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로빙화님 댓글에 올렸는데,
저도 요즘 챕터북 왜 읽나 이런생각도 하고.
이해력이 높은 다른 아이들을 보며 울 아이도 챕터북 들어가야겠다고 생각
우선 읽히고 있었습니다. (이유가 우끼죠..^^)
저희 아이는 챕터북을 듣고 이해하는 문장은 영어로 옮기는 편이예요.
그래서 이해하는 문장만큼만 영어로 리텔링할때 나오구요.
그러나 그 책의 70% 정도 이해하는것 같습니다.
줄거리정도만 이해하는거예요.
한국어가 탄탄한 아이들은
프레니등 다른 한국어 번역책을 보고
영어판을 본다는 것도 좋은 것 같은데.
그러면 영어 문장 단어 모르는게 있어도 쉽게 의미를 캐치하고
영어 독해력도 늘것 같거든요.
하지만 다영이는 한글책으로는 그렇게 두꺼운 걸 읽혀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다영이 경우 영어책은 차라리 영어로 설명하는게 오히려 속시원하기도 했구요.
근데 제 영어가 뭐 시원찮아서, 영어 사전 찾아가며 설명해주는 식이었죠...
요즘 전 다영이 프레니도 읽히고, 매직 스쿨 버스 리더스(이건 난이도가 쉬운것 , 아이 혼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더군요.) 읽히고 듣게 하는데,
다영이한테 물어보면 이해한데요. 그리고 대충 줄거리는 이야기해요..정말 대략 줄거리만요..^^
근데 세부적인 문장을 물어보면 이해를 잘 못하고 있더군요...
그런건 어떻게야할까요? 우리말로 설명해주다보면 저도 한국어가 막혀서 설명이 시원치 않을때도 있고, 차라리 영어로 설명해주는것도 괜찮은데...그것도 저 실력으로 만만치가 않고.
영어책 읽고 아이가 이해하는지 묻지마라는 분도 있고, 확인해봐야한다는 분도 계시고..
저는 확인해보려는 편인데..
대략 줄거리만 이해하는 책을 보는게 별로 기쁘지만은 않네요... ^^ (제가 뭐가 잘못인지 잘 모르겠어요..^^)
다영이는 재밌다고 세번 네번도 반복하는데.. 아주 쉬운책이면 모를까 지금 읽는 책들 (매직버스리더스,
프레니, 호리드등) 모르는 단어나 문장을 이해하는데는 반복만으로 문맥상으로 어휘를 이해할만한 아이는 못 되거든요...... 그래서 요즘 책 레벨은 그만 올려야겠다 생각하고 있지만...
한국어부터 기초를 잘 잡아놓고 책읽기를 했으면
이런 고민이 없었을까 싶어요..^^
다영이는 이 전에 베런스타인 60권을 1년정도 같이 읽었어요...
그래서 챕터북으로 진입을 했구요.
쥬니비는 문안하구요.
쥬니비 이상 수준으로 들어갈 단계인것 같은데....
그래서 다영이 취향에 맞을것 같아 프레니, 호리드를 읽혔어요.
반응은 무지 좋아요.
하지만 제가 봐도 어려운 단어가 수두룩한데....
의미도 정확하게 모르고 읽는 아이를 보면
저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부지런해서 아이랑 책을 같이 이야기하는 수 밖에 없겠죠?
제가 부지런해지는 수 밖에....
앞으로도 영영 사전 찾아가며 아이랑 그렇게 이야기하는 수 밖에
뾰족한 방법은 없나요? 흑흑...
아니면 영어책레벨을 올리려면 비슷한 레벨의 한국어책을 읽을때까지 기다려야될까요?
암튼 그래서 챕터북을 계속 읽히는것도 별로 좋은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챕터북 읽히면 책값이 덜 들겠다는 얄팍한 생각도 했고.
우선 챕터북 읽는 아이들이 부러웠고... (이 철부지 엄마를 원망마시구요..^^)
방향이 안 서네요...^^
또 산만한 글이 되었네요..
쑥쑥의 후배맘님들에게 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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