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철이는 28개월인데 맘님처럼 한솔 제품을 사용하려 하고 있어요. 선생님을 부르기 위해서죠.제가 워킹맘인 관계로 외할머니와 지내는 긴긴 낮시간이 너무 아깝기도 하고 영어를 좋아하는데 제가 퇴근해서 해주는데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꼭 돈때문은 아니지만 솔직히 프뢰벨과 몬테소리 제품, 빙뱅붐 같은 제품들 뭐 그다지 신뢰가 가지도 않는데에 비해 값이 턱없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짜피 한주에 20-30분 수업만으로 결정될 순 없으니 결국은 엄마 몫이라는 건데 그렇다면 그래도 좀 저렴한 교재로 해주고 그 돈으로 영어동화전집을 사주고픈게 제 생각입니다. 근데 맘님 글을 읽고나니, 또 한솔 영어나라 담당 선생님과 통화를 하고나니 좀 막막하고 이걸해야되나 말아야되나 또 갈팡질팡하게 되는군요. 철이는 워낙 영어를 좋아해요(요즘 아이들이 다 그렇겠지만) 잠잘때면 동화책 대신 알파벳을 불러달래서 불러주고 스케치북에 그림대신 알파벳을 쓰라고 해서 몇번 써주었더니 알파벳을 다 외워버렸지요. 그게 철이가 두돌 좀 넘어서였어요. 그 후로 너무 서두르지 말라는 주변 권유에 그냥 영어 동화책과 영어 노래들만 해주다가 좀 미안한 생각에 쉽긴하지만 영어나라 START를 하려고 선생님과 통화하는데 "28개월인데요"하자 "아이가 좀 어리네요"하더군요...가르치기 어렵다는 뜻처럼 들렸어요. "알파벳은 떼었구요, 약간의 영어 단어와 화화를 하는데요"했더니 일주일쯤 후에 방문하겠다하더군요. 사무실에 일이 생겨 약속날짜 변경을 해보려고 했더니 또 그다음주로 미루자하고...별로 관심이 없는건지 정말 교재만 구입해서 제가 가르치는게 더 좋은 선택 아닐까 싶은데 직장에 다니다 보니 그것도 여의치가 않네요. 선생님을 붙이는게 좋은 선택인지 좀 혼동되요... 경지맘님의 글입니다. > 우리 아이는 두돌이 조금 넘었습니다. > 영어를 11달 정도 접해주었는데, > brown bear책의 내용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읽을수 잇는 정도구요 > (아이가 외웁니다) > > crocodile where are you? 등등의 간단한 문장과 > 의문사로 물으면 무조건 yes로 답합니다. > > 급한 상황이 오면 come on ..come on.이라고 나를 부르지요. > > 이렇게 까지 온건, 열심히 영어책을 사다나르고, > 엄마들끼리의 모임도 하면서.. > 나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습니다. > > 그런데 아이가 문장을 몇개식 말하기 시작하는데, > 제가 역부족이더라구요. > 제가 생황영어도 잘 모르는데다가, 공부할만큼 부지런하지도 못해서 > > 한솔의 ort를 샀습니다. > 선생님을 부르기 위해 산거죠. > > 아니면 그냥 원서를 샀지요. > > 그런데 처음에 모의수업을 온 영어선생님은 20분 해준다고 하더니... > 그 쪽 사정으로 못오구요, 어제 다른 선생님이 다시 인사를 왔는데.. > > 그 선생님 왈 > "경지한테는 너무 어렵다. 스타트부터 해야한다. 이 책이 쉬워보이나요? > 초등학생들도 어려운 책이다" > > 나름대로는 확신을 갖고 이야기를 하는데..듣다듣다 보니 약간 기분이 나빠지더군요. > >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을 상대하다가 경지를 보니 너무 어렸다는 생각이 들었남.. > 한솔은 개월수 어린애부터 한다던데.. > > 그래서 제가 말했죠. ort보다 더 어려운 책들도 경지한테 읽어주고 있다. > 수업을 하는데 문장을 읽거나 완전히 이해하거나 아이의 입에서 나오기를 목표로 수업하면 안된다(경지가 따라갈수 없을 뿐만 아니라, 완전 공부분위기가 되니까요) 그냥 재미있게 영어를 접해준다는 식으로 하면 된다. 그리고 큰 아이들한테 하듯이 하지 말고..시간이 지연되어 다른 활동들을 못하더라도 아이 수준에 맞게 스토리텔링할때 뺄건 빼고..놀이 위주로 해달라.. > > 이렇게 말을 하니 선생님이 이해하는 거 같기는 하던데, > 선생님이 한솔이라도 경지만한 아이는 접해보지 않았나보더라구요. > > ort2단계, 3단계를 사두었거든요. 이거면 한주에 한권이 9달이 걸린다고 해서. > 1주일에 한번씩 저보다는 좋은 발음으로 접해주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 > 괜히 마음이 어수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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