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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북 읽기 어려워요....황당한 저의 고민..^^

  • 다영맘
  • |
  • 2010-01-13
20

실은 로빙화님 댓글에 올렸는데,

저도 요즘 챕터북 왜 읽나 이런생각도 하고.

이해력이 높은 다른 아이들을 보며 울 아이도 챕터북 들어가야겠다고 생각

우선 읽히고 있었습니다. (이유가 우끼죠..^^)

저희 아이는 챕터북을 듣고  이해하는 문장은 영어로 옮기는 편이예요.

그래서 이해하는 문장만큼만  영어로 리텔링할때 나오구요.

그러나 그 책의 70% 정도 이해하는것 같습니다.

줄거리정도만  이해하는거예요.

 

한국어가 탄탄한 아이들은

프레니등 다른 한국어 번역책을 보고

영어판을 본다는 것도 좋은 것 같은데.

그러면 영어 문장 단어 모르는게 있어도 쉽게 의미를 캐치하고

영어 독해력도 늘것 같거든요.

하지만 다영이는 한글책으로는 그렇게 두꺼운 걸 읽혀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다영이 경우 영어책은 차라리 영어로 설명하는게 오히려 속시원하기도 했구요.

근데 제 영어가 뭐 시원찮아서, 영어 사전 찾아가며 설명해주는 식이었죠...

 

요즘 전 다영이 프레니도 읽히고, 매직 스쿨 버스 리더스(이건 난이도가 쉬운것 , 아이 혼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더군요.)  읽히고 듣게 하는데,

다영이한테 물어보면 이해한데요. 그리고 대충 줄거리는 이야기해요..정말 대략 줄거리만요..^^

근데 세부적인 문장을 물어보면 이해를 잘 못하고 있더군요...

그런건 어떻게야할까요? 우리말로 설명해주다보면 저도 한국어가 막혀서 설명이 시원치 않을때도 있고, 차라리 영어로 설명해주는것도 괜찮은데...그것도 저 실력으로 만만치가 않고.

영어책 읽고  아이가 이해하는지 묻지마라는 분도 있고, 확인해봐야한다는 분도 계시고..

저는 확인해보려는 편인데..

대략 줄거리만 이해하는 책을 보는게 별로 기쁘지만은 않네요... ^^ (제가 뭐가 잘못인지 잘 모르겠어요..^^)

다영이는 재밌다고 세번 네번도 반복하는데.. 아주 쉬운책이면 모를까 지금 읽는 책들 (매직버스리더스,

프레니, 호리드등) 모르는 단어나 문장을  이해하는데는 반복만으로 문맥상으로 어휘를 이해할만한 아이는 못 되거든요...... 그래서 요즘 책 레벨은 그만 올려야겠다 생각하고 있지만...

 

한국어부터 기초를 잘 잡아놓고 책읽기를 했으면

이런 고민이 없었을까 싶어요..^^

 

다영이는 이 전에 베런스타인 60권을 1년정도 같이 읽었어요...

그래서 챕터북으로 진입을 했구요.

쥬니비는 문안하구요.

쥬니비 이상 수준으로 들어갈 단계인것 같은데....

그래서 다영이 취향에 맞을것 같아 프레니, 호리드를 읽혔어요.

반응은 무지 좋아요.

하지만 제가 봐도 어려운 단어가 수두룩한데....

의미도 정확하게 모르고 읽는 아이를 보면

저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부지런해서 아이랑 책을 같이 이야기하는 수 밖에 없겠죠?

제가 부지런해지는 수 밖에....

앞으로도 영영 사전 찾아가며 아이랑 그렇게 이야기하는 수 밖에

뾰족한 방법은 없나요? 흑흑...

아니면 영어책레벨을 올리려면  비슷한 레벨의 한국어책을 읽을때까지 기다려야될까요?

