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라 하니 좀 표현이 그런가요? 그래도 투자는 투자지요...
저희 아들은 이번에 영유를 들어갔어요..이제 막 한달이 넘었네요..
그러면서 이번에 프뢰* 퍼포먼스 수업 까지 시작했거든요...
지금 하고 있는게 프뢰* 은물에 퍼포먼스에 한글 수업까지...영유 원비까지 하니 만만치 않네요..
또 그것만 들어가는게 아니잖아요..틈틈히 영어 DVD랑 단행본도 구입하고..
애 앞으로 들어가는 돈이 넘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또 이러다가도 여기저기 까페 기웃거리다 보면 난 너무 해준게 없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날은 뭘 사도 꼭 하나는 사게 되요...
제가 정말 줏대 없는 엄마의 표본 같네요..ㅠㅠ
요즘은 한창 유행하는 자석 칠판에 꽂혀서...그게 가격이 사악하잖아요...
눈에 불이 키고 미친듯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문득 그걸 사서 어디다 두지? 싶더라구요...
울 아들 방은 완전 포화 상태랑 그걸 놓을 공간이 없어요...
그러고 보니 사실 그게 꼭 필요하단 생각도 안들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후기들을 읽다보면 이걸 안사면 안될것 같은 불안감이 마구 들어요..
이걸 사서 애 방에 놔줘야 숨을 쉴것 같은 느낌이랄까?
휴....제가 문제인것 같아요...사실..돈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이 전부는 아닌데...왜 이렇게 집착을 하게 될까요?
저희 아들한테 꼭 필요한게 아니더라도 후기 올라오는거 보면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어요..ㅠㅠ
저만 그런건가요? ㅠㅠ
요즘들어...심각하게 지출이 많아지다보니..이런 글을 쓰면서 다시한번 마음 잡고..반성하고싶네요..
솔직히 말하면..저는 아들 물건을 사면서 쾌감도 느끼고 동시에 죄책감도 느끼는것 같아요..
이걸 사서 잘 활용해줄 수 있을까 하는 맘이 들면 또 반성해야지 싶고..
다른 엄마들은 어떤지 궁금해요...
사실..제가 신랑한테 매일하는 말인데요...저만큼 지출하는 엄마들도 꽤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단순히 얼마를 지출하느냐의 문제는 아니겠지만...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얼만큼 활용하느냐의 문제겠지요..
휴우..아들 하나 키우면서..너무 돈이 많이 들고..욕심은 자꾸 커지고...
요즘은 개인적으로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 여러가지로 심난하네요..
늘 드는 생각이에요..내가 잘하고 있는가..과연 좋은 엄마인가....
좋은 물건 사주지 못해도 본인이 만족하고 행복하게 아이 잘 키우는 엄마들 얘기를 보면 그래...
좋은거 사주는게 전부가 아니야..하다가도..
또 영어책 2,000권 있다는 엄마 얘기를 보면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뭔가 초조해지는 마음이
드는건..제가 넘 속물이라 그런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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