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뭐라고 말씀드릴 처지는 아니지만, 4살 남아를 둔 엄마로서 공감이 가기에 덧글을 달아보아요.
우리 아이는 ORT는 좋아해요.
혼자서 꺼내어서 그림만 봐도 재미있나봐요.
책만 읽어주다가 한참 뒤에 CD를 틀어줬는데, 바로 그 책을 꺼내오는 걸 보고선 깜짝 놀랐어요.
아이에게는 그냥 흘러듣기만 되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바로 input이었다는 걸 알게 된거죠.
저같은 경우, 아이의 반응과 수준을 보기 위해 ORT 1,1+,2단계를 각각 한세트(6권)씩만 사봤구요,
(책이 아주 얇기 때문에 부담있는 정도는 아니에요.)
1단계의 경우 그림만 있는데, CD만 틀어주면 괜찮지만 엄마가 오히려 영어로 그림을 설명하려고 하면 더 어렵더라구요.
1+단계의 경우 한 페이지에 한 문장만 나와있으면서 짧게 요약이 잘 되어 있는 편이고
2단계의 경우 페이지 수도 1+보다 늘어났고, 문장 수도 약간 늘어났지만 많이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에요.
아이의 반응을 보고 이번에 1+단계로 남은 5세트 모두 들였어요. 한번에 다 사면 좋겠지만, 일단 1+단계를 다 끝낸 뒤 2단계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씽씽영어는 아이가 28개월 지나서인가 들였는데, 크게 재미를 못 봤어요.
시큰둥해 하더라구요.
ORT는 그 뒤로 들였는데, 반응의 차이가 있었던 이유가, 책의 내용이 얼마나 아이들의 구미에 맞느냐가 아닌가 싶네요.
아이가 더 어릴 때부터 씽씽을 자연스럽게 접해줬더라면 씽씽으로도 성공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참! 노부영 책도 어렸을 때부터 그냥 흘려듣기 정도로 접해줬는데,
유치원에 가서 노부영으로 하다보니 이제는 참 좋아하더라구요.
노래도 다 외워오고... 집에서는 엄마가 재미있게 못해주는데 유치원 영어 선생님은 노부영을 재미있게 잘해주나봐요.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드는 생각은 , 무엇이든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반복적으로 들려주고 읽어주어 아이의 입을 통해 그 문장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밑의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책을 몇권씩 접해보도록 해서 아이의 반응을 보시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