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이에요!! ♥
6기 북클럽 방장인 초코님께서 무려 한 달 전인, 5월 31일 자 기사에 나오셨었는데, 모르고 있었지 모에요!!
초코님 정말 죄송해요~!! 이제라도 초코님의 기사 올립니다앙~
이쁜 초코님과 이쁜 두 딸이 함께 사진으로 올라왔어요 ^-^
그림으로 흥미를 끌고 문화도 익혀요
아이 흥미부터 끌고 문화 체험 활동 병행
연규순(36·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씨는 초 1, 5살 두 딸에게 4년째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2003년부터 4년 동안 미국에 살았던 연씨는 큰 딸 손채원(경기 불정초 1)양이 영어를 잊어버릴까 걱정돼 영어유치원에 보냈다. 하지만 손양은 한 달 만에 그만뒀다. 빡빡한 수업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씨가 영어 동화책을 읽어줘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이때부터다. “채원이는 말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집에서 제가 책을 읽어주고 말을 시켜보는 게 낫겠다 싶었죠.” 연씨는 영어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에 가입해 워크북과 교구 등을 손수 만들었다. CD와 DVD도 틀어주고 책을 읽어주는 중간에 영어로 질문도 해봤다. 그러나 아이들은 “여긴 한국인데 왜 자꾸 영어로 말하라고 해?”라며 입을 꼭 닫았다. 아이 관심사와 상관없이 글자만 줄줄 읽어준 게 원인이었다.
연씨는 또래 엄마들과 품앗이 모임을 결성, 동화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방법을 연구했다.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내린 결론은 그림으로 먼저 흥미를 끌어야 한다는 것. 연씨는 책을 읽기 전, 표지를 보며 “이건 호랑이야 곰돌이야?” “이 인형은 누굴 닮았지?”하는 질문을 한국말로 했다. 책을 읽을때도 그림부터 훑어보며 질문을 던졌다.
“아기가 왜 울고 있을까?” “유진이는 어떨 때 울고 싶니?” 그러자 아이들이 말문을 열었다. 자신감이 생긴 연씨는 내용과 관련된 질문을 하면 더 효과적이겠다 싶어 동화책을 통째로 외웠다. “책을 여러 번 읽으면 어떤 부분을 강조해서 읽어야 할 지, 어떤 톤으로 읽어줘야 할 지 알게 돼요. 중간에 아이가 질문을 해도 이야기 흐름을 놓치는 일이 없기도 하고요.” 연씨는 품앗이 모임 엄마들과 독서 후 문화 체험활동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할로윈 동화를 읽고 호박 가면을 만들어 보는가 하면, 아이들 생일 파티 때는 동화책 주인공이 했던 ‘당나귀 꼬리 붙이기 게임’을 하기도 했다. 교구를 만들 때도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같은 일은 두 딸에게 도움을 청했다. 교구를 함께 만들어보는 일 자체가 훌륭한 교육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영어 교육 노하우를 나누는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하면 재미있는 교구와 놀이자료들을 구할 수 있어요. 영어 동화책은 문화를 익히고 영어에 관심을 갖게 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제일 효과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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