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듣기가 유아게시판에서 거론되기 시작한 건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화이팅을 외치고 싶으나
정말 많은 분들이 불안해 하실거라는 생각에 짐짓 마음이 불편한 것도 사실입니다.
평범한 아이를 두신 평범한 엄마라면 휩쓸리지 마시고 마음의 평정을 찾으시라고 말씀드리려구요..
정말 흔치 않게 비범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 나이에 저걸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해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럼 대체 우리 애는 뭐지? 하면서 슬슬 고민이 시작되지요.
그! 러! 나!
그 영특한 아이들은 뒷배경이 평범하지 않습니다.
타고난 두뇌도 있을 것이고 꾸준함이 몸에 밴 엄마도 있을 것이고
지치지 않는 호기심과 학구욕과 성취감이 있지요.
뒷배경 무시하고 나이만으로 비교하거나 할 수 있을거라고 착각하거나
그로인해 내 멀쩡한 아이를 버겁게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초게에서 대사관맘님이 초게가 유게보다 낯설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요새 자꾸만 유게가 낯설어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커가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둘째애가 유게 고참 7세 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앞서나가는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하는 어정뜨기인 것 같아서입니다.
돌쟁이 엄마들이, 20-30 개월 아가를 둔 엄마들이, 열정적으로 공부에 관해 또는 영어교육에 관해 질문을 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을 보면서 '아이구.. 애들 때는 놀려야지요. 노는 게 최고에요. 유치원 때는 인성교육에 더 신경써야 해요' 라고 떠드는 제가 마치 시골에서 올라온 무식쟁이 할머니 같다고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유게를 기웃거리지요. 왜 그럴까나....???? (짝사랑이야. 분명... 결론내림)
저는
아이가 사랑받고 이해받고 엄마와의 트러블이 없는 시절로 유치원 시절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일단 공부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엄마와의 트러블은 예고된 수순이지요.)
아이 이해하고 사랑하기 프로젝트를 한 번 해볼까나?
열심히 초게 유게에서 집중듣기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열심히 아이랑 좋은 관계 만들기 하는 프로젝트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이것이 집듣 반대 프로젝트는 절대 아닙니다. )
혹시 하시고 싶은 분이 조금 있다면 한 번 깊이 깊이 방법을 연구해 보구요..
아님 뭐... 혼자 열심히 아이랑 좋은 관계 위해서 이 더운 여름 땀 한 소쿠리 흘려 보지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