 

암튼 그래서 챕터북을 계속 읽히는것도 별로 좋은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챕터북 읽히면 책값이 덜 들겠다는 얄팍한 생각도 했고.

우선 챕터북 읽는 아이들이 부러웠고... (이 철부지 엄마를 원망마시구요..^^)

방향이 안 서네요...^^

 

또 산만한 글이 되었네요..

쑥쑥의 후배맘님들에게 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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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0-01-14 12:16
답댓글

아래에 많은 분들이 좋은말씀을 많이해주셔서 저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다영이가 너무 잘하고 있는것에야 의심의 여지가 없구요~

 

그냥 우리집을 보면

아이가 잼있게 읽으면 된다라고 생각하기에 한문장 한문장에 대해서 독해를 시키는적은

아직 한번도 없었네요~;;;

한글책도 읽다보면 (과학책,역사책이 특히나 그렇더군요)모르는 단어가 수두룩~합니다.

책읽기 흐름에 방해될만큼 생소한 단어가 많더라도 아이에게 무슨뜻인지 아느냐고 묻지 않고

아이가 이게 무슨뜻이야?라고 물어오면 설명해주는 정도만 해줘도 충분할것같은데요~^^*

영어책 역시 그렇게 진행하고 있구요~

한글책 읽고나서 리텔링을 시켜보아도 말을 조리있게 잘하기는 어렵더라구요~^^*

 

전 그저 다영맘님의 열정이 한없이 부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챕터북 읽는 아이들 부러워하시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ㅋㅋ

챕터북 읽고 70% 알고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한것아닐지요~^^*

오늘도 행복가득한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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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영맘
  • |
  • 2010-01-16 16:28
지웠다 썼다..
^^
벨벳님도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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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10-01-13 18:29
답댓글

아이가 자기가 아는 것만 접한다면 성장이라는 것은 기대할 수 없겠죠.

아이를 둘러 싼 세상도 아이의 레벨대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쉽고 어려운 것들이 섞인 가운데 아이는 자기가 소화할 수 있는 만큼을 취해서 소화해 나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발달이고 그 가운데 아이의 개성이 완성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아이에게 어려운 것을 완벽하게 소화시키고 나가시는 게 목표시라면,

아이는 필요 이상으로 조숙해지는 수밖에 없을 거예요.

유아기는 인생에서 아주 짧으니까... 좀 천천히 기르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 집도 아이가 (이제 8살이라고는 해도 다영이와는 몇 개월 차이도 안 나니까 거의 동급이라고 생각해요.)

어려운 표현이 없는데도 퐁당 빠지지 못하는 책을 보면, -- 매직 트리하우스 대표적임다. ^^

아직 정서적으로 감당할 능력이 안 되는구나 생각합니다.

이슬이는 남자아이이기도 하고, 아이 개인적인 기질상 여러 영역이 골고루 발달하질 않고 특정한 부분만 빠르게 발달하고 어떤 부분은 또 한참 늦기도 하고 그래서 다양한 것을 던져주고 아이가 놀이를 통해 소화시키는 종류를 우선적으로 골라서 진행해 나가고 있네요.

 

긴 일곱 살, 다양한 활동을 소개해 주시면서 알차게 꾸려 나가시면, 지난한 다지기의 시기가 지루하지 않게 후딱 넘어가지 않을까요? (매직 스쿨 버스 같은 것 특히요, 놀다가 깨닫는 원리들도 많아요. 과학이란 것이 원래 그런 거지만요.)

