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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반 up

  • 빨강머리앤
  • |
  • 2010-10-28
51


책을 읽으며 이런 행동은 하지 말라고 하네요.

 

1.잠깐. 질문은 이따가 해! 책 좀 읽자!!--

중간중간 아이가 하는 질문을 귀기울여 들어주고 성심껏 대답해주세요. 아이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시간입니다.

한권의 책을 읽더라도 아이와 충분히 대화를 한다면 그것은 책 몇권 읽은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답니다.

 

2.아직 안 읽었는데 왜 넘겨!--

글자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아이들한테 엄마가 그 페이지를 다 읽기를 기다리라고 강요하는 것은 참으로 가혹한 행위입니다. 아이가 넘기기를 원하면 짧게 요약하고 넘겨주세요. 아니면 우리 그냥 넘길까? 하고 넘겨버리세요.

한번만 읽을 거 아니잖아요. 매번 다르게 읽어주거나 변형해서 읽어주는 것도 센스있는 행동이에요.

 

3.이게 뭐하는 장면인 줄 알아?--즐거운 책읽기에 감시 테스트가 들어가면 아이들이 책을 멀리하게 됩니다.

뭐하는 장면인지 모를 나이이까 엄마가 읽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냥 뭐하는 장면인지 설명을 해주던지 "이게 뭐하는 장면이더라... 잘 모르겠네.." 하며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욕망이 들도록 해보세요.

 

<그렇지만 7세에게는 조금 다르게 적용했으면 싶습니다.>--

학교에 가야 하잖아요. 그러니 마냥 유아처럼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1번처럼 아이가 질문을 할 때는 역시 성심껏 대화를 해 주되 너무 삼천포로 빠져나가면 약간의 제제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중요한 질문이야. " 하고 짧게 대답해준뒤 "그다음을 읽어볼까" 하고 제자리로 돌아와야하겠지요.

그리고 2.3번의 경우는 책을 끝까지 읽는 것도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읽다가 재미없다고 읽다말다 하는 것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우선은 수준과 흥미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고

하루에 한 권이라도 다 읽고 나서 엄마에게 이야기 해주는 리텔링 시간을 갖는 것이 정말 유익합니다.(우리말로) 읽은 책을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뇌가 엄청나게 움직일 것이고 영어로 읽은 것을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우리말과 영어의 실력이 모두 늘게 됩니다.

오늘 어떤 분이 제가 올리는 걸 보고 너무 안심했다고 하시더군요. 프로젝트 진행자가 겨우 10분 읽어주고 아이도 영어책 달랑 한 권 읽고 한 권 듣고... ㅎㅎㅎ

하지만 읽는 시간보다 엄마랑 읽으면서 또는 읽고 난 후 이야기 하는 시간이 훨씬 더 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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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한번의삶
  • |
  • 2010-10-29 17:41
답댓글

시현맘으로 돌아갈까...고민중...ㅎㅎ.

제가 요즘 성균관 스캔들....3일째라(이제 다 봤습니다) 3일간 휴업입니다...호호

 

어제는 한글책을 제대로 본게 없네요.

이제 두꺼운...스토리가 제대로 들어있는 책에 재미를 느끼다보니 얇은 1학년용 문고판은 시시한가봐요.

빌려온책들...다 찬밥되고...해서 한글책은 적을게 없어요...

뒤적 뒤적하다...걍 대강보기만 했네요.

 

영어집듣-죠 셜록 1권

디비디-스트로베리 숏케잌

음독-아멜리아 베델리아

 

아멜리아 베델리아는 언아이캔에 있는 7권? 말고...소리없는 책 있는걸 다 빌렸어요.

(대여는 민키즈)

재밌게 잘 보네요~~~요책 좋아하는 애들에겐...추가로 더 보여주세요~

사도 몇번 본다면 사고 싶지만...대여로도 한번밖에 안보니...그게 머리에 남긴하나...궁금해요.

