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혁마더님의 글입니다. > 어제 가사문학관에서 있었던 일이 있어서 생각이 나는 일이 있어서요.. > 사실 저의 영어수준은 거의 바닥이랍니다. 보통들 고등학교때 열심히 하고 대학가서는 취업때문이라도 열심히들 하잖아요..그런데 저는 대학교때는 동아리활동(영화동아리)하느라고 졸업만 했을정도였는데.. 결국 저의 영어실력은 고등학교대 실력이 전부인 셈이죠.. > > 결혼하고 나서 시부모님이 장사를 하시는데 가끔씩 도와드릴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외국인이 가게에 왔지뭡니까? > 그래서 그리고는 가격을 물어보더군요..."하우머치??" > 저는 당당히 외국인을 해결하고 오겠다고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죠 > "투싸우전 원"-가게 물건의 대부분이 2000원 이거든요.. > > 그리고는 의기양양하게 들어왔습니다. 어머니는 간혹 외국인들이 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날 따라 외국인이 정말로 많이 오는거였습니다. 글쎄 이번엔 방글리데시사람>??? 우간다??? 핀리핀?? 여하튼 조금 까만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온것입니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뭐라고 솰라솰라 하는 거였지요.. > > 그리고는 뭐라고 묻는겁니다. 저는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저희 어머님께서는 어떤 말씀도 없으셨죠.. 그리고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손가락을 두개 쫘악 하고 펴시는겁니다. 승리의 브이!! > 2천원~~~!! >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사고 나가더군요...저의 짧은 영어실력..그리고 몇년동안 책상에 앉아서 팬을 굴렸던 영어실력이 어머님의 승리의 브이 앞에서 무릎을 꿇는 순간이었습니다. > > 지금도 늘 새벽부터 장사하시느라 고생하시는 시부모님.. 항상 건강하셨음 좋겠네요.. > > 지금까지 영어와 관련된 여담이었습니다. > > > 그래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경험보다 더 좋은 스승은 없다구요.. > > > 유혁마더님의 글입니다. > > 오늘 일요일이라 아이와 함께 담양에 있는 가사문학관을 찾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잘 꾸며져 있어서 아이와 열심히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있는데 제 눈에 덩치 큰 외국인이 확~~! 눈에 띄었습니다.옆에 외국인꼬마(유혁이 또래로 보이더군요,)도 있고 통역관처럼 보이는 사람이 샬라샬라~~ 하고 열심히 영어로 설명을 해주고 있더군요.. 한편으로 그사람이 무척 부러우면서도 나도 쑥쑥의 한 일원으로서 외국인과의 한마디 정도는 건네야 되는거 아니냐는 일종의 사명감이 발동했습니다. > > > > 그래서 이런저런 눈치를 보고 있는데 기회가 오질 않더군요.. 그러다 집에 가기 위해 주차장을 나서는데 그곳에서 그 외국인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손을 잡구선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 over the square"하더군요..저는 얼른 그곳을 보았습니다. 아이가 사각형처럼 생긴곳에 올라가 있더군요.. 오~!! 이럴수가 들리는구나.. 자신감이 생긴 저는 구실을 찾아서 다가갔죠..옆에 있는 유혁이를 대동하구요.. > > > > 그리고 유혁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혁아, 어머, 친구 있다.." 그러면서 살짝 그 아이쪽으로 밀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 했죠. "hi" 그 외국인도 무척 관심있어하면서 돌아보더군요.. 그러더니 저에게 먼저 말을 건냈습니다. > > "아이 몇~살~이~에~요?" "?????"전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게 웬말인가? > > " 저어 3살입니다." 그리고 아이의 개월수는 영어로 말하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 그~런~데 몇 ~개~월~ 이~에~요??" 비록 우리말이 솰랴솰랴 발음이었지만 너무도 정확했습니다. "22개월이요..." > > "오~~ 제 아들이랑 비 ~슷~하~네~요..21개월 이~에~요~" > > > > 그래도 마지막은 영어로 장식했습니다. "바이바이~~" > > 차를 타고 오는데 참 어이없었습니다. 그래도 이것도 "프리토킹"맞죠? 외국인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눴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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