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Phonics 에 대해서.
못 읽던 아이가 읽기 시작하면 엄마는 마치 내가 천재를 낳은 게 아니야! 하면서 흥분을 하다가 이내 더듬거리는 모습을 볼 때쯤 왠지 이 쯤에서 파닉스를 넣어줘야만 엄마의 할 일을 하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밀려오지요. 그래서 파닉스 교재중 가장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는게 뭔가 조사들어갑니다.
파닉스는 글자와 소리와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테솔 수업에서 들었는데 읽기에 대한 접근법이 전혀 다른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낱글자 하나 하나를 분석하여 파닉스를 통해 단어를 읽고 문장을 읽는 방법과
* 책을 많이 읽어줌으로 통글자를 알게되고 낱글자를 알게 되는 방법입니다.
어느 방법이나 그렇듯이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지요.
그럼 어떻게 우리 아이에게 파닉스를 해 줄 것인가.
아니 그 이전에 파닉스를 해 줘야 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1. 한글을 어떻게 떼었나 되돌아 봅시다.--대개는 한글을 떼었듯이 영어 읽기도 진행됩니다. 아이에 따라서는 통글자를 익히고 낱글자를 저절로 알게 되는 경우가 있고
ㄱ,ㄴ 과 ㅏ,ㅓ를 먼저 안 뒤 이것을 조합시기키를 좋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 아이의 한글 방법이 영어에도 거의 적용됩니다.
2. 파닉스의 장점은--읽기를 원할하게 해 줍니다. 늦게 시작한 영어인 경우 속도감을 올려줄 수 있습니다.
3. 그러면 단점은--글자에 치중하게 됩니다. 글자를 먼저 읽기 시작하면 오히려 유창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뭔소리인가 싶으시지요? 많이 듣고 늦게 글을 깨친 아이들은 뒤늦게 읽기 시작해도 연음이나 억양이 매우 자연스럽습니다만 파닉스 먼저 깨친 아이들은 어딘가 어색합니다.
고로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유아 유치의 경우 파닉스를 통해 동화로 접근해 가는 것보다는
많이 듣고 즐기다가 저절로 깨치게 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초등 들어가서 많이 듣고 읽으며 기다리기에 시간이 없는 경우는 파닉스로 다져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그러나 우리 유게에서 굳이 파닉스 수업이나 파닉스 교재를 아이 앞에 가져다 놓고 한글자 한글자 따져가며 가르치는 것이 더 좋을까요?
파닉스의 법칙에 따르는 단어도 많지만 파닉스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단어도 어마무지 많답니다.
동화를 많이 들은 아이들은 파닉스가 적용되지 않는 단어에도 유연합니다.
이런 경우 꽤 잘 읽게 된 시점에 다져주는 의미에서 휘리릭 훑고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파닉스를 가르치는 엄마들을 비난하고자 함이 아니므로 양해를 구합니다.
제가 가르쳐 본 어떤 아이는 유독 파닉스를 좋아했고 그것이 아이에게 영어의 기쁨을 준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내 아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엄마가 가장 잘 알잖아요.
꼭 필요한지. 그리고 언제 시작할 것인지 잘 판단하고 실천에 옮기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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