전 아이가 엄마의 영역으로 발을 내딛는 것이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고 그럽니다. ^^;;

건방진 소리를 할 때 과연 내가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 줄 수 있을까 의문이기도 하고,

아이가 엄마가 모르는 걸 보고 있으면 자존심 상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구요. ㅎㅎ 어쨌든 홧팅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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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영맘
  • |
  • 2010-01-13 19:12
전 엄마만큼 잘 해주면 그저 신기하고 반가운데....^^
저는 모르는거 자연스럽게 모른다고 하고 소리는 뻥뻥치고.. 그래요..^^
천천히 가야지요..^^ 안그래도 요즘 그렇게 생각하며 수민이 좀 봐줄라고 생각은 하는데.
다영이 올해 한 해 크게 발전이 있을까.. 그냥 제자리에 멈출것 같은 그런 생각이 또 고민이 되었네요..^^
이슬맘님도 행차하셔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슬이가 생일이 늦어서..^^ 조금만 더 일찍 태어났어도 좋았을텐데..^^
그래도 세 엄마로 이슬이 그렇게 키우신거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이슬맘님같은 훌륭한 엄마들은 훌륭한 엄마상 같은거라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아마 이슬이가 구슬이가 땡글이가 다 보답할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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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10-01-13 21:00
아유 무신 처음부터 아이가 셋이었던 것도 아닌데요. 뭐. 매일 쫓겨요.
아침이 지나면 점심이 오고... 점심이 지나면 저녁이 오고... ^^;;
잘 준비 하는 게 제일 행복하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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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0-01-13 17:30
답댓글

다영맘님의 글에서.. 전 깜짝 놀랐네요..

다영이가 아직 6살인데.. 아니 올해 7살인가요? 암튼.. 넘 어린나이인데 벌써 챕터북을 저리 읽어 내다니..

완전히 이해 하고 못하고는 둘째치고라도 저리 읽을 엄두를 낸다는게 너무 놀랍고 부럽네요.

전 아직 울 아들이 올해 5살인지라.. 저런 장벽을 넘지도 못했고 진도도 못나간 상황이라 그런 경험이 없어 딱히 도움이 될만한 글은 드리지 못하지만 단어 하나 하나에 신경을 안쓰고도 다영이가 책의 내용을 이해한다는게 훨씬 큰 발전이라 생각되요.

그리고 단어는 조금씩 같이 해 나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전에 초게에서 본 기억으로는 챕터북 한 챕터에서 단어 서너개만이라도 꾸준히 플래쉬카드 같은걸로 만들어서 보여주면 아이의 이해력을 훨씬 높일 수 있고 단어량도 확~~ 늘릴수 있다고 하신걸 본적이 있거든요.

한글과 영어의 레벨이 서로 비슷해야 아이도 엄마도 덜 힘들게 간다는걸..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

다영맘님~~ 다영이가 이렇게 빠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경험담도 자주 올려주세요~~~

저같은 사람들 희망과 용기 좀 얻게요~ㅎㅎ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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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영맘
  • |
  • 2010-01-13 19:06
다영이 7세구요 1월생이예요..놀라시기는요..^^
다영이는 정말 뛰어난 아이 아니고요..^^
요기 위에 이슬이랑 비슷한데, 지금 이슬이가 훨 앞서고 있는것 같은데요..^^
이슬이는 한글책도 잘 읽고, 영어책 레벨도 만만치 않구요.
어느집이나 그 어떤 노하우보다, 꾸준함이 핵심인것 같구요.
윤성누리맘 플래쉬카드 팁 아주 아주 감사하구요..
저희도 5세 아들래미가 있는데...^^
자주 뵈어요..^^
울 아들 또 많이 늦어요...
엉엉~ 힘드네요..^^
아니요.. 즐겁다고 생각해야지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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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10-01-13 21:02
흑- 다영맘님 울 이슬이가 듣기 위주로 진행해서 그렇지 읽기는 정말 잘 하는 거 아녜요.
제가 강권하면 읽긴 하는디... 아직 그림책에서 못 벗어난 것 같아요. 챕터북 어림도 없어요.
전 요즘 다시 그림책으로 내려가서 더 다양한 통합 활동을 더 하다가 읽기 쓰기는 3학년 정도 되면 확 잡아볼까 생각해요. 일단 애가 잘 하려는 의지가 거의 없어요. 어려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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