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사당동 살 때 튼튼 영어 결재해놓고 선생이 너무 엉터리 영어를 해서 그만 오게 한 적 있습니다.
그러고는 쭈우욱 교포와 놀이 영어만 시켰었는데
이젠 체계 잡힌 수업을 좀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학습지를 할까 고민에 빠졌었고
반포는 학습지 선생 수준이 높다는 말에
아이 친구 집에 가서 다시 영어나라 참관 수업을 하게되었습니다.
다른 동네 선생과는 틀리게 무지 영어 잘 하는 선생이라 하더라고요.
선생은 콧소리 엄청 내며 발음은 비교적 좋아 언뜻 들으면 원어민 같더군요.
( 가끔 삑사리는 났지만 말입니다. 가끔 p와 f를 혼돈하고 액센트가 엉뚱한 곳에 들어가요.)
그런데 제가 학창시절 배웠던 표현과 많이 틀리게 써서 저는 믿음이 하나도 안 가던데
이게 가능한 표현인 것인지
아님 영어도 잘 못 하는 제가 주제 넘은 오판을 하는 것인지
영어권에서 오래 살다 오신 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1.
I like to는 ~ 하고싶다.
I like ing는 ~ 하는 것을 좋아한다
저는 이렇게 두 가지가 틀린 것으로 배웠는데
선생은 한결같이 I like to~ 를 나는 ~하는 것을 좋아한다로 가르치더군요.
2.
It's time to sleep.
It's time to read.
It's time to swim. 등의 문장을 아이에게 유도하느라 하는 질문을
연속적으로 What time is it for? 라고 하더군요.
What's the time for / to do?가 맞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3.
스티커를 떼서 붙여라 라는 표현은
Tear out the sticker and put it here! 라고 하더군요.
찢어발기는 것도 아닌데 tear out?
4.
개가 이빨을 드러내고 잡아먹을 듯이 고양이를 쫓아가는 장면에서
"Wait for me!" 라고 개가 말하고 있다 하네요.
Stop! 혹은 I'll catch you! 가 적당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 외에도 제 기준에는 계속 틀린 표현이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가요?
선생이 믿음이 안 가니까 수업중에 가슴이 쿵쾅거려서 도저히 학습지를 못 하겠어요.
여러분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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