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째는 이제 6살이고 올해부터 영유를 다니고 있어요.
영어도 좋아하고 궁금한것도 많은 아이라 나름 즐거워 하지요.
초등 4학년인 누나땜에 거의 방치되다시피 자유를 만끽하며 크는데
확실히 시간이 많으니 이것저것 희안한 일들을 많이 합니다. ^^;;
오늘은 아이가 좋아하는 I will Never NOT EVER eat a tomato를 읽더라구요.

그러더니 종이를 꺼내 뭔가를 열심히 그리고 지우고 합니다..
잠시 뒤 또 지나가면서 보니까 이런걸 그려놨더군요.

남자아이라 그림은 아직 많이 서툴지만 자세히 보니 Not right도 있고 right도 있고..
나름대로 그 이름들이 재미있었나 봐요. 그렇게 쓰기를 싫어하더니 요즘에는
책을 읽고나면 뭔가 정리(?)를 해 놓습니다.
큰애는 붙잡아 놓고 하나라도 뭔가 가르쳐 볼까 했었는데 둘째는 누나 공부하는거
흉내내느라 이것저것 안시켜도 열심이네요. 기특하게도...
큰아이도 이렇게 편하게 길렀으면 더 잘했을까요? ^^
보너스로 얼마전에 아이가 저에게 선물한 그림 한 장 더 올립니다.

비오는 날이라 구름이 까맣다네요. 엄마랑 자기랑 우산쓰고 있는 모습인데
우산도 알록달록 얼굴도 싱글벙글~
땅을 저렇게 칠하는건 같은반 여자애들한테 영향받은거 같아요. ^^
잘 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정형화된 그림이 아니고 분위기가 밝아서 볼때마다
기분 좋아져요.. 집은 아파트에 사는 관계로 항상 저런 모습입니다. -_-a
저 혼자 보기 아까와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별건 아니지만...
방치해놔도 이렇게 잘해요~ 라고 생각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도 아이 영어책은 아주 많이 읽어주고 있어요.. 큰애때 했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쑥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지요.
큰애는 학원 보내놓고 나몰라라 했거든요.. 지금은 제가 예전에 영어 공부하듯이
공부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숙제땜에 힘들어 할 때면 내심 너무 미안해요..
어린 꿈나무들 데리고 엄마표로 열심히 하시는 쑥쑥맘들 화이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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