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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은 매직트리하우스 싸이트에서 문제를 풀고 난 후 스템프를 받는 모습입니다.
난 대단하다니까~ 하고 중얼거리는 기현이의 모습에 어이가 없어서 풋~!! 하고 웃고 말았네요.ㅋㅋㅋ
요 내용은 잠시뒤 공개하겠습니당. 우선 인사부터 하고^^
안녕하세요~
쑥쑥에 정말 너무너무 오랜만이네요.
저는 기현이가 커 가면서 읽는 책의 기록을 남겨보고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의외로 너무 재미있어서 요즘 블로그 삼매경에 빠져 있었답니다.
그 이외에는 뭐 딱히 바쁜것도 없었는데 이리도 뜸했어요. 가끔 들어와서 둘러보고 가곤 했는데 오늘은 이렇게 마음먹고 로그인 했습니다^^
지난 8월 올렸었던 <7세 영어진행 1년>,
그 이후의 상태(?)를 오늘 확 남김없이 오픈할까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영어 시작하고 1년 동안 영어에 푹 빠졌던 것과는 제법 차이가 있습니다. 매일 꼬박꼬박 흘려듣기하던 씨디는 어쩌다 한번씩 듣는 수준이구요. 예전에 비하면 영어에 집중하는 시간이 줄어들었어요.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영어와 한글, 기타 영역에 대한 비율이... 기현이가 관심을 보이는 영역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오늘은 이것 내일은 저것 이런 식으로 가고 있어요.
더 좋게 생각하면 이제 더이상 영어는 <영어>가 아니라 그냥 생활 속에 녹아 있는 자연스러운 한 영역이라고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지난번 대박책, EQ의 천재들 영문판에 이어, 요즘 대박책은 바로 매직트리하우스입니다.
지난 추석 직전, 도서관에서 그냥.... 그 유명하시다는 매직트리를 한권 빌려다가 읽어보라고 줬더니 왠걸, 너무너무 재미있다면서 단숨에 끝까지 읽어내리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아직 이런 책 읽으려면 멀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척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솔직히 기분이 좋기도 하고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저도 같이 읽어보니 의외로 문장이 짧고 쉽더라구요. 괜히 책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쫄아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었네요.
한두권씩 빌려다 봤는데 요녀석이 성에 안찼는지 자꾸 몽땅 사달라고 조르더라구요~
일단 28권까지만 모셔왔어요~

cd를 뺀 구성으로 사주었는데(씨디를 한번 들어봤는데 굳이 씨디까지 사야할 필요는 없겠다는 개인적인 판단이 들었어요) 너무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한권씩 읽고... 지금은 두 번 반복중이랍니다.
왜 매직트리라는 책이 그토록 유명한지 몰랐는데 역시 책을 읽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 정~~말 좋아요. 남자아이들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라 생각해요. 시간과 장소를 넘나드는 모험 이야기... 재미도 재미거니와, 은근히 배울점도 많고^^
지금껏 만난 영어책들 중에서는 단연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매직트리하우스 싸이트에서, 독서퀴즈를 풀고 나면 스템프를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것이 아주 대박이랍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싸이트에 들어가 읽은 책을 선택하면 문제가 세 개 나와요. 요걸 다 맞히면 스템프를 하나 주거든요~ 스템프 출력해서 오린 후 미리 출력해서 만들어 놓았던 여권에 스템프를 붙이는 거지요.
이거 완성하는 재미에 푸욱 빠진 기현군~
참, 문제는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편이랍니다. 세 개를 다 맞춰야지만 스템프를 주는데 문제가 어렵지 않아서 대략적 스토리만 이해해도 스템프 받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이 책 이전에 기현이가 좋아했던 책은 로켓시리즈예요.
쑥쑥에서 추천받아 읽어보게 된건데 참 좋아하여 재미있게 읽었었지요.
