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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집에 와있었는데
로빙화님께서 이렇게 이쁜 자료를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은아 예림이라고 모니터 보고 입이 귀에 걸리시고...ㅎㅎ
파일 바로 열고서 앉아서 세번정도 반복해서 읽어주시네요~^^*
고마와요~~~ 고마와요~~~~
모니터 바탕화면에 꺼내놓고 틈나는대로 읽어보라고 했네요 ㅋㅋ
오늘하루도 행복가득하셔요~~^^*
: 로빙화님의 글입니다.
>
> 이하의 글은
> 교육학적으로나 언어학적으로 검증된 교육법이 아닌,
>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내용이므로
> 필요한 분에게 취사선택되리라 믿으며
>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봅니다.
>
>
> 보시는 바과 같이
> 저희아이는 현재 불규칙동사의 활용이 어느정도 자유로운 상태예요.
> 단 spell은 모르는경우 저에게 물어봅니다.
>
>
> 엄마표영어환경을 제공할수 있는 여러가지 옵션중에서
> 저희집은 힌정된 시간과 아이성향을 고려하여 독서와 DVD를 선택했었어요.
> (경우에따라 놀랄만한 몰입과 산만의 극치를 동시에 보여주는 아이가 저희아이랍니다)
>
> 입문하던 작년 여름이나 지금이나, 저희집 엄마표는 잘해야 하루 두시간이 최대이고
> 8시반에 출근 오후 7시반에 귀가하는 제가, 하루에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중 절반가까이를
> 엄마표에 할애하고 있는셈이지요
> 나머지 시간은 놀이터와 공립유치원에서 온전히 놀립니다.
> 유아에게 가장 좋은 놀잇감은 흙과 종이라고 아직도 믿고있는 보수적인 아줌이지요.^
>
> 러닝타임 40-60분의 DVD한편 + 리딩한시간을 기본으로
> DVD를 시청하는 동안만큼은 저희가 자유롭고(출근준비시간,)
> 잠들기전 침대에서 함께 책을 읽는 힌시간은
> 책을 매개로 아이와 소통하고 대화하는,
> 워킹맘에겐 영어이상의 의미가 있는 시간들이라
> 당분간은 이시스템을 유지할 예정이예요
>
>
> 모국어를 익히는 것처럼 단어수준의 책부터 시작, 단계적인 엄마표를 진행해오는 동안
> 두차례의 인위적인 문법개입이 있었는데
> 한번은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불규칙 동사였어요
>
> who. what. where 같은 의문대명사가 문장 앞머리가 아닌
> 문장 중간에서 튀어나오는 경우를 종종 접하니 아이가 혼란스러워 하는 기색이 보여
> 문장중간에 나오는 경우는 풀(glue)의 역할을 한다는 간단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고
> (작년 말쯤이 되겠네요.)
>
> 어느새 책에서 종종 등장하는 수동태구문에 쓰인 과거분사를
> 아이가 막연하게 형용사의 개념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 The chair was broken처럼
> be동사의 뒤에 오다 보니 아이입장에선 그렇게 이해되었을 듯.
>
> 게다가
> go같은 다빈도 동사들의 경우,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 과거형을 습득했지만
> 영어권 아이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노출시간을 가지고
> 리딩에 필요한 양의 불규칙동사들의 과거형까지 자연스러운 습득을 기다리기엔
> 아이의 리딩이 올라가고 있었고
> 이미 아이의 그림책속에선, 수동태와 완료시제가 지뢰처럼 수시로 터져나오던터라.
> 고민끝에 지름길을 선택했지요.(올해 5월이였네요)
>
> 6살짜리를 붙들고 불규칙동사표를 암기시킬 수도 없고 시킨다고 할 아이도 아닌지라
> 천자문을 가르치는 훈장님처럼 아이의 입에 붙여줘보기로 했어요.
>
> 그전에 동사원형과 과거와 과거분사의 개념을 짚어주기 위해
> 여섯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를 해주었네요.
> 비유가 유치하지만 아이의 눈높이에서 봐주셔요^^
>
> 예림아. 예림이에게 아빠. 엄마, 예림이가 있는 것처럼
> doing word에도 가족이 있어.
> doing word에는 아빠인 원형과, 엄마인 과거, 애기인 분사가 있는데
> 생긴 모습은 다 달라도 한가족이야. 우리처럼 말이야.
> 그래서 예림이가 친구 기성이를 더 잘 알기위해 기성이네가족도 알아야하는 것처럼
> doing word는 그 가족들도 함께 알아야해.
>
> 이렇게 설명후,
> 아이의 이미 의미를 알고 있는 84개의 불규칙동사를 추려
> 아이가 블록을 가지고 놀거나 그림을 그리는 동안, 천자문처럼 입으로만 따라하도록 했어요.
>
> 84개의 불규칙 동사를 한싸이클 따라하는 시간은 7-8분정도
> 2-3일에 한번씩 다른 놀이를하고 있을때 입으로만 따라하게 하고 한달후 확인결과
> 80여개가 아이의 입에 착 달라 붙어 있었으니
> 아이들의 능력은 정말 신비하지요? ^^
>
> 어제 찍은 동영상인데, 까먹은 것도 좀 있네요.^^
>
> 일단 자주 등장하는 불규칙동사를 익히고
> 수동태와 완료시제의 개념을 어렴풋이나마 알려주니
> (이것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예를 들어 설명해주었는데 담에 기회있을때 올려볼께요)
> 시야를 가리던 뿌연 안개가 걷힌것처럼 문맥을 좀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면서
> 리딩에서 한걸음 진전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
> 수학의 구구단처럼
> 한자의 천자문처럼
> 엄마표 영어에서 리딩이 어느정도 진행된 아이들은
> 한번쯤 불규칙 동사를 짚고 넘어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하여
> 민망한 글 올려보았습니다.
> (찌루나루님이 올려주셨던 불규칙 동사표 첨부파일로 올렸어요. 필요하신분 다운받으시길..)
>
>
> 여담 하나..
> 요즘 예림이의 별명은 김작가예요.종일반선생님이 붙여주신..^^
> 마무리로 최근 습작,
> 캡틴 언더팬츠의 김작가 버전 올려봅니다. (틀린 스펠 그대로 옮겨요.)
>
> Once,
> Tra la la~~
> there was you know who !
> and his new friend Dorothy. Ping Pang Pong~~(도로시의 구호?)
> that didn't exist.(도로시?)
> they loved franks and jokes.
>
> snap~."Never mind."
>
> The principal didn't like comix, He didn't like Gorge and Harold
>
> They hated cafeteria lunch.
> Uh oh! (lunch menu : chese ball %#@$@$... )
>
> 속편도, 번외편도 아닌 요약본인 듯하네요.^^
>
>
> 주변에서도 두분이 신종풀루 확진을 받았네요
> 현재 확진환자가 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하니, 다행히 치사율은 높지 않지만
> 환절기에 모두 건강조심하시고 쑥맘님들 행복한 주말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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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넘어야할 산 - 불규칙동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