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 희진이는 3살 때부터 엄마표 영어로 영어에 노출시켜줬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인 희진이는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가 넘 쉬워서 재미없다고 합니다.
"오늘 모 배웠니?"하고 물어보면 "How's the weather? It's sunny. It's cloudy. 같은 거 하고 게임하고 끝났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수능 영어 가르쳐줄게."
"어려울 것 같은데. 하기 싫어"
"미리 해두면 나중에 놀아도 돼! 봐봐...너 3살때부터 영어 했더니, 지금 영어가 넘 쉽지? 마찬가지야! 지금 해두면 고등학교 내내 놀아도 돼!"
"그래? 그럼 해볼래!"
수능영어도 재미있게 놀이로 접근해 볼 생각입니다.
얼마전엔 주변 영어교육 전문가 지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나름 유명한 영어 선생님입니다.
"희진이 영어 잘 하던데, 어떻게 하면 되요? 우리 애도 집에서 영어 가르치는데 잘 안되네요;;"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해서 효과를 봤고 보고 있고 앞으로도 볼 엄마표 영어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쑥쑥 회원님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희진이는 딱 3가지만 매일 합니다,
1. 하루에 2시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나 실사 시트콤을 봅니다. 주로 넷플릭스를 활용합니다.
2. 하루에 30분~1시간 동안 자유로운 스토리텔링 시간을 갖습니다.
희진이는 '블랭크'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고 책에서 봤거나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모험 스토리를 자기 버전으로 이야기합니다.
이때 상상력을 발휘해서 영어로 맘껏 이야기하게 해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어떤 스트레스나 어떤 개입도 하지 않습니다.
가끔 너무 자주 실수하는 오류가 있는 경우에만 살짝 고쳐줍니다.
3. 단어장을 만들어서 하루에 3~5개씩 단어와 문장을 쓰게 합니다.
나중에 책 한권을 단어장으로 다 만들면, 시험을 치고 80점 넘으면 원하는 선물을 사줍니다.
저는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희진이는 현재 그때 저보다 영어를 잘 합니다.
왜냐하면 영어의 세계에서는 레벨이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많이 읽고 듣고 보고 말하고 써보는 게 실력자이기 때문입니다.
엄마표 영어의 강점은 영어와 노는데 있습니다.
만약 희진이가 이런 영어 활동을 학습으로 인식했다면 절대 재미있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넷플릿스는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고 단어장 만들기는 선물 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인식하니까 지치지 않고 매일하는 것이지, 학습지는 하루에 딱 한장 풀고 치워버립니다;;;;
학습지는 재미는 없지만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학습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스트레스 없이 자유롭게 다독을 시켜주는 엄마표 영어, 정말 효과 짱입니다.
믿고 꾸준히 나가세요!!
팟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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