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희 아이가 다니는 소아과에서는 참 많은 자료를 줍니다.
언어발달, 신체발달 등을 하기 위해 엄마가 알아야 할 육아 자료들을 프린트 해서 주시는데
가끔 해석이 어.. 이건 좀 너무 산으로 갔지 않나 할 때도 있고, 뭐 문장의 앞 뒤가 안맞을 때도 있기는
하지만 나름 정보가 꽤 좋을 때가 많습니다. (흐흐흐.. 어쩔 수 없는 편집본능...)
이번에는 또 독서발달에 대한 자료를 주셨더라구요.
내용을 조금 수정을 하기도 하고, 또 문장을 살짝 편집도 하기는 했지만
관련 내용이 아무래도 이 시기의 아이를 자녀로 두신 분께 도움이 되실 것 같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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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4개월] 그림책의 선택
1. 의성어와 의태어가 많은 책 - 반복되는 운율을 느낄 수 있는 책
24개월이 가까워지면 아기들은 조금씩 원인과 결과에 대한 관계를 알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그림이 크고 간단한 내용의 글이 있는 그림책을 권한다.
그 중에서 등장하는 단어가 독특한 운율을 갖거나 반복되는 표현이 있는 것이 좋다.
이러한 표현 중 대표적인 것이 의성어와 의태어 이다.
아기들은 운율이나 반복되는 표현에 흥미를 느끼므로 아기의 그림책을 고를 때는 눈으로만 읽고 구입하지 말고 소리를 내어 읽어 들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아기는 스스로 읽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읽어주는 내용을 귀로 듣기 때문에 아기의 입장에서 책 속의 언어가 아기에게 친근할 정도로 생생한지, 운율을 살려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는지를 엄마가 직접 읽으면서 들어보아야 한다.
2.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책
아이의 일상생활 체험을 잘 적용한 그림책은 유아의 주변에서 소재를 찾고 이야기를 구성한 그림책이다.
24개월이 가까워지면 아기는 생활 그림책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아이가 흔히 경험하는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것. 가령 친구의 생일파티나 유원지로 놀러간 일 등을 간단한 이야기로 꾸민 생활 그림책이 좋다.
하지만 지나치게 유별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으면 너무 튀어 일상생활의 이미지를 떠나 공상의 세계로 벗어나기 쉬우므로 쉽고 친근하면서도 동글동글하고 유아의 이미지가 있어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 할 수 있는 캐릭터의 책을 고른다.
3. 팝업 북, 플랩 북
상호작용 책은 아이가 책장 부분을 들추거나 그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활동적인 아이는 대부분 이런 종류의 움직이는 책에 흥미를 갖는다,
이 시기의 아이는 몇 권을 반복하여 읽어 주는 것이 많은 책을 건성으로 읽어주는 것 보다 좋다.
되풀이해서 읽어 주는 것이 어른들에게는 지루할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일이다.
아이는 자꾸 반복해 들음으로써 언어를 익히게 되며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는 것이야 말로 가장 확실하게 언어를 익힐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4. 워드리스 북
글자가 없는 아름다운 그림책도 아이의 정서를 발달시키고 아이가 자유롭게 내용을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때로는 글자 없는 그림책을 주어 그림을 보고 말을 꾸면서 읽어주는 엄마표 책 읽기를 해 줄 수 있다.
5. 나에 대해 알게 하는 내용의 책
자기 몸에 대한 관심도 많고 자기에 대한 인식이 생기는 등, 자기 중심적인 시기이므로 아이 자신에 대해 알게 하는 책들은 자아인식이나 자존감에 큰 도움이 된다.
[13~24개월] 독서 지도법
1. 아이가 함꼐 책 읽는 즐거움을 한 껏 누리게 하라
아이가 책을 읽는 도중 충분히 살펴보고 내용을 음미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어 책장을 넘기면서 서로 책 읽는 를 맞추어 나간다.
2. 책의 글과 자신의 말을 모두 사용하라
책에 등장하는 문장 뿐 아니라 그것을 재 해석하여 읽어 주는 엄마의 역할을 모두 총 동원하여 책을 읽게 되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는 책을 기계적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면서 읽게 되어 읽기 능력과 말하기 능력을 모두 발달시킬 수 있다.
3. 대화는 양 방향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라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 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에 대한 간단한 질문을 끼워 넣어 아이의 반응을 유도한다.
4. 글자 부분을 눈여겨 볼 수 있도록 핑거포인팅 한다.
가끔은 글의 아랫부분을 가볍게 손가락으로 따라 짚어가며 읽어 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에게 책장 위에 검고 꼬불꼬불한 선들이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읽기는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가르쳐 줄 수 있다. 어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의미가 될 것이다.
5. 상호작용 책을 활용하라.
플랩북이나 팝업북과 같은 상호작용 책은 아이가 책장 부분을 들추어 보면서 다음에는 어떠한 일이 벌어질 지 책 읽는 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소근육 발달에도 매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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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이전에 올려드렸던 그림책 1 단계에 해당하는 아이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 보다는 간단하고 운율이 살아 있는 반복적인 패턴의 그림이 아름답고 선명한 것을 보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의 가장 큰 미션은 정서 발달(애착형성)과 신체발달입니다.
그렇기에 촉감책, 팝업북이나 플랩북을 이용하거나 책장을 아이가 직접 넘겨 보도록 하면서 아이들의 소근육을 발달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아이가 정서적으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엄마가 아이를 안고 책을 읽어 주는 과정은
책 속에 담긴 지식을 전달하거나 글을 가르치려는 의미보다는
엄마와의 교감을 통해 자아를 발달시키고 정서적인 안정과 애착을 통해 상냥하고 따스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하는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 감히 어줍지 않게 생각해 봅니다.
그럼 오늘도 즐 독 하시는 하루 되시옵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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