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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한 반 up

  • 빨강머리앤
  • |
  • 2010-11-11
32


        

 

요즘은 학교도 가기 전부터 방문학습이나 예체능 사교육 학원을 많이 보냅니다.

저도 남의 집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는데 사교육 선생님에 대한 아이들의 태도는 엄마들의 상상초월일 경우가 있어요. 학교 선생님에게는 절대로 하지 않는 행동과 말을 보이기도 하는데...

왜 그럴까요?

저는 엄마들의 태도가 참으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무엇을 배우든 . 그 선생님이 엄마보다 학벌이 딸리든 나이가 어리든, 수업시간이 길든 짧든

엄마는 아이를 맡기는 입장에서 공손해야 합니다.

한달에 몇 만원짜리 선생님이라는 인상을 아이에게 남겨서도 안되며

선생님이 엄마 아래에 있다는 느낌을 주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엄마의 태도를 보고 아이들은 만만한 선생님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니까요.

저는 미술 선생님이 오기 전에 꼬박꼬박 책상을 정리하고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치고 선생님을 맞이하는데요. 미술선생님 말씀이 수많은 집을 다니지만 이렇게 미리 준비 다 해놓는 집이 저희 집 밖에 없다는 말을 하셔서 정말 놀랐습니다.

엄마가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선생님이 오고 가실때 현관에 나와서 공손히 인사를 한다면 아이들은 그 수업이 꽤나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선생님을 자주 바꾸거나 진득하게 오래하지 못하면 아이는 쉽사리 그만두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겠지요.

따라서 무엇을 시키든 미리미리 신중하게 생각하여 장기간 할 것을 염두하여 시작을 하고

선생님에겐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는 모범을 보이고

너무 많은 종류의 사교육으로 인해 어디서나 흔한 선생들이라는 인식을 주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선생님을 낮추는 말도 피해야 하겠구요.

개념이 서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눈에 보이는 것 하나하나가 모두 걸러지지 않고 흡수 저장됩니다.

좋은 부모. 좋은 선생님. 좋은 아이..

삼박자가 갖추어졌을 때 사교육의 최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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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원진현맘
  • |
  • 2010-11-12 18:37
답댓글

엄마들의 태도...맞아요. 참 중요하죠.

 

혜원이는 피아노만 하고 있어요.

근데 피아노학원에서 일년에 한번 '작은 음악회'를 하는데

아이들의 모습을 부모님이 직접 볼 수 있는 그런 날이지요.

선생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잘하게 하게끔 열심히 가르치고 연습시키는데

엄마들은 시험이어서 안된다. 다른 학원시간때문에 빨리 보내달라고 한다며

참 속상해 하더라구요.

 

피아노는 마치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요.

다른 것보다 피아노는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엄마들한테 너무 서운하다며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친구네 아들은 집에 오는 학습지 선생님이 바뀌었는데, 뚱뚱하고 안 이쁘다며 수업하기 싫다고 했다면서 수업을 끊었다고 하네요.

속으로 한숨이 나더라구요.

선생님을 얼굴로 판단하는 아들, 그리고 그 아들이 하자는 대로 하는 그 엄마...

참...안타깝더라구요.

 

어제는 매장직원이 한명 쉬는 날이라 애들이랑 남편매장에서 있었어요.

매장 앞이 공원이라

번개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책에서 봤다고 진현이는

"어, 낙뢰가 떨어진다. 나무가 위험한테." 걱정을 하네요.

 

비가 많이 오니까 먼저가라는 남편말에

진현이는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빠랑 이모(매장직원을 그렇게 불러요)가 무서울 거라고

그래서 같이 가야한다네요.

 

직원 집까지 데려다주고 집에 왔어요.

에휴..시간이 너무 늦어

얼른 씻기고 일기쓰고 잠자리 동화로 'Little Bear"만 듣고 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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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나라
  • |
  • 2010-11-12 13:53
답댓글

7개월간의 수업이 끝나고 시험도 치고 ...쫑파티도 하고,,,

허탈한 마음이 들어 신랑에게 나 수고 했으니 저녁 사줘용,,,,

부산남자입니다"시험 잘 쳤나"

부산여자입니다"반은 맞았다"

                     "뭐 무을끼고"

                     "아들이 돼지 갈비 묵잔다"

                     "어데"

                     '놀이터 있는데 있잖아 "

                     "알았다"

