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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으니 맘이 답답해집니다.

  • 유혁마더
  • |
  • 2003-06-18
0

유혁이도 역시 22개월입니다. 말은 늦되는 아이도 있고 여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좀더 빨리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제 친구 딸내미는 지금 23개월인데 저번달에 봤을때 곰세마리, 산토끼외 다수의 곡을 부르더군요.. 현재 유혁이 노래 수준은 "어어어~~"(어어어.. 얼음과자 맛이있다고..)랍니다. 그래도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말하는것과 아이의 인지능력이 비례하는것은 절대로 아니니까요.. 14개월부터 한글학습을 시켰단 말을 듣고 충격받았습니다. 너무 어리지 않습니까? 솔직히 지금 통글자를 몇단어 안다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한글학습을 시키는 것보다는 지금시기엔 상상력을 키워줄수 있는 감동있는 좋은 그림책들을 많이 읽어줘야 한다구요..읽어주고 계시다면야.. 굳이 지금부터 열심히 한글 학습을 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친정 언니의 경우를 보더라도 열심히 책을 읽어주다가 나중엔 엄마가 글을 가르쳐 주니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글을 읽더라구요.. 물론 저 역시 적어도45살까지는 그림책을 위주로해서 책을 많이 읽힐려고 합니다. 제가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긴다면 교육기관을 통한 한글 학습은 안시킬려고 합니다. 다행이도 유혁이는 책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읽는 능력이 늦되더라도 자연스럽게 그림책을 통해서 글자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지금은 책제목에 나오는 단어나 의성어는 곧잘하고 그것을 생활에서 응용하는 정도입니다. 영어교육이 중요한게 사실입니다만.. 제가 인정하든 인정안하든간에.. 그래도 우리의 정서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동요보다는 우리동요를 자주 들려주시고 우리말로 된 책을 더 많이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저역시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우리동요보다는 영어로 된 동요를 하루종일 틀어줬던 적이 있습니다. 몇달동안..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요..노래는 단순히 부르라고만 있는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의 정서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어젯밤 꿈속에 나는 나는 날개 달고.." 나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그런 노래를 부를때면 고향에 있는듯한 향수가 느껴지고좋습니다. 그런데 나의 아이가 나중에 자라서 우리의 동요보다는 "abcdefg.." "twinkle twinkle..."을 들으면서 편안함과 고향을 느끼게 된다면 그것처럼 끔찍스러운 것은 없다고 봅니다. 예준이의 경우 말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늦을수도 있겠지만 그러 인해 엄마나 아이 모두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었음 합니다. 실지로 제 조카는 유혁이보다 1년이다 빠르지만 언어 구사능력은 거의 비슷하답니다. 그래도 언니는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더라구요.. 앞으로 평생동안 하게 될말 늦어봤자 7살 이전엔 하겠지.. 하구요. 좀 심했나요? 그만큼 말의 늦고 빠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거죠..그러니 걱정 마시고 엄마의 스트레스가 바로 아이에게 이어져서는 안되겠죠.. 영어를 열심히 하는것도 좋지만 가장 이상적인 우리말:영어 비율은 8:2라고 들었습니다. 엄마가 영어를 잘하시니 지금부터 집중적으로 하지 않으셔도 아이는 자연스럽게 잘해나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 제가 해줄수 있는 말은 대충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유혁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그래도 좀 일찍 말을 하더라,.. 라고 이야기 하면 ... 굳이 이유를 대라고 한다면 두가지를 대겠습니다. 책을 무진장 읽는다는점.. 그리고 엄마가 엄청나게 말이 많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급하게 생각하실 일이 하나 없습니다. 