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초4 남자아이구요..정식 엄마표는 1년반 정도 진행을 했어요.
날따방 에서만 주로 활동했고 현재는 ar3점대 챕터북 재밌게 읽고 있네요. 얼마전엔 쑥쑥 덕분에 a to z mysteries 완주해서 상장 신청했구요~^^
리딩레벨은 정해놓지 않고 마음에 드는 책 취향대로 편하게 읽는 편이에요~ dvd도 많이 보구요~ 묵독이 싫을때는 cd로 듣는것도 좋아합니다..일년반 부지런히 달렸더니...이제는 안정기에 접어 드는것 같아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물론 저희아이보다 훨씬 뛰어난 아이들도 많아요~
데이빗은 그저 노는게 제일 좋은 평범한 초등학생 이랍니다~하지만 엉덩이 무겁게 붙이는 시간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어요~ 저의 1차 목표는 달성된 셈이죠~^^
엄마표로 진행하다보면 문득문득 불안하시죠..저도 그랬어요..취학전에는 노부영이랑 마더구스 열심히 보여주고 들려주고 같이 춤추고 노래 부르다가 7살에 큰맘 먹고 ort전집을 들였는데..아이가 싫다고 거부하면서 아예 손을 놓은적도 있었네요..2학년이 되니 마음이 조급해져서 동네 어학원에 보냈어요..아이가 선생님과 잘 맞고 학원을 정말 좋아해서 8개월정도 그렇게 진행하던 중, 학원비를 아껴서 엄마랑 둘이서 한달해외여행을 해보자고 아이를 설득해서 학원을 그만두고 다시 집에 들어 앉혔습니다..
다시 ort 1단계부터 시작하는데 학원에서 파닉스를 떼고 브릭스를 했던지라 진도가 쑥쑥 나가더군요..그렇게 0점대에서 3점대까지 올리고 아껴둔 학원비로 이번 여름방학때 토론토로 한달살기 다녀왔어요~^^
GEOS 어학원이라고 캐나다에서 꽤 규모있는 곳인데 초등학생이 거의 없고 중고등 성인 위주의 학원이에요.
레벨1 부터 6까지 있는데 테스트결과 5단계 배정 받았지만 어휘가 어렵다고 아이가 힘들다고 해서 4레벨로 4주 꽉채워 수업 받았네요~ 평일에는 9시부터 2시반까지 수업 듣고 오후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토론토 곳곳을 여행 했어요..지금 돌아보니 저랑 아이랑 많은 시간을 꼭 붙어서 보냈네요..물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참 귀하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엄마표 힘드시죠..학원에 맡기면 편할것 같죠..
하지만 내아이를 가장 잘 사랑으로 지켜봐주고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은 엄마밖에 없는것 같아요..
이렇다할 눈에 띄는 아웃풋 하나도 없는 깜깜한 터널같은 시기를 잘 보내면 선물같은 결과가 나옵니다..그동안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은 차곡차곡 쌓여서 결국 터져 나올때가 분명히 있어요..지치면 잠깐 쉬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세요..배신 없이 돌려 받으실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이제 새로운 도약의 계단을 앞에 두고 있네요..이정도에서 만족하고 끝낼지 아니면 계속 갈지는 지켜봐야겠지요..엄마표에서 아이표로 서서히 전환을 해야하는 시점인것 같아요..응원이 필요해요..새로운 당근도 준비해야죠~ 아이는 앞으로 여행 가보고 싶은 도시가 많아요..내년이나 내후년쯤 열심히 모아서 또 가야겠어요~!!
그때쯤 다시 소식 전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네요~ 2019년이 금방 지나가버릴것 같아요~ 건강 조심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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