요건.......다른책 대여하면서 끼워서 보는중인데...지금 보는 챕터들보단 단계가 조금 높네요.
담에 빌릴걸^^;;;
:제 2의 셜록 홈즈를 꿈꾸는 꼬마 탐정 조 셜록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건도 조 셜록의 눈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바로 옆에서 조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생생한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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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서우맘
  • |
  • 2010-10-30 00:19
시현맘이 더 친근하긴해요 그래도 고민끝에 정하신건데^^ 시현인 몇살인가요 읽기수준이 무척 높은거같아요 울 애들도 꾸준히하면 그 경지에 오르는건가요오~~~
소개해주신책 그림을 보니 넘 재밌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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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10-10-29 09:40
답댓글

토깽이는 어제 토깽이 이모랑 토깽이 이모 친구들이랑 밖에서 고기 먹고 놀다 늦게 왔어요..ㅋㅋㅋ

토깽이 이모가 토깽이가 어릴 때부터 친구들 만날 때 자주 데리고 다녀서..^^;

집에 와서는 인형집 가지고 혼자 한참을 놀고, 목욕하고 자기 전에 영어책 1권 한글책 1권 읽고 잤답니다.

 

10/28

 

한글책 읽어주기 : 꽃처럼 향기로운 내 동생

영어책 읽어주기 : The Gruffalo's Child

 

꽃처럼 향기로운 내 동생은 다운증후군 동생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엄마 뱃 속 향기로운 꽃나라에서 온 아이인데, 여기서 온 아이들은 많지 않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내 동생은 의사나 운동선수가 될 수는 없지만,

예쁜 꽃을 꺾을 수도 있고, 벽에 예쁘게 그림도 그릴 수 있어요.

겉모습이 우리랑 달라서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고,

엄마가 가끔 눈물을 흘리지만,

그런 엄마를 위로해주는 내 동생.

내 동생은 정말 꽃처럼 향기롭답니다.

 

제대로 기억이 안 나서 대략적으로 적어보았네요..

우리 토깽이가 어떤 식으로 받아들였을지는 모르지만...(아마 너무 졸려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걸 느끼게 되었네요..

이렇게 꽃처럼 향기로운 아이를 나는 어떤 식으로 바라보았는지...

나중에 우리 토깽이는 겉모습이 다르다고 해서 우리와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는 일이 없기를....

예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쑥쑥에 있는 모든 아이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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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서우맘
  • |
  • 2010-10-29 09:58
책도 또 꽁이님의 마음도 너무 향기로와요 저도 꼭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얘기나눠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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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은맘
  • |
  • 2010-10-29 10:15
책 내용이 정말 애잔하네욤..
저희 아파트 같은 통로에 정신 지체아 형아가 살아요. 가끔 제가 안고 있는 호은이를 보고서 거칠게 손을 뻗어서 호은이 얼굴을 만지려고 하죠. 그 움직임이 너무 강해서 꼭 때리려고 그러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그 형아 엄마는 이웃주민들과 인사도 안해요.. 그냥 그 형아를 데리고 학교가는 버스에 올려보내고,, 집에오면 데리고 들어오고 하지요. 처음에는 왜 주변사람들과 인사도 안하지?오히려 아이한테 안 좋을거 같은데... 했거덩요.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건강하게 태어나서 자라는것에 안도하면서요.
그 엄마가 얼마나 세상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을까.. 그래서 스스로 벽을 쌓은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당..

p.s.
기무라타쿠야가 누군가 검색해봤네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캐릭터 목소리를 맡았던 사람인가봐요.. 찾아보니 젊은 남자(?)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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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트
  • |
  • 2010-10-29 07:50
답댓글

역시 빨강머리앤님의 말씀이 확~와 닿습니다..^^

마음과 몸이 따로 움직이는 엄마의 모습에 따끔함이..ㅋㅋㅋ

 

요즘은 갑작스레 웹 상의 책에 관한 퀴즈들을 풀고싶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은이가 좋아하는 로얄드 달의 the fantastic mr. fox에 관한 문제가 챕터별로 쫙~~올려져있기에

그냥...풀어보라고 했었습니다~(물론 문제는 엄마가 읽어주고서..)

책 내용에서 표현되어지는 거의 모든 문제는 맞추었지만...깊이있는 문제 즉, 작가의 의도 또는 표현의 상징적인 문제, 문법적인 문제에서는 갸우뚱거리며 다 틀려버리더라구요. 역시~~6세이지요..ㅋㅋㅋ

문제는 이 녀석이 correct 100% 가 아니라며 얼마나 짜증을 부리고...성질을 내는지...

결국~~~"너 앞으로  이 딴 문제들 풀겠다고 덤비지 마..알았어??"