천천히 하세요.. 예준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제 친구들 사이에선 극성맘인데 쑥쑥맘들에 비하면 그저그런맘이라 맘편히 우리아들 영어교육에 관해 좀 주절거려보겠습니다. > > 전 외국항공사에서 통역승무원으로도 일했고 그후에도 외국인회사에서 미국인들과만 일을해서 영어는 원어민 수준이라고 저도 생각하고..(오바다..^^;;;;;), 외국인 동료들도 그러고...^^;;;;; > 암튼 현재는 퇴사하여 전업주부로 있습니다. > 우리 예준이 22개월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영어를 한국어구사 수준으로 교육해야지...마음을 굳게 다잡고 아이를 키웠습니다. > > 결론부터 말하면...영어를 더 잘합니다. > 아니...한국어를 더 못합니다. ㅜ.ㅜ > > 그럼 이제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아기때부터 dual로 말을 건넸습니다. 한국어 먼저 그담 영어.... > 8개월, 9개월...시간이 지날수록 아이가 말이 늦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 애아빠...펄펄 뛰었습니다..영어해서 한국어까지 늦되다고..ㅜ.ㅠ > 그래서 14개월까지 한국어로만 말했습니다. > 그때 할줄아는말...야속하게도...'아빠' (엄마도아니고..) 하고 '빵'......... > > 14개월부터 한글만세를 사서 제가 직접가르쳤습니다. > 현재 한글은 통글씨로 80단어를 압니다. 근데, 말은 10-15단어정도..(어제 '엄마'라고 처음하더군요..덩실덩실 춤췄습니다) > > 영어는 빙뱅붐을 6개월부터 꾸준히 보여젔는데.. 20개월까지는 늦된 우리말에 신경쓰느라 영어엔 신경을 못써줬었습니다. > 그러던 20개월 어느날.....예준이가 아기때 갖고놀던 주사위 모양의 알파벳이 적힌 촉각공을 보며..'에이....삐...띠...띠....이이...F(f발음죽입니다...)' 이러고 있더라구요...마트에서 자석 알파벳을 바로 사서 뭐어딨니..?이런식으로 확인한결과 (말을 잘 못하므로...ㅡ.ㅡ) 알파벳을 다 알고있었습니다. > 며칠후..교회 십자가를 보고 '티..티...'그러길래 소문자도 알까...싶어 제가 써가며 확인해보니 소문자도 알고있었습니다. 빙뱅붐을 멍하니 본게 아니더군요. > > 당장에 영어만세로 제가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평상시에도 전처럼 한국어하고 바로 영어로 얘기해줍니다. 두달남짓인데 진도도 빨라 20주하고있습니다. > 말은 15-20단어정도. 인지는 한국어로 인지하는것 + 30-50정도... > 현재 한글과 영어교재 진도나가면서 'SALE' 을 'S' 'A' 'L' 'E' 가 아닌 'sale'로 알게끔 영어 읽기 가르치고 있는데... > 속터집니다...말을 잘 못하니 확인이 불가해서요....(제가 성격이 좀 급하죠...) > > 남자아이는 말이 좀 늦다고 하던데..우이 아이는 좀이아니라 많이 늦는것 같아서 속상하기도 하고..답답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해줄것도 많고 마음은 급한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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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쯔님께
    • 리앤지
    • |
    • 2003-06-18
    0
  • 지적재산권....
    • 안타까운이
    • |
    • 2003-06-18
    0
  • 추천좀 받고싶네요.
    • 수민맘
    • |
    • 2003-06-18
    0
  • 미리내님! 저도 기대중입니다..많이말구 쬐끔요..^^
    • 미쉘맘
    • |
    • 2003-06-18
    0
  • 원칙주의와 인정주의 사이에서.....
    • 미리내
    • |
    • 2003-06-18
    0
  • 히플러님께
    • 정석맘
    • |
    • 2003-06-18
    0
  • 수진이 무지 이뿌지요?
    • 수진이 모
    • |
    • 2003-06-18
    0
  • 님의 글을 읽으니 맘이 답답해집니다.
    • 유혁마더
    • |
    • 2003-06-18
    0
  • 아! 마음이 아픕니다.
    • 대웅맘
    • |
    • 2003-06-18
    0
  • 나이쯔님..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 오누이맘
    • |
    • 2003-06-18
    0
  • 초록토끼 육아일기9 .... Have a good dream, mom!
    • 초록토끼
    • |
    • 2003-06-19
    0
  • 영어만세1 수업은 언제..?
    • 뽀송맘
    • |
    • 2003-06-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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