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앙리 마티스의 책을 읽고 나서
마티스의 작품을 기억해내면서 자기만의 작품을 완성했던 다온이!
이번에는 엄마가 너무나 좋아하라는 클림트의 그림들을 보여 줬답니다.
그림에 대해 설명을 해주기 보다는 아이가 보고 느끼는 데로 그냥 두는 게
아직은 좋은 것 같아 그냥 보여주기만 한답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큰 교육이 되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 '키스'라는 그림을 유독 봤어요. 그 이유는 옷에 그려져 있는 패턴들이 신기했나봅니다.
"엄마! 옷을 이렇게 그려도 되는구나. 멋지다"

그래서 저는 아이가 그 느낌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답니다.
물론, 전지 한 장이죠. ㅋㅋ

전지에 커다랗게 나무를 그리더군요. 그러더니 나무에
크레파스를 이용해 갖가지 패턴을 그려 넣더라구요.
저도 놀랬답니다. 물론, 다온이는 혼자 진지한 표정으로 연신 그리고 색칠했답니다.
다온이가 그려가는 다온이만의 나무를 감상해보세요.


자기가 그릴 수 있는 모양이라는 모양은 다 그려넣은 것 같아요.
더운 날씨에 콧망울에 땀 맺혀가며 열심히 그리고 색칠하더니
'다온이가 만든 사랑나무'라는 제목을 적더군요.
가만히 카메라만 눌러대던 엄마! 여기서 엄마의 센스 발휘합니다.
물감으로 칠해보자라구요. ㅋㅋ

물감을 칠하더니 더 멋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어떤 색으로 칠하라고, 어떻게 칠하라고 단 한 마디의 잔소리도 하지 않았습니다.
엄마의 잔소리가 미술놀이를 망치거든요. ㅋㅋ


이렇게 다온이의 멋진 미술놀이를 마쳤답니다.
자기도 넘넘 멋진지 기분이 좋았답니다.
마지막 사진은 사랑나무처럼 두 팔을 벌리고 있는 거라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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