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이런 행동은 하지 말라고 하네요.
1.잠깐. 질문은 이따가 해! 책 좀 읽자!!--
중간중간 아이가 하는 질문을 귀기울여 들어주고 성심껏 대답해주세요. 아이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시간입니다.
한권의 책을 읽더라도 아이와 충분히 대화를 한다면 그것은 책 몇권 읽은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답니다.
2.아직 안 읽었는데 왜 넘겨!--
글자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아이들한테 엄마가 그 페이지를 다 읽기를 기다리라고 강요하는 것은 참으로 가혹한 행위입니다. 아이가 넘기기를 원하면 짧게 요약하고 넘겨주세요. 아니면 우리 그냥 넘길까? 하고 넘겨버리세요.
한번만 읽을 거 아니잖아요. 매번 다르게 읽어주거나 변형해서 읽어주는 것도 센스있는 행동이에요.
3.이게 뭐하는 장면인 줄 알아?--즐거운 책읽기에 감시 테스트가 들어가면 아이들이 책을 멀리하게 됩니다.
뭐하는 장면인지 모를 나이이까 엄마가 읽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냥 뭐하는 장면인지 설명을 해주던지 "이게 뭐하는 장면이더라... 잘 모르겠네.." 하며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욕망이 들도록 해보세요.
<그렇지만 7세에게는 조금 다르게 적용했으면 싶습니다.>--
학교에 가야 하잖아요. 그러니 마냥 유아처럼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1번처럼 아이가 질문을 할 때는 역시 성심껏 대화를 해 주되 너무 삼천포로 빠져나가면 약간의 제제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중요한 질문이야. " 하고 짧게 대답해준뒤 "그다음을 읽어볼까" 하고 제자리로 돌아와야하겠지요.
그리고 2.3번의 경우는 책을 끝까지 읽는 것도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읽다가 재미없다고 읽다말다 하는 것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우선은 수준과 흥미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고
하루에 한 권이라도 다 읽고 나서 엄마에게 이야기 해주는 리텔링 시간을 갖는 것이 정말 유익합니다.(우리말로) 읽은 책을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뇌가 엄청나게 움직일 것이고 영어로 읽은 것을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우리말과 영어의 실력이 모두 늘게 됩니다.
오늘 어떤 분이 제가 올리는 걸 보고 너무 안심했다고 하시더군요. 프로젝트 진행자가 겨우 10분 읽어주고 아이도 영어책 달랑 한 권 읽고 한 권 듣고... ㅎㅎㅎ
하지만 읽는 시간보다 엄마랑 읽으면서 또는 읽고 난 후 이야기 하는 시간이 훨씬 더 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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