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0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몇 번 눈팅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이곳에 글을 남기네요.
7살, 5살 형제를 키우면서
옷이며 신발이며 선물받거나 언니네 집에서 얻어 입혔고 유치원도 5살부터 보냈을 정도로 돈을 아꼈는데
어제 큰 맘 먹고 이것저것 모두 샀어요.
런투리드 풀세트, 옥스포드 리딩 트리(1~5단계/ 6단계), 헬로리더 레벨 1단계 풀세트, 비룡소 마법의 시간여행(42권)(<-요건 나중에 매직트리 하우스 사주려고 흥미 유발차 샀어요.), 매직키DVD(1~5)까지
3개월 할부로 사서 갚을 게 벌써부터 걱정이지만
지금까지 도서관에서 빌린 영어동화책으로 읽어주다가
집에서 맘편히 읽어주자 싶었고 또 엄마표로 제대로 한 번 해보려고 무리를 했는데
아침이 되니 어제 내가 너무 가계를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닌가...
단계별로 조금씩 사 줄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아이들이 잘 따라줄까 하는 걱정 등...
아직 책이 오지 않았지만
책을 기다리면서 많은 생각들로 머리 속이 복잡하네요... ^^
앞으로 이곳에 자주 들러서 좋은 정보도 얻고
제 아이들 영어실력을 키우는 과정도 한 번씩 올려볼까 합니다.
제 첫째 아이는 7살이고 5살부터 YMCA스포츠단을 다니는데 매일 영어 수업(원어민 4일, 한국인 1일)이 있
지만 솔직히 많이 기대는 안하구요. 제 둘째 아이는 5살인데 이번에 YMCA스포츠단을 다니게 됐어요.
가끔씩 도서관에서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정도였고, 튼튼영어와 텐스토리를 잠깐 하였는데
텐스토리를 재밌어했고 배운 내용에 대해 아웃풋도 조금 되는 걸 느꼈어요.
그 때 스콜라스틱 헬로리더책을 아이들이 재밌어했기 때문에 이번에 구입했구요.
도서관에 리팅트리 한솔에서 나온 것이 있는데 아이들이 재밌어 해서 알아보니
이렇게 유명한 책인 줄 몰랐다는 게 부끄럽더군요.
리딩트리나 헬로리더는 아이들이 좋아했는데 런투리드는 아직 본 적이 없어서...
계획을 잘 세워서 해 줘야 할 거 같아 일단 마음이 무겁지만 기대가 되네요.
좋다는 평이 너무 많아 북크럽 행사 30% 하길래 망설이고 망설이다 이렇게 사게 됐어요.
좋은 거 맞지요??
7살 아이한테 중국어 원어민 회화를 2년째 가르치고 있는데 잘해서 나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어는 송이할머니나 잠수네아이들 책 같은 거보면서 일단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면 될꺼란 생각을 막연히 했
는데 여기 계신 분들 보면서 그동안 너무 방관했나 싶어서 반성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
5월 24일 월요일
위에 글은 한 달 전 쯤 쓰다가 화면이 갑자기 이상해져서 지워진 줄 알고
다시 쓰기 힘들어서 안쓰고 가끔씩 들어와 눈팅만 하다가
오늘 다시 한 번 해보려고 글쓰기 버튼을 누르니
지금까지 저장되어 있었나봐요. 반갑고 신기하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긴 글이 되었네요.
오늘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 동안 책을 받고
영어듣기에 거부감이 많은 아이들에게 매일 ort CD랑 헬로리더스 CD를 그냥 틀어주기만 했어요.
한 며칠이 지나자 첫아이가 질문을 하더라구요.
"엄마, 플로피가 뭐야? 제 싫어."
일단 반응을 보이는 게 기뻤구요.
한 4주 정도 지난 지금 매직키 DVD 1~4까지 봤어요. 영어로 봐도 괜찮다고 하네요. 얼마나 기특하던지.
뽀로로도 영어로 보고 대충 상황을 통해 뭔 말인지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남들은 7세, 5세에 영어로 말하고 쓰고 읽는다고 기특하다 하시지만
이제 시작하는 저는
4주만에 영어 듣기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진 것 만으로도 기쁩니다.
앞으로 조금씩 나아지는 제 아이들의 모습을 이곳에 글로 남기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서 가신 선배님들 많이 도와주세요.
좋은하루 되시구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