이렇게 심하게 말하고 말았지요...T.T

늘 보여주는 것이 신경이 곤두서있는 아이라는 걸 알기에...유치원 선생님께도 부탁을 드렸고

집에서 또한 다은이가 해 놓은 결과물에 대해서의 칭찬이 아닌 그 과정에 대한 칭찬만을

고수해 왔는데...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늘 보여주는 결과물에 많은 집착을 보이는 성격은

어딜 가지 못하더라구요!~~~결과가 좋지 않을 때에는 스스로.."열심히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괜찮아~!!"라고 스스로를 위안할 때도 있지만, 그 표정은 늘 못마땅한 표정과 어투이지요..^^;

암튼 어제와 같은 행동을 보이면, 이제는 저 또한 짜증이 100% 치솟아 오르네요..(엄마 맞어??^^)

 

빨강머리 앤님께서 늘 올려주시는 글들에 위안과 각오를 다시금 하게 됩니다요..^^ 감사해요!~~~

 

<혼자 읽기>

hi! fly guy

there was an old lady who swallowed fly guy

the cow that went oink

ten in the den

happy birthday, sam

 

<오디오 듣기>

그라팔로 차일드

더 스틴키 치즈맨

안젤리나

 

아이와 그 퀴즈문제 때문에 티각태각 하다보니...한글책 한 권 읽어주지 못했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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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피님
  • |
  • 2010-10-29 08:50
같은 다은이인데요.. 수준은 왤케 멀게만 느껴지는지요...
로얄드 달 많이 들어 봤는데 어떤 작가인지 궁금해 지네요.
바로 검색 들어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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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은맘
  • |
  • 2010-10-29 09:12
아이들 대하면서 마음 다스려야 하는 때가 정말 많지요.. 엄마들은 그러다가 득도를 하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겄어요..^^; 저도 순간순간 올라오는 감정을 느낄때,, "참아야지.."하는 생각을 머릿속에서 하면서도 그냥 분출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냥 막 말해버릴때가 있어요. 정말 한 끝차이인데.. 그때 한숨 한번만 쉬었으면 되는데.. 하고 후회도 많이 해요.
그래도 안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고, 전보다는 그런 횟수가 줄어가고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요.
이렇게 가다보면 분명 하루에 6번 하던걸, 언젠가는 4번,, 또 2번.. 그러다가 안그럴날이 오지 않을까요? ^^ 다은이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계시니까,, 다은이의 든든한 정신적인 후원자가 되어주실거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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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서우맘
  • |
  • 2010-10-29 09:29
이곳에서 본 엄마들은 참 교육적 가치관이 뚜렷하다는 걸 느껴요 결과물에 대한 칭찬이 아닌 과정에 대한 칭찬,,, 정말 공감가는 말씀이세요
그나저나 다들 읽기수준이 왤케 높은 것이야요 6세가 로알드달이라니! 재밌다길래 언젠가는~~~하구 찜해두었던 작가의 책~ 글고 저희애도 어제 Hi fly guy 읽었는데 그림도 넘 귀엽고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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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10-10-29 09:45
토깽이도 자주 결과물이 맘에 들지 않으면 울어버려요..
얼마 전에도 이모할머니 앞에서 이모할머니라고 글씨를 쓰고 이모할머니 전화번호를 받아 적는데..
남들이 다 보고 있는데, 자기 혼자 척척 쓸 수 없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쓰는 게 자존심이 상했나봐요..다 쓰고 나서 엉엉 울더라구요..나중에 물어보니 글씨를 못 써서 울었다네요..ㅡ.ㅡ
달래주기도 하고 괜찮다고 말을 해줘도 가끔은 저도 울컥 하더라구요..
이런 일이 종종 있는 일이라...^^;;
그럴 때면 저도 욱하는 경우가 많네요..ㅡ.ㅡ
결과가 아닌 과정에 저도 좀 더 많은 칭찬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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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10-29 14:18
형편없는 결과물에도 아무런 반응없이 룰루랄라 하는 아이를 더 좋아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아이의 그러한 성향도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봐주세요.
결과가 좋지 않을 게 뻔한 도전을 피해가는 방법도 있겠고
말씀하신대로 이런식으로 즐기지 못할 에는 아예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해주는 방법도 있겠고...
암튼 잘 하려고 하는 모습이 대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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