람이 상대방 케릭터를 가져오는걸로 게임을 했는데 제가 일부러 져주기도 했어요.
> 그리고...너무 길어서 하루에 2번만 해도 어른들은 조금 질립니다.
> 아이들은 뭐...맛만 들리면 10번해도 부족하지만요.
>
> 이때 만들면서. color에 대한 영어문구는 다 활용했던거 같아요.
> 색깔은 제이가 색연필을 하나씩 집어줘서 색칠한건데...제법 색감이 나오는것이...
>
> [What color do you want?]
> [what your favorite color?]
> [what color is this?]
> 등등....
> 만들면서 36개가 넘는 색깔의 이름을 다 외웠으니.... 한번쯤 만들면서 놀아줄만 한거 같습니다.
> 제이는 이때 purple와 violat의 차이를 알고 green과 yellow green의 차이도 알았네요.
> 확실히 계기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 가끔 아이가 지루해 하면 흔히보던것으로 놀이감을 만들어주시면서 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
>
> 울제이가 가지고 태어난 몽고반점입니다. 큰대[大)자를 선명하게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 원래 이런 의미를 만드는거 너무 싫어하지만 그래도 한번도 못보신 분들을 위해 살짝 공개합니다.
> 지금도 수영장가면 사람들이 몰려들정도로 신기해 하는 제이만의 몽고반점입니다.
> 신기하죠? 엄마인 저도 태어날때 그냥 [삼신할머니에게 많이도 맞았네]정도만 생각했지 글자체가 있는줄은 몰랐어요. 시아버님이 발견하시고 꽁꽁 숨겨두셨다는....
> 엄마인 제가 몰래 공개합니다.... 가끔 이렇게 신기한것도 보고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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