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밤중에 썬글라스 쓰고 책보는 예준이.. --;
너무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것같아요. --;
전에 초코님이, 쑥쑥에 오는 것과 엄마표의 상관관계 (맞나?^^)에 관한 글을 올리신적이
있었던것같은데요.. 정말...
저의 경우, 쑥쑥에 오면서... 뭘 대단한걸 하지는 않아도..
마음 다지고.. 의욕을 불태우고..^^ 하는것엔..
말이 필요없는것같아요..
개인적으로 바빠서 쑥에도 자주 못오고.. 글도 못남기고 하면서..
애들도 방치상태였던것같아요.흑.. 미안타~~
또, 얼마전엔 예준이가 고열로, 일주일이나, 지속되어서..
신종플루 검사까지 해가며.. 애를 태웠는데..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지만..열이 내리지 않아..
속을 바짝바짝 태웠어요.
너무 열이 심하니, 백옥^^같던 피부도 너무 건조해서..
다 일어나고 암튼...
잠못자고 밤새 지키는 저나, 힘이 없음에도.. 어린이집엘 가야하는..
안타까운 상황... 흐미.. 전 출근을 해야하니.. --;
참.. 직장맘을 둔 아이들의 안쓰러움을 정말 다시한번 느낀 시간이었어요. 흑.
이젠 다시..
예준이는 원상태로 돌아와
예인나! (예준이는 예인이를 그렇게 불러요.ㅎㅎ) 하면서... 예인이랑 잘 놀고..
내년을 어떻게 보내야하나~~ 계획도 세워보면서 ..
올해를 마무리하는 요즘 입니다.
항상 아기같던 예남매가.. 내년이면, 다섯살이 되네요.. 흐미..
올해 뭘했나 돌아보니, 정말 한것이 없이 마음이 허~~ 하네요..
더욱이...
요샌 놀아주는 것도, 많이 못하고..
아이들을 둘이서만 놀게 하니..
이젠 둘이서 무척 잘놀아요..
어설프지만.. 영어로도 질문하고 답하고.. (그래봐야, 색깔, 뭐 찾기 등)
어젠 비누방울을 만들어서 영어놀이를 다시 해봐야지..하고는..
인터넷을 뒤져서.. ^^
(비누방울 사러 갈 시간이 없는 관계로... )
물, 세제, 글리셀린을 사서, 비누방울을 만들어줬어요.
철사로 틀을 만들어, 엄청 큰.. 비누방울로 큰 것도 만들어주고..
할아버지가, 이걸로도 해보라며, 세탁소 철사로도 만들어주시고..
모루 로도 만들어보았는데..
역시나, 잘 안되더라구요...
집에 있던 비누방울 부는걸로 하다가..
제가 너무 욕심을 부려서, 샴푸를 넣으면 잘될까? 했더니,
용액이 더 이상해졌어요.ㅋㅋ
예준이는 하다가 말고 예인이는 끝까지... 잘 놀았어요.

정말.. 예준이가 아플때, 해줄것이,
없더라구요..
더우니, 시원한 귤만 먹고... 밥도 안먹고..
그러다, 짜증을 내고...
그래서, 밀가루로, 뱀을 만들어서..
귤 껍질을 먹고 산다는 식으로 놀이를 하니,
아주 재밌게 놀았어요.ㅎㅎ
제가 뱀을 만들어주면 예인이는 눈을 그려주고요..ㅎㅎ
정말 애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계속 생각하고, 알고 있어야겠구나.. 하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픈데도, 놀때만큼은 잊고, 잘 놀더라구요..
제가 준비한건 밀가루반죽 뿐이었는데도요...

어젠 비누방울 하고, 젓가락으로 구슬 빨리 옮기기를 해보았어요.ㅎㅎ
엄마표 영어놀이 책을 많이 샀었는데..
맨날 말로만 해줘야지..하다가.. 또 흐지흐비 됐었어요.
올해도 얼마 안남았으니.. 해야겠다는 생각에..
맘이 바빴어요.ㅎㅎ

요샌 둘이서 싸우지도 않고.. 아주 잘 놀아서..
그것이 가장 행복합니다.^^
그리고 꼭 끝에 예인이가 하는 말..
" 엄마, 오빠랑 예인이랑 사이좋게 노네요.. "ㅎㅎ 하면서,
자랑합니다.ㅎㅎ
이젠 싸우는 것도 말로 싸워서..
자기전에... 예준이가, " 엄마, 말은 뭐할까? 소는 뭐할까" 하는
아가같은 질문을 많이 해요.ㅎㅎ
그럼 전 항상. " 밤이니까 쿨쿨하지.. 캄캄하니깐, 쿨쿨하지.. " 이렇게 말하는데.
가끔 예인이가, " 눈깜어~ 어서자~ 밤이니까 쿨쿨하지.. 캄캄한데 자야지.. "
이래요..ㅎㅎ
그럼 맘약한 예준이는...
또 울면서, " 예인나! (예준이는 예인이를 그렇게 불러요.ㅎㅎ)
오빠가 엄마한테 물었잖아. 예인이한테 물은게 아니야.. " 하면서 울고.ㅎㅎ
암튼, 우리말도 많이 늘어서..
많이 뿌듯해요.
할아버지랑 엄마를 한명씩 타고는.. 말타고 싸움하거나,
잡기놀이하거나..
그런 놀이를 하면.. (영어놀이를 해주겠노라했지만.. 게으른 엄마탓에 올핸 많이 못했어요.)
요샌 각자 사진을 자기들이 찍으려고 해요.
근데...
ㅎㅎ
다리, 혹은 팔.. 이렇게만 나와요.
간혹 잘나온 것들이 있긴 해요..ㅎㅎ