코믹 챕터북이라는 닉넴 답게 기발하고 재미나고 웃긴 이야기들로 가득한 책이죠. 키득거리면서 즐겁게 봤던 책이랍니다. 본격 챕터북 입문 전에 읽어주면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 같아요. 글밥도 많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말풍선도 꽤나 많구요. 저는 말랑말랑하고 폭신폭신한 책이라 느꼈어요.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TREETOPS라는 책도 소개하고 싶어요. 오알티로 유명한 옥스포드의 책이랍니다. ORT의 윗단계 책이라네요. 오알티가 9단계까지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이 트리탑스는 10단계부터 16단계까지 있어요. 이거 풀 셋으로 있으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까지 영어책 걱정은 안해도 되겠더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정도로 방대한 분량과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를 흥미롭게 짚어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그냥 스토리북이라기 보다는 교재의 역할도 충실히 할 것 같은 시리즈예요. 역사나 지리, 과학, 상식 등등등 아주 다방면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픽션과 논픽션이 골고루 섞여 있고요. 특히 논픽션류는 다양한 실사사진과 함께 내용 또한 자세히 잘 다루어져 있더라구요. 오알티 윗단계의 책이 있다는 소리를 어디서 얼핏 들은 적이 있는데 실체를 눈으로 확인하고 훑어보고 나니 침이 꾸울꺽~! 넘어가더라구요. 기현이는 오알티 읽지 않고 건너뛰었는데 이 책은 정말 갖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언젠가(?) 눈먼 돈 생기면 확~!!ㅎㅎㅎ 10단계 11단계 12단계까지는 그럭저럭 어렵지 않게 읽을만 해요. 11/12단계 읽고나더니 매직트리보다는 좀 더 어렵다고 말하더라구요.
--->요건 표지이구요. 아래 펼쳐보기 사진은, 내용 한번 보시라고 사진 크기 줄이지 않고 올렸습니다~
아래 사진 또한 트리탑스 10단계에 해당하는 뇌에 관한 내용을 다룬 책입니다.
--->맨 뒷 페이지에는 간단히 퀴즈도 풀수 있도록 해 놓았어요. 정답은 직접 가르쳐주지 않고 몇 페이지에 있다고만 힌트를 주는 것이 좋네요. 뇌세포에 대한 전문용어가 많이 나와서 껄끄럽게(?) 읽히는 책이랍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또 어른 생각과는 달라서, 자기 관심분야의 내용이라면 이런거 개의치 않고 잘 읽어주기도 하지요.
여전히 생활영어 안하고 학원 안다니고 책만 읽고 있으니 나날이 리딩과 스피킹의 갭이 커지고 있어요. 또 우연히 Brain Quest라는 것을 발견해서 모셔오게 되었네요. 1단계(6-7세용)가 품절이라 2단계 3단계를 샀는데 이게 말이죵.. 내용이 쉽지가 않아요. 영어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전지식이 있어야 대답할 수 있는 문제가 꽤나 많더라구요. 7-8, 8-9세라고 하면, 우리나라 나이로 8~10세인데, 그 나이의 미국 아이들이 알법한 지식에 관한 문제가 많아요. 미국 대통령이나 미국 지리적인 문제 등등... 수학 문제 또한 쿼터나 온스의 개념 등등..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하는 수학적 개념과는 차이가 많은 질문이 많습니다. 물론 아닌 것들도 있고요. 집에서 생활영어를 못해주니까 묻고 대답하고 하다 보면 의사소통에 좀 도움이 되겠다 싶은 맘이었지요. 그런데 브레인퀘스트가 오는 날부터 요녀석 이걸 들고 다니며 엄마아빠에게 질문을 해 댑니다. 10개 질문하면 2개 정도 대답하는 엄마를 보며 속으로 어찌 생각했을지... ㅜ.ㅜ 저는요. 아이랑 영어로 대화 해 보는게 소원이랍니당..으흑.. 제가 뭘 좀 영어로 물어보고 싶은데 Are you hungry? What are you doing? 요거 두 개 빼고는 입을 못떼겠어요..ㅋㅋ 이 브레인퀘스트는... 질문을 그대로 읽어주면 되니까... 묻고 답하는 식의 대화를 경험해보고 익숙해지게 하는데는 더없이 좋은 것 같아요. 또 애들은 대부분 퀴즈 내고 맞추고 이런거 좋아하잖아요.
