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들 재우고 댓글 남길려구 했는데 애들 재우다 잠들어 버렸어요.. 흑..
품앗이 수업 있던 날이라서 오전에는 품앗이 준비.. 오후엔 다른 집에 가서 집에 돌아오자마나 애들 씻기고 재우느라 컴을 킬 시간이 없었어요.. 결석해서 죄송해요..
1. 2. 오늘은 토요일이라 하루종일 붙어 있으니 사랑한단 말을 할 시간이 더 많았어요. 하루종일 안고 뽀뽀하고 사랑한다 하니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진작.. 이리 많이 많이 해 줄걸.. 안해준건 아니지만 작심하고 해 주기 시작하니 더 좋아하고 행복해 하네요..
3. 엄마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뭔줄 알아? 첫번째는 우리 아들 낳은거.. 두번째는 누리 낳은거..아.. 윤성이가 첫번째인건 먼저 태어났기 때문이야.. 알지? ㅎㅎ 세번째는 아빠랑 만난거야.. 사랑해~~
4. 오늘은 계곡에 가서 놀았는데 물놀이 신나게 찐하게 했답니다~~
5. 오늘은 아침부터 너무 노는 통에.. 책을 많이 못 읽었네요. 그래도 베트타임 스토리 시간은 가졌어요.
이솝우화 한글책과 영어 함께 읽어달라고 해서 읽어주고 재웠네요~
6. 오늘 오전에는 누리 병원 갈 일이 있어서 아빠와 놀으랬더니 아빠가 데리고 한강변까지 자전거 타러 나갔다 왔다고 자랑하더라구요. 그리고 오후에는 온 가족이 근처 계곡으로 놀러가서 발 담그고 신나게 놀고 왔어요. 올챙이랑 가재도 찾아보고 서로 물 튀기기 놀이도 하고.. 물총 쏘기도 해보고.. ㅎㅎ 참 잘 놀았어요~
7. 아빠는 애 둘 트레일러에 태운 자전거를 타고 저는 혼자 자전거 타면서 한강변 씽씽 달렸어요. 가끔 이렇게 한강변 외출을 다니는데 참 신나요~ 운동도 되고 자전거 타고 씽씽 달리면 스트레스도 확~ 날아가는 것 같구요.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오면 몸은 피곤해도 아이들에게도 좋은 나들이가 되고 엄마인 저한테도 아주 좋은 스트레스 해소가 된답니다~
8-19. 요건.. 지난번에 저 혼자 반성문까지 썼던 일인데요..
울 아이 원에 보내는 것 말고는 암것도 안시키고 있어요. 아직 5살이지만 6세 반에 다니고 있구요.
그래서인지 원 친구들이 참 많은 것을 하더라구요. 벌써 학원 두서너개 다니는 애들도 많고 가베나 오르다 한글 등등.. 홈스쿨 안하는 친구나 학습지까지 기본 두서너개 이상은 해 나가네요. 맘이 급해진 엄마는 매일 한자 학습지 한장, 창의력 수학 학습지 한장씩 하자고 윤성이와 약속 했는데..지켜질 리가 없지요.
5살 아이한테 무리한 것 시켜 놓고 안한다고 혼내니.. 아이는 또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그래서 시작한지 이틀 만에 애 혼내고 그날 밤 저 혼자 반성문 썼답니다.
그렇게 반성문 쓰고 찐~하게 반성 한 후.. 이제는 좋아하는 것 알아서 하게 그냥 내비 둡니다~~
그저 바라만 봐 줘도 알아서 하더라구요. 창의력 수학 학습지 안보이는데 감춰 놨더니 찾아 와서 혼자 펴고 하는데 넘 이뻐서 뽀뽀 열번도 넘게 했네요. ㅎㅎ
8-20. 주변에서 자기 아이 자랑하거나 너무 너무 많은 것을 다 재미있어서 한다고 하면서 이것 저것 시키는 엄마들 보면 아이들이 너무 안쓰러워요. 어린 아이들이 엄마..나 이거 재미있어요. 나 할래요.. 하는건 정말 하고 싶은 아이들도 있겠지만 엄마 아빠한테 칭찬 받고 싶어서 그렇게 말 하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정말 아이를 이해하고 받아주는 엄마들도 있겠지만.. 그런 쪽이 아니라 엄마의 과욕이 아이를 잡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서 맘이 안좋을 떄가 많아요. 아이와 책 읽으면서 얘기 나눠 주는걸 너무 귀찮아 하면서 독후 활동 하는 홈스쿨이나 학원 보내면서 자기 아이가 선생님한테 칭찬 받았다고.. 하는 엄마들 있어서 참.. 할말이 없데요. 자기 아이와 책 한권 읽는건 귀찮으면서 그 아이 보고 독후활동하라고 학원을 보내니.. 이휴..
전..아이가 자라더라도..아이가 원할 때까지는 계속.. 책 읽어주고 이야기 나누고 할래요~~
물론.. 참 귀찮을 수도 있고 목이 아플 수도 있지만 해보니.. 그것만큼 소중한 시간도 없는 것 같아요.
벌써 5살인데.. 5년 뒤에는 귀찮아 하지 않을까 벌써 걱정이 되더라구요. ㅎㅎ
앤님~~ 신랑분과 멋진 시간 보내셨나요? 부러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