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이제 2주를 남기고 있네요.
저희 집도 제가 맏이라 열심히 음식준비해야 해서 정신이 없습니다.
요맘때쯤 선물도 미리미리 준비하고 포장해야 시간도 널널하구요.
어머님, 아버님께는 확실히 선물보다 용돈이 최고더라구요.
처음에 시집가니 어머님이 명절때 며느리들에게 용돈을 주시더라구요.
매년 명절때 엄마가 일만하고 부엌에서 나온 기억이 없는데... 여기 시댁은 어머님이 좀 생각이 특별하신 분이라서 여러모로 배울께 많습니다.
물론 어머님도 고생을많이 하셨구요.
저도 선물을 준비하다 용돈으로 바꿔드렸는데 오가는 돈속에 정이 푹푹 들더군요..^^
올해는 그냥 흰봉투에다 돈을 드리기 보다 이쁘고 특별한걸 만들어서 웃게해 드리고 싶더군요.
서툴고 행동느린 며느리랑 같이 사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결혼 8년차가 넘어가는데도 저는 왜이리 살림에 서툴까요...ㅠ.ㅠ
솔직히...아무리 치우고 치워도 표안나는 집안일들이 잼없기는 합니다...
서점간김에 조카 선물도 사고... 시부모님께 드릴 봉투도 만들겸 바리바리 사왔네요.

일단...봉투를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냥 흰봉투에 용돈을 넣어드리는것보다 예쁘고...보기도 좋고...

뒷쪽인데요...모양을 잘라서 붙여놓으니 더 고급스럽더라구요.
보석도 붙이고.... 실제보면 정말이뻐요..^^

안쪽에는 우리나라 전통그림을 붙여놓았습니다.
열어보시면 좋아하실것 같아요..^^

요렇게 돈도 살짝 묶어서....안쪽에 넣어 놓았더니 흐트러 지지도 않고 깔끔하더라구요.
받으시면 기뻐하시겠죠?

요건 울 조카선물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데 요즘 ort 7,8 단계를 읽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책이 좋을까 고민하다 골랐습니다.
Anna Wilsn 작가의 책인데 10가지 공주이야기가 있습니다.
원작과는 약간 틀리게 더 재밌더라구요..

제가 이 책을 고른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렇게 큰 글씨체....
일단 글밥이 많은게 들어가면 아이들이 선뜻 읽기를 거부하더라구요.
글씨체가 크면 금방금방 페이지가 넘어가니 페이지가 제법되는 쳅터북이라도 무난하게 잘 보는거 같습니다.
특히 이 책은 아이들 수준에 맞게 문장 자체도 쉽더라구요.
제 생각에도 ORT 8단계를 읽는 아이라면 재밌게 읽을것 같습니다.

울 이쁜 조카도 꽃하나 달아주고...^^
다들 선물들 준비하셨나요?
저는 이제 친정쪽 준비하러 갑니다....
매년 명절때 친정에 못갔는데... 올해는 명절이 시작되기전에 친정에 가서 몇일 있다가 시댁에서 추석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넘 기뻐요...
혹시라도 아직 준비를 덜하셨으면 손품 조금 파셔서 이쁜 돈봉투 만들어서 드려보세요.
아마 기뻐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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