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제 너무 흥분되었습니다. 혹시 지난 번에 제가 올린 글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수진이랑 데일리루틴인가 그것처럼 알파벳이나 숫자 같은 기본적인 포스터를 매일매일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어제 처음 포스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이니깐~~ 일부터 10까지만 해봐야지 하고 준비를 했지요. 물론 수진이는 1-10까지 이미 알고 있어요. 순서대로 외우면서 읽어 나가죠. 그래도 일단 스펠링도 같이 볼겸 1-10까지만 전 목표로 삼았습니다. 물론 제가 따로 할 멘트도 대략... 미리 준비 했지요. Let's do counting. Look at the number poster. Numbers (Title) Let's start at the beginning. zero, one, two... (shasha 포스터에는 zero부터 되어 있더라구요.) 집이 떠나가라 큰 목소리로 읽었습니다. 아마 옆집에서 대체 저집은 머하나 싶었을겁니다. 어쨌거나 큰 목소리로 읽는다는 것은 자신 있다는 거니까 별로 막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해서 ten 까지 읽었지요. 그랬더니 수진이가 eleven 하고 다음으로 넘너가더라구요. 그런데 포스터에는 안 나와 있어서 그냥 제가 준비했던 대로 다시 처음으로 돌가갔습니다. Let's do counting again. Numbers (Title) Let's start at the beginning. zero, one, two... 제 동생이 옆에서 얼른 있다가 하는 말이 "수진이는 영어로 12까지 셀줄 안대요" 하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거에요. 그래도 전 그냥 준비한대로 10까지만 했습니다. (ㅎㅎㅎ 뒤에 어떻게 되는지 꼭 마지막까지 읽어 주세요) 그리고는 위에서 스펠링을 알아보려고 했다고 말씀드렸지요. "Mary had a little lamb"이라는 노래에 숫자 노래를 만든 것을 불렀어요. 꼭 스펠링을 외운다기 보다 글자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재미있어 할 거라고 생각했지요. <Number One> Num-ber one is o-n-e, o-n-e, o-n-e Num-ber one is o-n-e And that spells number one 이런 식으로 몇가지를 샘플로 뽑아서 불렀습니다. 알파벳을 이야기 할 때는 꼭 박자에 맞지 않아도 천천히 읽었지요. (eight 5글자여도 그냥 천천히 읽어서 부르면 됩니다.) 테이프를 그대로 따라부리지 않는게 그런데서는 더 편하더라구요. 몇가지 고른 숫자를 천천히도 불러보고 빨리도 불러봤습니다. 목이 쉬지 않을까 하게 큰 소리로 부르더군요. 물론 마지막은 "웅얼웅얼웅얼 넘버 원" 이렇게 제가 부르는 것 비슷하게 따라부르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이번에는 수진이가 숫자를 고르게 했지요. 제가 부를 차례였거든요. 그랬더니 깔깔깔 웃더니만 지난번에 첨부해 드린 포스터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그 포스터에서 제일 긴 것은 hundred였습니다. 그걸 고르더라구요. 우리 했던 것중에 해줄래? 너무 어려워 했는데두 불구하고, 저를 골탕을 먹이려는 듯(^^) 굳이 그걸 하랍니다. 그래서 결국은 불렀지요. 그러더니 그 노래를 세번이나 다시 부르더라구요. 뒷부분에 글자가 길어서 박자가 느려지는게 재미있었나봐요. 다음에는 무엇을 골랐게요? 그 다음으로 긴것(글자 수는 같은데 글자 모양 때문에 길이가 조금식 달라지거든요.) 70을 가리키며 "seventy" 하고 큰 소리로 말하는거에요. 그냥 그거 말한게 너무 기뻐서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볼 것을 그냥 같이 신나게 큰 소리로 포스터에 있는 글자 하나하나 가리키며 소리높여 노래 불렀습니다. 아마도 지난 3달 동안 방에 붙여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힐끗힐끗 보고 엄마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했나봅니다. 클클클~~ 처음에 일단 붙여 놔 보라고 할때는 그럴 줄은 몰랐죠. 그래서 처음 1-10까지 굳은 결심은 버리고, 더 해보기로 욕심을 내었습니다. 그림에 있는 것을 보고 읽으면서 세보기로 했지요. ten 부터 100까지 10의 자리수만요. (ShaSha Poster에 그렇게 되어 있드라구요. 그래서 우선은 포스터에 있는 것을 먼저하려고 10자리만 했습니다.) 곷이 10개 있는 그림을 가리키며 그랬지요. How many flowers are there? (수진 왈) There are ten flowers. 라고 하더군요. 갑자기 영어를 잘하게 된거냐구요? 아니요. 샤샤에 매 저널마다 숫자와 관련해서 물어보는 활동을 해서 이런 형태의 문답에 익숙해 있었지요. 그래서 정말 그런지 작은 그림이지만 꽃속이를 세어보기로 했습니다. Okay, let's count! One...... (포스터에 있는 그림을 하나하나 세며) There are ten flowers. (손가락으로 포스터에 있는 숫자 10과 ten이라는 글자를 가리키며) There are ten flowers. (이번에는 손가락을 쫙쫙 펴서 10개라는 걸 강조하며) 물론 이런 저를 수진이는 신나라 따라했지요. 저 무진장 많이 노력했지요? ^^; 왜 그랬냐 하면은요 20이, 30, 40, 50,... 이렇게 나가니까 10개씩 묶이는 것을 강조하려구요... 그리고 나서는 그 아래있는 20을 가리키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위에랑 똑같이요. 이렇게 30까지 했지요. 20하고 30은 손가락으로 어떻게 표현했냐구요? 어떻게 하시겠어요? 수진이에게 물어 봤지요. 어떻게 표시할까 했더니만 2는 양쪽손을 2개씩 보여주고 10은 손가락을 쫙쫙펴서 보여주자고 했어요. 이렇게 해서 30까지는 하나하나 그림을 보며 세어 봤구요. 그 다음부터 100까지는 챈트처럼 박자따라가며 10단위로 손 쫙쫙피며 세어나갔습니다. One hundred까지요. ^^ 그리고는 포스터 보면서 숫자 보고도 하고, 10개씩 뭉텡이루 있는 꽃다발 그림을 보면서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한 5번은 읽었나 봅니다. 저 이제 지쳐서... 헥헥대고 있을 때 수진이가 노래를 다시 시작했지요. 결국은 1-10까지, 10, 20, 30,-100까지 왔다갔다 엄청 많이두 불렀습니다. ㅎㅎㅎ 개념을 정확히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의외로 뒤에 -ty만 붙으면 되니까 쉬웠나봐요. 이렇게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냐 하면요... 한 20분, 25분... 너무 열성적으로 노래부르고 게임해서 잠깐 쉬기로 했습니다. 헤~~ 이게 1부터 100까지이냐구요. 후속타가 있지요. 사실은 21에서 100까지네요.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00!!! 너무 길어져서요. 그건 쥐에 후속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너무 흥분해서 도대체 잘 전달이 됬는지 모르겠어요. 어제처럼 100이라는 숫자가 완벽해 보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아.... 한라에서 백두까지라고 하더니만.... 1에서 100까지... ㅎㅎㅎ 다른 맘들두 한 번 해 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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