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6살이되는 제이를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그렇게 결정짓고 돌아보니...유치원이 무더기로 쏟아져 내린것처럼 많이 보이네요..
특별한 정보가 없고 타지출신이라 더 어렵네요..
인터넷 뒤지고..동사무소 다니고..사이트 돌아다니다...
다음에는 영유쪽도 알아보니 그 종류가 또 얼마나 많은지....
결국 두통약 2알먹고 누워있다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그냥 유치원은 야외수업이 많은 [A]로 결정하고 싶은데...
이 유치원의 문제점은 영어,한글, 수학 수업이 없다는 점입니다.
뭐...한글은 글밥과 페이지가 되는 책을 혼자 잘 읽고...
요즘에는 기특하게 읽고 이해하며 필요한 부분을 끄집어 내기도 합니다.
수학은 연산에 들어갔고, 구구단은 이미 4살에 한번 외웠던터라 잊어버렸어도 나중에 다시 시작할때 어려움은 없을듯 합니다.
문제는 영어!
[아이는 튼튼하게 잘 놀아야 하며..모든 배움의 원천은 놀이에서 시작된다]라는 제 생각을..
많이 흔들리게 하네요..
이 유치원으로 정한 이유가 많이 놀 기회가 많다는 점이라...
특히 선생님이 갑자기 방문한 부모님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유치원 분위기를 대략 알수 있는데..
1. 깜짝놀래면서 원장선생님부터 부른다던지.
2. 괜히 지나가는 아이 이름을 부르며 친한척 한다든지...
3. 이것저것 최첨단 컴텨 시스템을 보여준다던지...
4. 아이들은 쓴 영어글씨나, 수업사진등을 보여주며 행사를 많이 하는 기관임을 보여준다던지.
5. 아이들에게 반말을 쓰시거나, 말투가 짧거나..
6. 원장선생님이 수업에 너무 간섭을 많이 하신다던지..
뭐 열거할수 도 없네요.
이미 어린이집 다니기전에 제이랑 체험장을 많이다니면서 선생님들이 하나씩 줄 세워놓고 사진찍고 그 다음 마음대로 놀게 하던 광경을 많이 본 터라... 그닥 이런 사진들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근데 이 A라는 유치원은 너무 자연스럽게 맞아주고..설명해주고..수업을 살짝 들여다보니 충분히 돌아다니게 한뒤 다시 수업하는 식으로 아이들이 많이 자유스럽고 만족스러워 보였습니다.
예전에는 인기가 많아서 추첨제였구요. 제가 8월쯤에 가봤을때도 대기인원이 50명쯤 되더라구요.
특히 원장이 여기저기 땅을 사놔서 사과,밤,토마토...이것저것 체험할게 많더라구요.
달란트식으로 잘하면 동그란 칩을 준뒤 모아놓고 나중에 그걸 돈으로 바꿔서 시장체험하고..
울 제이가 앞으로 다니면 넘 좋을 곳 같더라구요.
또 다닌 아이들은 3년 동안 여기 다니다가 초등학교를 가는데 엄마들이 좋아하는 [영어,수학,한글]이 없어도 인기가 많다는 점이 좀 특이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제는 역시 영어!
워낙에 잘하는 엄마들이야...ㅠ.ㅠ 특별히 걱정도 안되겠지만...저는 많이 됩니다.
리딩은 어느정도 시켰다고 해도... 역시나, 회화도 그렇고... 리스닝도 당연히 부족할듯 합니다.
내년에 제가 많이 바쁠듯 해서 책읽는거나 도와주고 나머지는 부족해 질듯 싶은데..
시간이 많이도 리스닝과, 스피킹을 대신할 무엇이 필요할듯 하네요.
지금도 잘해왔고..잘하고 있는데...영유를 보내볼까 고민도 되네요.
아래 폴리에 대해 글을 쓴걸 보니... 무난히 합격할것도 같은데..
계속 영어로쪽으로 밀어주면서 다른 영역이나 체험을 할것이냐!
아니면 영어를 무시하고 [모든 배움은 놀이에서 시작된다]라는 생각으로 충분히 만족하게 놀 기회를 주느냐.
너무 고민스럽습니다.
서울쪽이면 좀 과감하게 영유를 몰아보겠지만 (워낙 많아서)
여기 지방이라...솔직히 선생님 자질도 쬐금 의심스럽습니다...ㅠ.ㅠ
지금은..도대체 내가 어떤걸 고민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냥 넋두리 입니다...혹시나 읽으시다 같은 고민을 하시거나, 방법이 있으시면 글좀 올려주세요.
아직 5살이고..어리니... 조급해 하고 싶지는 않지만...제가 30대 중반이라 조급해 지네요..ㅠ.ㅠ
참, 영유를 굳이 안보내고, 유치원에서도 영어교육이 전혀 안되면서 잘 이끌어 오셨던 분들..
손좀 들어주세요...그리고 아낌없이 글 좀 올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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