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로 하고 계신분들이 항상 부러운 머리복잡한 직장맘입니다. ^*^
저희 아들은 올해 7세로 영유 1년차에 다니고 있는데요..
솔직히 막연히 예전부터 넘 어린나이는 그렇고 7세정도가 되면 그래도 영유에 가서 1년정도 즐겁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학교에 가면 아이가 훨씬 자신감도 생기고 영어를 학습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영유를 보냈습니다.. 주변에서도 실제로 아이들을 먼저 보내본 엄마들도 만족하는
반응이었구요..
더군다나 제가 직장에 다니고 있고 또 퇴근시간도 들쭉날쭉이라 꾸준히 영어를 들려주고 같이
해주기는 커녕 하루에 책 몇권 읽어주고 같이 놀아줄 시간도 잘 되지 않으니 영어만큼은 일단 영유에
의지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1-2월동안 유치원 방과후 하루에 1시간씩 하는 워밍업반에서 2달을 해본후
영어유치원으로 옮길지를 물어봤더니 옮기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2달후 아이는 영어유치원이 공부를 넘 많이해서 싫다며 안가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그냥 옛날에 다니던 일반유치원으로 옮기거나 아니면 근처 다른 일반유치원으로
옮길래 했더니 차라리 영유를 다니겠다고 하네요..
아마 떠나온 유치원에 다시 돌아가기가 자존심이 많이 상하고 혼자 새유치원에 중간에 들어가는게
걱정이 되는 모양이더라구요...
결국 1달정도 더 다녀보고 아이에게 선택을 맡겼더니 계속 영유에 다니겠다고 합니다.
선생님께 상담을 하니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잘 따라오고 적응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그후 계속 그럭저럭 특별히 거부하지 않고 다니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제 맘이 넘 좋지 않은건 즐겁고 재밌게 영어를 배울 기회를 주기위해 보낸 영유가
우리 아이가 할수없이 이제서야 돌아갈곳이 마땅치 않아 다니는 곳이 되었으니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지금이라도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할지 아님 어쨋든 아이가 선택한 곳이니 학교갈때까지는
그냥 두어야 될지 고민스럽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영유를 가든 일유를 가든 아님 8개월후 학교를 가고 난 후 영어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할지도 말 막막하네요..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니 엄마표도 안되겠고, 다니던 영유와 연계해서
초등저학년까지 속 학원을 보내려고 했는데 공부라 여기며 즐겁지도 않은곳에 매일 다니라고 하고
싶진 않습니다.
할머니가 계시니 집에서들 많이 하는 방문 영어학습을 하려고 해도 엄마가 계속 시디도 틀어주고
책도 읽어주고 하지 않음 아무 소용이 없다고들 하니 한두번도 아니지만 이럴때 직장맘이게
참 안타깝네요....
또 아이와 같이 하는 시간엔 영어가 아니라도 봐줘야할 다른것들(책읽기, 연산등등) 도
참 많으니깐요...
저희 아이 영어 어떡하면 좋을까요? 꼭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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