이렇게..ㅎㅎ

이렇게..ㅎㅎ
예인이는 까다로운 오빠대신, 오빠옷이며, 입느라,
옷도 많고 남자옷도 마다않고, 양말도 마다않고, 파랑이며, 다 신어요.ㅎㅎ
아래만 보면 남자애같죠.. 예인이에요.ㅎㅎ

예준이가, 39도가 훨씬 넘는때..
그래도, 노는건 잘 놀았어요.ㅎㅎ
고맙게..
애들 백일전에 주말부부되고, 지금까지 주말마다 내려왔던 신랑이,
예준이가 마침 아팠을때..
새로운 일을 맡게되어 못오고 맨날 야근이었어요.
근데, 예준이가 아빠가 오는줄알았는지,
이모들이 아프다고 케익이며, 딸기며 사왔는데..
케익도 반 남겨놓고, 아빠꺼야.
딸기도, 주면, 아빠오면 먹을꺼야.하면서
아빠를 챙기더라구요.
흐미..
역시 가족은 붙어살아야해.. 하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지요.

이젠 이쁘고 밉고 한걸 알아서...
표정도 이쁘게 지으려고.ㅎㅎ
무진 애를 써요.
한가지 올해 잘한건...
애들이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후, 그날 해야할 것들을..
손가락으로 꼽아요..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요.
빼뺴로도 먹구..
귤도 먹구..
배즙도 먹구..
요거트도 먹구..
퍼즐도 해구..
책도 보구..
DVD도 보구..
목욕도 해구..
롤리팝도 먹구..
등등...
책을 많이는 안보는데..
하루한권이라도 꼭 봐야 자는줄알아요..ㅎㅎㅎ
그건 아주 큰 소득이라 생각되어요.ㅎㅎ
정말 많이 안보는데..ㅎㅎ
예전같으면 애가 바짝바짝 탔을텐데..
이러다, 보겠지..하면서..
이젠 많이 여유를 찾았어요.
예인이가 영어로 많이 말하고 싶어하는데..
제가 그걸 많이 못받아쳐주는것같아서..
(쌍둥이라 둘이서 뭐든 항상 같이하는데도..
말하기 좋아하는 예인이, 얌전한 예준이.. 많이 다르네요.. )
내년엔 생활영어좀 많이 공부해서,
예인이랑 수다좀 떨어보는 소원좀
새해 첫날 일출보며 빌어보려구요.^^
영어가 뭔지 모르고. 거부없이..
DVD도 좋아하고... 거창하진 않아도, 아웃풋도 조금 나오고..
제가 해준것에 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것같아서..
많이 만족하고, 우리말이 늦어서 애태웠었는데..
우리말도 많이 늘어서, 요즘 아주 행복합니다.^^
이제 애들 세돌도 지나고.. 흐...
많이 컸네요..
이제부터 진짜 열심히 해야지..
사실 지금까진, 그냥 흘려듣기 수준으로만 계속 한것같아요.. ^^
다 그러시겠지만.. 쌍둥이라 힘들기도 했는데..
애들낳고 지금까지, 애들이 안아달라고 할때, 업어달라고 할때,
밤이건, 새벽이건, 한번도 거부하지 않고... 혹은, 앞뒤로 둘을 업고..ㅎㅎ
사랑한다 표현하고...
주말부부 임에도, 우리아빠(할아버지)랑 넷이,
환상의 조가 되어서..ㅎㅎ
아이들이랑, 너무 유치하지만.. 잘 놀고...
연말이라 그런가.. 모든것이 감사하게만 느껴지네요..
이젠 체계적으로, 영어, 책 읽기 하는 일만 남았습니다.ㅎㅎ
올해가 얼마 안남았다 생각하니,
잘커준 애들한테도, 고맙고, 우리아빠께도 감사하고..
주말마다 오르락내리락 해야하는, 우리신랑에게도 고맙고..그렇네요.
감기조심하시고..
주말도 잘보내세요..
내년엔 정말 열심히 해서,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
예남매네를 보여드렸음 하는 아주 커다란 소망을 해봅니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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