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도서관에서 책 빌려다 읽어주는 것 외에는 특별히 액티를 해주는게 없어서 책소개 밖에 적을게 없네요. 그래도 이렇게 좋은책이 있다는걸 적고 정리할 수 있는건 참 좋은거 같아요.. ㅎ
아마 대부분 아시는 책.. owl babies..
울 아들 20개월 남짓 했을때 잠시 읽어 줬었는데..
그때는 반응이 별로 였어요. 그림이 어두워서 무서워하는거 같기도 했구요.
근데 이번에 도서관에 가니 새로 들어왔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집어들고 읽어주는데... 엄마를 기다리다 잠드는 장면에서
불쌍하다.. 그러더니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면서 울더이다.. 허거덩..
갑자기..이에 왠일인가 싶어 놀랬더만 울 아들.. 그 담장에서 엄마 부엉이가 돌아오니 박수를 칩니다..
영어로만 쭉~ 읽어주는 중이었는데 다 이해하고 저리 반응을 보이니 뿌듯하기도 하고..
물론.. 그림만 봐두 알 수 있는 내용이긴 합니다.. 고슴도치 맘의 호들갑이기도 하지요.. ㅋ
반면 마음 한쪽이 짠하니 아프기도 하데요.
제가 요즘 잠자리 독립을 시켜야 하나 어쩌나 하고 고민 중이어서
가끔.. 물어보고 설득하고 그러는 중이거든요.
이제 다 컸으니까 혼자 잘 수 있지 않나? 용감하고 씩씩한 태권브이는 혼자 자는거얌.. 하고 달래보면..
안된다고 제 품으로 파고드는 아들내미.. ㅋ
이궁.. 요녀석을 언제까지끼구 자야되나.. 했는데..
그래서인지 이 책을 보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자기 혼자 잠들기 싫어서 저러나 싶었네요.
요것도 저 혼자만의 착각일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조금 더 천천히 가야 할라나봅니다..
암튼.. 책소개 들어갑니다. 쑥쑥의 왠만한 엄마들은 아마 다 아실 책이지만..ㅋ ㅋ
요래 요래 정리 함 해보고 가려구요.
씨디도 잔잔하고.. 듣기 좋아요. 아침에는 좀.. 슬퍼지지만..ㅋ ㅋ 자기전에 틀어주기는 좋은거 같아요.

예전에 제가 소개 잠깐 해 드렸던 Farmer duck의 작가인 Martin Waddell의 작품..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네요~~

세마리의 아기 부엉이가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어느날 밤 잠에서 깨어보니 엄마가 없네요. 아기 부엉이들은 엄마가 사냥을 갔을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려요.
사라가 첫째, 펄시가 둘째 그리고 빌이 막내같은데.. 생각하는것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들어요..ㅎ
빌은 첨부터 계속 I want my mommy를 외치지요..

하지만 엄마는 돌아오지 않고 숲은 어두워지죠. 아기 부엉이들은 그래도 엄마가 먹이를 가지고 곧 돌아올거라 믿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엄마는 돌아오지 않고 사라가 언니답게 한 가지에 모여 앉아 기다려야 한다고 하지요.
어쩌면 엄마가 길을 잃었을지도 모르고 아님 여우에게 잡혔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무서움에 떨지만 모여 앉아 엄마가 돌아오길 기다리다 잠이 들어요.

그리고 엄마가 돌아옵니다.

엄마는 엄마가 돌아올 줄 알고 있었잖니.. 하고 말하고.. 아기들은 알고 있었다고 하네요.
엄마와 아가 부엉이들의 절대적인 신뢰.. 무척이나 맘이 따뜻해지네요.
빌은 I love my mommy라고 하고 이야기는 끝이 나요.
울 아들.. 엄마 부엉이가 돌아오는 장면에서 박수치고 좋아하더니 마지막 장에서는 절 꼭 끌어앉으면서 I love you.. 해 주네요.. 요런 맛에 아들 키웁니다~~~ 푸하하하~~~~
두번째 책은 개구리네 한솥밥..
요건 한글 동화책인데 민들레 그림책이라구 해서 시리즈로 나오는 책 중에 한권이예요.
우리나라 창작 동화 시리즈인데 제가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그림도 너무 예쁘고 내용도 서정적이고 감동두 있구요. 책이 너무 너무 예뻐요. 유명한 강아지 똥이 민들레 그림책의 첫번째 책이지요.. ㅎㅎ

판화로 찍은 듯한 느낌의 그림이 참 예쁘지요? 담채화 같기도 하고.. 요런 느낌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안해지는거 같아요.

개구리 한마리가 쌀 한섬 얻으러 가다가 어려움에 빠진 여러 친구들은 만나게 되고.. 그 친구들을 다 도와주었어요.

그러다 쌀 한섬 얻어서 돌아오는데 이미 시간이 늦어 밤이 되었고 쌀은 무거워 어떻게 집에 돌아올까 고민하는데 아까 오면서 개구리가 도와주었던 친구들이 이젠 개구리를 도와주어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요.

그리고는 모두 모여 함께 밥을 지어 한 솥밥을 먹었네.. 하는 이야기여요..
5세정도 되는 아이들이 보면 참 좋을 것 같은 책이네요.
오늘도 울 아들은 어린이집 다녀와서 간식 먹고 둥굴 거리려 하길래..
이제 데리고 도서관 가렵니다.. ㅋㅋ
집에 있음 자꾸 태권브이 디브디 보여달라해서리.. 흠..
데리고 나가서 도서관에서 책 한자라도 읽히는게 좋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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