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가 이제 곧 돐이긴 하지만 그래도 유모차는 당분간 계속 필요하지 않나요? 두개나 다 파실려고 내놓으시다니... 아무리 잘 걷는 아이라도 장거리를 뛸 경우엔 유모차가 필수같은데 말이죠. 새로 다시 사실 의향으로 파신건가요? 암튼 부럽네요. 잘 사는 나라인데도 그리도 현명하게 지혜롭게 생활을 꾸려나가는게요. 우리 동네는 그런거 없나? 기차가지고 스티브랑 아영이 한판 승부하는거..ㅎㅎ 저희집이랑 판박이입니다. 이럴땐 지연씬 누구의 손을 들어주시는지요? 전 당연히 누나를 꾸짖고 우는 수빈이 달래느라 정신없습니다. 왜냐구요? 우리 수빈이 자해하거든요. 엄마가 도우러(?) 올때까지 지 머리를 사정없이 바닥에 박습니다. 집이 쩌렁쩌렁 울리도록요. 이마가 씨벌겋게 돼도 아프지 않나봐요. 참 이상해요. 도대체 누굴 닮았는지 원.ㅠㅠ 덕분에 수빈일 건드린 서영이만 디립다 혼나고... 이것도 수빈이의 작전이 아닌가 싶어요. 근데 이 성질 언제나 사그러들라나? 초여름 날씨가 연이어 오네요. 얼음 동동 띄운 오이지냉채가 오늘따라 정말 시원하고 맛있을 정도로 날씨가 따갑더라구요. 지연씬 시원한 여름밥상 어떻게 준비하세요? 살림꾼이시니까 괜시리 궁금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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