이걸 제가 육성으로 들려 드려야 하는데,,,,

요즘 우리 애들이 놀이하는게 부산 사투리입니다

엄마 아빠가 하는게 재밌나 봐요

그래서 한잔 거하게 먹고 배부르게 고기도 먹었네요

애들은 애들대로 신나게 먹고 놀고 결국은 책은 못 읽었어요

오늘 부터는 정신 차리고 책 읽어 줘야죠 한 일주일 너무 나태했네요

저녁에들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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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0-11-12 18:15
ㅋㅋ 저 부산 여자 울 신랑 부산 남자 입니다~~
육성으로 안들어도 분위기 팍팍~~ 느껴지네요~~ ㅎㅎ
햇살나라님 글이나 아이들 분위기로는 전~~혀 부산 특유의 툭툭함이 안느껴지던데.. 흠..
수업 잘 끝내시고 시험 잘 치신거 축하드리고 넘넘 고생하셨어요~~
맛난거 드시고~~ 아이들과 재미난 일상으로 얼렁 복귀하세요~~
한 일주일 정도? 허전함에 복귀가 잘 안되실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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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원진현맘
  • |
  • 2010-11-12 18:25
ㅎㅎㅎ재밌어요.
맛있는 저녁 드셨겠죠?
저희는 서울 여자, 전라도 남자..
저보다 남편이 더 애교가 많아요.
아니 많다기 보다 저보다는 많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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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11-12 19:10
저녁 맛나게 무~은나요?
그동안 고생했으요. 인자 얼라들한테 째매 더 신경쓰주고
햇살나라님도 한숨 돌리이소...
그 집에 날마다 햇살만 있을낍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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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나라
  • |
  • 2010-11-12 20:18
ㅎㅎㅎ 감사합니다이
즐건 주말 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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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연지우맘
  • |
  • 2010-11-12 12:04
답댓글

날짜:2010년 11 월 11 일 지연이(4세)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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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책읽기

생각하는 의자/바다에 가는 날(공룡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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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마리 고양이와 주머니

오늘은 아빠와 읽었네요...

2

영어책

읽어주기

3

Read aloud

(따라읽기)

4

묵독 또는

흘려듣기

Winnie in winter(여전히 종일 반복 중)

160여 분

I'm Having a Bad Day! 3회

5

DVD 영상물

립프로그 letter factory 2회

90여분

몸살기가 있었는지.. 아주 거의 드러눕다시피 했네요...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요...

책읽기도 아빠가 퇴근후 아빠랑 읽었어요... 지연인 더 읽자고 성화인데... 신랑이 한잔 한데다... 무지 피곤해 보여 기냥 달래서 재웠네요... 결국 좀 울다가 잤어요... 이럴땐 참으로 미안합니다...

 

앤님의 말씀에 100번 공감이 갑니다...

사교육... 엉겁결에 시작하게된 학습지가 지금은 일주일중 지연이가 설레며 기다리는 하루로 자리 잡았어요...

첨엔 수줍어 말도 잘 못하더니... 이젠 선생님 수업에 조금더 적극적이 되었네요...

선생님 오시면 현관에 나가 인사하고 수업 끝나고 가실때도 꼭 배꼽에 손올리고 큰소리로 인사를 합니다...

첨부터 그리해야 당연한 걸로 알고 그리하고 있어요...

저희 세대만 해도 선생님이라면 학교든 아니면 공부봐주는 옆집 언니든 무지 어려운 존재였는데... 요즘은 좀...

물론 선생님 중에도 좀 아니다 싶은 분이 계시단 소리도 듣긴 합니다만... 다행히 지연이 선생님은 젊고 예쁘고...뭐 친절하시대요... 초반엔 좀 시간이 지켜지지 않은 점이 불만이었는데... 지금은 괜찮구요... 서로 적응하느라 그런거라 여기네요...

아이들 앞에서는 최대한 선생님을 공경히 여기는 모습을 보이려 애씁니다.... 울 지저분한 집이 청소 비스무리 하게 하는 날도 선생님이 오시는 날이구요 ㅋㅋ 엄마가 청소하믄 선생님 오셔요? 하고 묻는 지연이 에공...

암튼 어제가 선생님 오시는 날이었는데... 엄마가 몸살로 인해 오늘로 부탁드렸어요... 좀 있음 오실텐데...

청소해야 것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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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나라
  • |
  • 2010-11-12 13:41
주사 한대 맞으세요
요즘 감기는 오래 가서리,,,
참바람을 많이 맞았나 봐요
따뜻한 물 많이 드시고 힘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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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0-11-12 18:17
에구~ 지연지우맘님 아프지 마세요~
요 며칠 무리하셨단 글이 자주 보이더니.. 애들 가진 엄마는 아프면 안되요.. 아프지 마세요..
따뜻한 생강차 한잔 드시면 훨씬 나으실거예요. 따뜻한 물도 자주 마시시공... 애들 잘때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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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원진현맘
  • |
  • 2010-11-12 18:24
에구..몸살나셨나봐요.
전 원래 병원에 안다니는 스타일인데, 얼마전 처음으로 병원가서 주사맞았어요.
정말 힘들어서 죽겠는데 애들 밥이며 챙겨야하니깐 저절로 병원에 가게 되네요.
주사맞고 약먹었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벌떡 일어나더라구요.
저희...엄마 맞나봐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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