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깽이가 4살 땐 어린이집에서 한복입고 등원하라는 말이 없었는데..
5살이 되니, 추석 예절교육을 한다고 한복입고 등원하라고 하네요..
한복도 없고 물려받을 친척 언니도 없어서..마트에서 하나 장만했네요..
처음에 그냥 한복만 봤을 땐 너무 커 보여서,
너무 큰 거 아닌가 했는데, 막상 입혀보니 잘 맞네요..
우리 토깽이 아빠가 옷 고르는 데 워~~~낙 까다로우셔서..ㅡ.ㅡ
금요일에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10시에 마트에 갔어요.
제 맘대로 사면, 궁시렁궁시렁 말이 많거든요..
토깽이는 파란색 치마에 나비가 달린 게 이쁘다고 그거 사고 싶다고 하고..
토깽이 아빠는 그건 기생들이 입는 것 같아서 싫다고, 사진 속에 있는 한복을 사자고 하고..
둘이 옥신각신..
결국 토깽이 아빠가 고른 걸 먼저 입혀보니,
토깽이 얼굴이 금새 환해지면서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더군요..ㅋㅋㅋ
매장 아주머니 얼굴이 깨끗해서 아무거나 입어도 이쁠 거라고..
다른 것도 입혀보자고 하시는데,
토깽이랑 토깽이 아빠는 이번에는 맘이 통했는지..
그냥 이거 살거라고..ㅡ.ㅡ
암튼 그리하여, 저 한복을 사게 되었네요..
저렇게 입혀놓으니 정말 토깽이가 많이 큰 것 같아요..
토깽이가 26개월 정도 되었을 때부터 쑥쑥을 드나들었는데..
벌써 이리 커버렸네요..^^
암튼 우리 쑥쑥맘님들 다가오는 추석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요~~
보름달 보시고 꼭 소원비세요~~*^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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