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넘어서면서 부터는 책을 가지고 와서 손가락을 집으며 옹알옹알 그랬어요.
읽어달라는 표시였지요.
그러면 기쁜 마음으로 읽어주고, 책에 그림을 흉내 내주고 하며 같이 깔깔 웃곤 했답니다.
제가 직장맘인데 낮에 어머니한테도 그렇게 요구한다고 합니다.
한글책만 보다가 2주 전부터 영어책을 들여 놓기 시작했어요.
CD도 들려주고 노래도 외어서 같이 불러주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고 하는데요,
요즘 우리딸이 책을 좀 멀리 하는듯합니다.
보육자가 할머니라서 욕구 충족이 안되서 일까요?
자꾸 가지고 와서 손을 집어달라고 하고 또 책을 가리키며 뭐라 얘기하는데
할머니가 반응을 제대로 못하니, 아이가 흥미가 떨어진것은 아닐까 싶어요.
책에 대한 욕구가 50%는 줄어든것 같아요.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 거실 바닥에 책이 얼마나 널려있나 확인하는데, 요즘 줄어들고 있어요.
어제는 거의 안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날은 저녁에 제게도 요구가 덜해요.
그리고 요즘 들어 책장을 막넘겨요.
여기저기 아무 생각없이 막넘기는것처럼 보여요.
이럴땐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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