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올려보네요.
누나랑 같이 6시 50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던 진현이가 2시가 되니 헤롱헤롱 꿈나라로 갔네요.
덕분에 이렇게 여유있게 컴퓨터앞에 앉았어요.
오랜만에 진현이 이야기를 해볼까 하네요.
이제 40개월 된 진현이(전 왜 나이보다 개월수가 더 좋을까요.^^)
아직도 엄마랑 같이 집에서 놀고 있답니다.(예남매님 예준이 예인이 보면 의젓해 보이는데, 울진현이는 아직도 마냥 애기같아 걱정이네요. 내년에 유치원 보낼 것이)
매일 매일 빠지지 않고 하는 일.
1. 자동차 가지고 놀기
2. 퍼즐 가지고 놀기
3. 엄마랑 영어책 한글책 읽기
4. 키즈톡톡, Play Disney House 보기
5. 컴퓨터 하기(스타폴, 도라, 까이유 등등)
1. 자동차 가지고 놀기.
요즘 진현이에게 생긴 특징 하나.
바로 상상놀이랍니다.
여기저기에서 얻는 미니카들을 잔뜩 늘여놓고
혼자서 중얼중얼, 가끔은 영어로 무슨 상황을 만들어 놀고 있어요.
어느날 남편이 소파에서 책을 읽고 있고
진현이는 소파아래서 자동차로 놀고 있는데,
남편이 슬쩍 와서 제게 말하네요.
진현이가 하는 말을 가만히 들어봤는데
정말 신기하다는 것이에요.
그 상황에 맞게, 짧은 문장이지만 얘기하는 모습이요.
그러면서 한마디 더,
진현이 신경 좀 써야겠다네요.
(이런이런..아자씨!!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시기나 하시죵)
3. 엄마랑 한글책 영어책 읽기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진현이가 읽어달라는 것을 읽어주었어요.
그런데 일주일전 예전에 혜원이 한글할때 사용했던 단어카드를 꺼내 진현이가 읽고 있는 거에요.
'무지개'
깜짝 놀라서 한장 한장 넘겨가며 읽어보라고 했어요.(이러며 안되는데..그쵸?)
받침 없는 글자는 거의 다 읽더라구요.
참 신기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누나 여름방학특강할 동안
진현이랑 2시간에서 4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냈어요.
전 지루한데 진현이는 참 즐겁게 한달을 그렇게 보내더라구요.
근데 그때 진현이가 갈때마다 빠트리지 않고 읽은 책들이
'기차 ㄱㄴㄷ' '개구쟁이 ㄱㄴㄷ' '움직이는 ㄱㄴㄷ' 등등
낱말들이 많이 나오는 책들이었어요.
아아..이렇게 한글을 조금씩 알아가는구나...
나름 뿌듯했네요.
그리고 영어는 'Leap Frog' 디비디 효과를 톡톡히 봤네요.
혜원이나 진현이 둘다 정말 재미있게 잘보는 디비디인데,
오히려 혜원이 보다 진현이가 더 큰 효과를 보고 있어요.
간단한 단어들은 읽는 것은 알았는데,
도서관 입구에 써있는 'gate'를 읽길래
몇가지 써서 읽어보라고 했어요.
'game' 'same' 'tape'
책을 보다가도 아는 단어가 나오면 손으로 가리켜 읽기도 하고
모르는 단어는 혼자서 읽어보려고 하네요.
그림보랴 글자보랴
책한권 읽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네요^^
4. 키즈톡톡, Play Disney House 보기
좋은 것인지, 안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진현이는 우라나라 방송은 안봐요. EBS도
처음 스카이 라이프 잉글리쉬 월드를 설치한 것은 혜원이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누나따라 같이 보던 진현이가 더 좋아하네요.
'브룸라이더' '슈퍼와이' '넘버 잭스' '까이유' 등등
정말 좋아하네요.
보면서 따라하고 깔깔 웃고 춤추고
티비시청 시간이 길어 걱정했는데
이제는 좋아하는 프로만 보고 알아서 끄고 나오는 정도가 되었어요.
저희 집에서는 나름 좋은 효과를 봐서 주위에 권했어요.
그중 3집이 지금 저희처럼 시청중이네요^^
5. 컴퓨터하기
진현이가 제일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은 '스타폴'
그리고 '까이유' '도라'에요.
오히려 혜원이가 진현이에게 배울 정도네요.
예전에 여기 게시판에 소개해주신 사이트들인데
정말 제가 봐도 재미있답니다.
별 것도 없는데 참 길게도 썼네요.
그래도 한가지만 더!
오디오 듣기...
어찌 보면 울집에서 제일 효자가 바로 오디오 듣기랍니다.
진현이 태어나서 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는 잠자리 오디오 듣기
그래서 인지 진현이는 지금도 안방에서 놀면 알아서 오디오 틀고
누나방에 가서 놀면 누나방 오디오 틀고
알아서 틀었다 끄네요.
놀면서 안듣는 것 같아도 다 듣고 있더라니까요^^
게으른 엄마덕분에 액티도 없어요. 나이가 드니 힘드네요.ㅋㅋ
그냥 읽어주고 같이 티비보고 게임할 때 옆에서 바느질하고 그 정도랍니다.
욕심을 버리니 작은 횩과에서 크게 기뻐하는 그런 게으른 엄마랍니다.
마지막으로 자랑질하나!
간만에 아들내미 조끼하나 만들었어요. 즐감하세욨

누나 것이었던 자전거가 이제는 진현이 몫이 되었어요^^

좀 많이 부족하네요.
그래도 가을에 면티에 입히면 괜찮을라나요^^
지루하게 긴글...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복받으실거에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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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이 ebse 뉴스따라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