폭이나 길이는 필통사이즈 정도? 되구요. 하나에 두 묶음씩 들어 있어요. 질문 바로 뒷장이 답이구요. | |||



1년 진행기 그 이후,
4개월간의 진행기라기 보다는 <4개월간의 근황>이라고 하는 것이 옳겠네요^^
더 이상 오픈하려고 머리를 쥐어짜봐도 이게 다라서... 민망민망 ㅡ.ㅡ;;
참. 7월에 JET(초등영어인증시험) 중급시험을 치뤄 3급 취득했었는데, 해가 가기 전에 고급에 도전해볼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한달보름전쯤에 고급시험을 치르고 1급 합격했네요.
중급보다 어렵더라고 말하더니 간신히....^^
뜻밖에 1급 전국최연소 취득이었어요.
물론, 그 시험을 치르고 합격한 아이들 중에 최연소라는 이야기랍니다. 기현이보다 잘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무래도 JET 시험은 펠트보다 인지도가 좀 떨어지고 응시자가 적다보니 이런 행운도 경험하게 되네요.
그런데 여기서 영어인증시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인증시험은 최대 1년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석달 사이를 두고 두 번 치뤄봤더니... 다음엔 이런 시험을 안치겠다고 하더라구요. ㅡ.ㅡ;;
시험전엔 흔쾌히 쳐보겠다고 했는데 치고 나니 제딴엔 뭔가 마음에 느끼는 것이 있었나봐요.
그리고 가능하면 유아기에는 그냥 넘어가시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이랍니다.
아이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워줄 계기가 되기는 하지만 솔직히 유아기에 인증시험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확률이 높아요.
어차피 초등 들어가면 자의에서든 타의에서든 이런 시험을 치르게 되기도 하고... 굳이 유아기에 자신감이니 뭐니 이런거 꼭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나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유아기엔 영어란 쉽고 즐겁고 만만한 것이라는 인식을 깊이 심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위에 소개한 책 이외에 기현이가 읽는 책들은 지금까지 그러했듯 리딩레벨을 무시하고 손에 닿는대로 입니다. 레벨이 없는, 한페이지에 한두줄짜리 책들도 좋아라 하구요. 3점대가 넘어가는 책은 아직 무리이고 2점대 후반 이내의 책들을 오래오래 많이 읽게 해 줄 생각입니다.
저번 주에 취학통지서가 나왔어요.
취학통지서가 나오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는데 이 둔한 애미는... 뭐 그냥 무덤덤하니 아무 생각도 안들더라구요. 학교가면 뭐니뭐니해도 올바른 생활습관이 제일 우선이 되고 중요한건데 맨날 늦게자고 늦게자는 요녀석을 어떻게 해야할지 엄두가 안나네요.
어제도 12시 넘어서 자고 오늘 아침 10시 반에 일어나 11시에 유치원 갔어요 ㅜ.ㅜ
어찌 생각하면, 이제 학교가면 늦잠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 완전 빠이빠이 해야하는데 지금이라도 실컷 해라 싶지만 또 어찌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습관을 잡아줘야할것 같기도 하고...
이런 고민 하는 것도 골치아파서 걍 냅둡니다.
뭐 닥치면 하겠지..... 그런 맘으로요.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또 어줍잖은 자랑질만 가득한 것 같아서 민망하고 부끄럽네요~
이 글이 아마... 유게에 올리는 진행기로써는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초등학교 가면 초등게시판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 그래도 유게에서 도움받고 정 든 거 생각하니 많이 섭섭하네요~
즐겁고 알찬 연말 보내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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